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365 일력 에디션)
케이크 팀 지음 / 케이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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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한국어와 영어로 긍정 확언과 마음을 울리는 명언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만년 일력이다.

매일 내 곁에서 위로와 용기를 주는 365개의 긍정 주문 일력 에디션이라 하루 시작 루틴으로 좋을 것 같다.

요즘 너무 바빠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고 날짜가 며칠인지도 모르고 지나가서 속상한 적이 많았다.

그런데 이런 일력을 통해서 하루하루를 기억하고 의식적으로 기운차게 시작하는 것 또한 큰 힘이 될 것 같다.

나의 말을 한글로, 영어로 읽고 명언 한 문장을 읽는데 1분이 채 소요되지 않고 음미하는 데도 3분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매일매일 알차게 하루를 시작하는데 크게 신경 쓸 필요도 없다.

정말 한 번의 짧은 눈길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가성비 갑이다.

여유가 있다면 간직하고 싶은 문장을 하루하루 필사하면 마음 챙김 명상의 일환으로 괜찮다.

필사하며 문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좋은 문장은 주변에 공유하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

긍정 확언을 영어로도 읽으면 영어 감각도 살아나는 것이 영어 공부해야지 하고 늘 미루는데

짧아서 부담 없고 좋다. 짧은 문장이지만 매일 영어 한 문장을 생각하는 것이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해져 치매 걸리면 안 되는데 걱정이 되는데,

외국어 공부가 치매 예방에 좋다니 짧지만 좋은 습관이 될 것 같다.


이번 12월은 유독 힘든 날이었는데 위안이 되는 문장들이 있어서 좋았다.

"나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기로 선택한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찾는 데에만 집중하고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는다."

라는 문장을 보며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하루의 반 이상을 직장에 있는데 직장 내의 인간관계가 이렇게나 힘들었던 적어 없어

너무 짜증 나고, 몸까지 상하고 너무 힘든 한 해라 인복이 참 없다고 속상했었다.

그런데 그 문장을 보는 순간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니

100% 아니다라고는 답할 수 없어 나랑 맞지 않은 사람에 대해 불평하느니,

바뀌지도 않을 사람 때문에 속 끓이지 말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서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로 가득 차게 해서 직장에서 마주치는 마음 맞지 않는 사람을 보고

측은지심이 드는 단계로 마음을 수양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참 쉽죠?" 토도독 두드렸는데 멋진 숲이 완성되는 모습을 넋 놓고 봤던

추억의 밥 로스 아저씨의 말도 보여서 반가웠다.

"너무 가까이 다가서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한발 물러나서 바라보세요."

12월 잠시 멈추고 더 큰 그림을 바라봐야 할 때이다.

더 이상 지치지 말고, 2025년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해 일력 활용을 잘 해야겠다.

2026년에 이 일력을 펼쳤을 때는 또 다른 감정이 들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되는 걸 보면,

확실히 긍정 확언은 효과가 있다.

나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다. 불가능하다고 증명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심지어 지금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일 뿐이다.

12월 31일 마지막 문장은 "나는 지금이 순간부터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다"

안네 프랑크가 "세상을 바꾸는 일에 때를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하면 됩니다."라고 했단다.

시간이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선택과 행동으로 새로운 내일을 만드는 것임을

일깨워 주고 하루하루 변화할 수 있게 독려해 주는 고마운 일력이다.

#내가주어인문장의힘 #365일력에디션 #일력 #긍정확언 #내주문힘 #만년일력 #필사책 #필사 #자기계발필사책 #자기계발서#명언 #책추천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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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어먹을 세상엔 로큰롤 스타가 필요하다
맹비오 지음 / 인디펍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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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불모지에서 새로운 밴드들이 꾸준히 나오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있으니,
록의 시대에 로큰롤 스타들이 다시 무대에 설 날이 오길 함께 응원하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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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어먹을 세상엔 로큰롤 스타가 필요하다
맹비오 지음 / 인디펍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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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5년이 대한민국 로큰롤 역사에 의미 있는 해란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20주년을,

국보급 밴드 YB와 크라잉넛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해이며,

국카스텐이 11년 만에 3집을 낸 해이자,

실력파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가 10주년을 맞이했다니 참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원 체험 시절, 울분에 가득 찬 대학원 사수를 따라간

노래방에서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를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적이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음악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지라 펑크록이나 인디밴드에 대한 개념이 전무하던 시절,

새벽에 접한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는 그야말로 문화충격이었다.

그 새벽까지 문을 여는 노래방이 있다는 것도,

이건 도대체 무슨 노래인지, 절규에 가까운 떼창에 이 사람들 도대체 뭐지?

대학원생의 스트레스가 이 정도인가, 이렇게라도 울분을 토해내야만 하는 삶인가

핏대를 세우며 소리 지르고 방방 뛰어다니는 광란의 퍼포먼스에 혼란스러웠다.

더욱 놀라웠던 건 그렇게 새벽까지 미친 듯 소리를 내지르고 몇 시간 후,

연구실에서 너무나 얌전하게 조용히 일을 하던 사수들을 보며

과연 동일 인물이 맞나 신기하면서 그들의 반복되는 일상에 스며들었다.

처음엔 시끄럽게만 들리던 <말 달리자>가 어느 순간 유쾌하고 흥겹게 느껴졌고,

충격적으로 다가오던 사수들의 몸부림도 뭐 무대 매너로 보이기도 하며 익숙해졌고,

그 이후 TV에서도 크라잉넛의 무대를 접하며 처음 접했을 때의 두려움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주류 음악은 아니지만, 지쳐 있던 사수들을 피 끓게 만드는 그들의 음악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음악 애호가 도 아니고 음악 취향이라는 것도 딱히 없지만,

시끄러운 음악이라면 외면을 받기도 하지만 펑크가 필요한 순간이 분명히 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간다. 답답한 세상에 주먹질하고 싶을 때, 땀을 흠뻑 흘리며 뛰어놀고 싶을 때,

내게 아직 열정이 살아 있음을 느끼고 싶을 때, 펑크록이 해방구가 되는 현장을

두 눈으로 지켜봤기 때문에 음악의 힘을 믿는다. 그 시절 그 사수들에게 크라잉넛이 없었다면,

그 삶이 정말 피폐했을 것이다. 한껏 무대를 즐기는 로큰롤 스타들의 얼굴엔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 자체로 청춘과 낭만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밴드로 먹고살기 힘든 세상, 꿋꿋하게 버틴 밴드도 있고, 활짝 꽃피운 밴드도 있고,

소식을 알 수 없는 밴드들도 있지만, 록은 죽지 않았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로큰롤 스타들을 애정하는 저자의 마음이 잘 전해졌다.

록의 불모지에서 새로운 밴드들이 꾸준히 나오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있으니,

록의 시대에 로큰롤 스타들이 다시 무대에 설 날이 오길 함께 응원하게 되는 책이었다.

#이빌어먹을세상엔로큰롤스타가필요하다 #록밴드 #록의시대 #로큰롤 #로큰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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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채우는 마음 필사 - 손끝으로 새기는 옛 시의 아름다운 문장들
나태주 외 지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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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읽기보다 쓰기의 힘을 믿는 한국 시 100선 필사집이다.

오래된 시를 낭송하는 것도 좋지만, 눈으로 읽고 손으로 옮기며

마음으로 되새기는 마음이 좀 더 단단해지고, 조금 더 다정해지는 느낌이었다.

마음 수양으로 필사를 좋아하는 편인데, 시를 필사하는 건 또 다른 기분이 들었다.

타인의 언어를 따라 쓰는 일이 아니라 내 안의 침묵을 다시 배우며,

한 글자, 한 줄로 나를 단단히 묶고 다시 세상과 이어주는 시간이라는 추천의 글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사랑에 관한 시를 필사하다 보니,

잊고 살았던 사랑의 감정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나는 어떤 사랑을 하는 사람인가 곰곰이 생각에 빠지기도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마야의 진달래꽃이 한때 노래방 18번 곡이어서 그런지

전문을 외우는 몇 안 되는 시 중에 하나가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다.

요즘은 안전 이별하는 법을 검색하는 사람도 많다 보니,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고, 가시는 걸음걸음 사뿐히 즈려밟고 가도록

꽃을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며,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는 이별을 선택하려면

어떤 사랑을 했던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도 사랑과 이별은 여전히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언제부턴가 하늘을 자주 보게 되었다.

어릴 때는 달을 그렇게 자주 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변하는 달의 모습을 보며 참 이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김소월의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를 필사하며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된 것들에 대해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운 줄도,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을,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다는 고백에

예전에 미처 모르고 살았던 것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한용운의 '고적한 밤'을 필사하며 우주는 죽음인가요

인생은 눈물인가요 인생이 눈물이면 죽음은 사랑인가요

라는 물음에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오래된 시가 오늘의 위로가 되기도 하고, 시를 필사하는 손끝에서

마음이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학창 시절, 시 주제를 외우고 분석하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들을

필사하며 다시 접하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시를 필사하니, 좋은 문장을 필사하는 것과 또 다른

묵직한 고요함이 깊게 자리잡아서 좋았다.

#쓰면서채우는마음필사 #한국시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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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되어 영원히 빛나고
이계영 지음 / 조아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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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머리가 복잡할 때 미술관에 가서 멍하니 그림을 보면서 위안을 얻게 될 때가 많아

명화로 보는 마음 챙김이라서 관심이 갔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장애인 재활을 수료한 세 아이의 엄마이자,

둘째의 공개 입양을 계기로 호주에 정착한 지 17년째 되는 이민자라는

독특한 이력의 저자는 현재 복합문화공간 "Joyce Art Lounge"를 통해

사람과 예술, 마음이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해서

저자가 어떤 명화를 엄선했을까 기대가 되었다.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아무도 바라봐 주지 않고, 물 한 방울조차 주어지지 않지만

아스팔트 틈 사이로 묵묵하지만 단단하게 자기 삶을 피워 올리고 있는

작은 풀이 떠오른다는 추천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된다.

처음엔 여리고 섬세한 감성, 소녀다운 감상처럼 느껴지지만

읽다 보니 정말 그 안에 숨겨진 강인한 생의 결이,

온몸으로 세상과 마주한 고요한 용기가 전해졌다.

명화의 제목과 함께 써내려진 시를 읽으며 명화가 절로 떠오르기도 하고,

내가 알고 있는 그 명화가 맞나 긴가민가 하기도 하고,

어떤 명화일까 궁금해하며 나의 예측과 맞아떨어지는지 확인하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워낙 유명한 명화들의 경우는 저자의 감상과 시적 언어에

공감의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처음 접한 명화들을 통해서도

저자가 느낀 감정을 공유할 수 있어 긴 감상평보다 절제된 시적 표현이

오히려 더 많은 감정을 전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다양한 명화를 통해서 일관되게 관통하고 있는 저자의 철학,

오늘이 삶의 조각이 아니라 삶 그 자체이고 오늘에 감사하며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명화를 통해 진하게 전해지고

큰 울림으로 다가와서 좋았다.

요즘 속 시끄러운 일들이 연속으로 발생하면서 쓸데없은 걱정들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내일을 기다리며 오늘을 놓치지 마세요라는 문장이

큰 도움이 되었다. 빨랫감을 너는 평범한 일상에서도 햇살에 반짝이는 부분과

빛으로 인해 생긴 그림자 부분을 보며 무엇도 밀어내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여기 있음에 감사하는 저자의 마음에

나 또한 마음 챙김이 저절로 되었다.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점묘법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살아보니 인생은 반듯한 선이 아니라 수없이 찍혀 가는

작은 점들의 모음이라며, 우리 인생에 찍는 작음 점들이 모여

찬란한 명화가 될 것임을 각인하는 명화로 거듭나게 해주는

저자의 시선이 고맙고 많이 공감되었다.

명화를 고요히 더 깊이 있게 쳐다보며 소란한 마음이 잔잔해지며

평화로워지며 평안한 마음이 생겨서 좋았다.

#나는내가되어영원히빛나고 #명화마음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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