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소중한 내 돈도 불리고 싶어 주식을 시작합니다 - 내 집 마련은 꿈같고, 적금은 답답하고, 손해는 겁나는 2030을 위한 친절한 주식투자
손희애 지음 / 크레딧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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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은행원 출신의 친지들이 주식으로 망하는 것을 경험한 어머니의

"절대로 주식하지 마라. 아껴 쓰고 저축해라."는 말씀을 어릴 적부터 듣고 자란지라

우직히 저축만 하고 살았다. 저축해서 어느 세월에 돈 모으냐고,

그런 시절을 끝났다 해도 별 신경 쓰지 않고 살아왔는데,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대에 이렇게 살다 정말 벼락 거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지만, 너무나 소중한 내 전 재산을 잃고 싶지 않아

주식을 섣불리 시작할 수가 없었다.

스마트폰도 나홀로 살 수 없는 세상이라 사용하게 된 것처럼,

주식을 시작해야 하나 싶어도 막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건 아닌가 망설이기만 하는 시점에 발견한 친절한 주식투자 책이었다.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일상의 언어로 바꾸어 전하는 <개념 있는 희애씨>를 운영하는 저자가

주식, ETF, 금리, 재테크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주식을 산다는 건 위대한 기업에 동업자가 되는 일이고,

시대의 흐름에 소비자가 아닌 주주로 참여하는 일이다.

내가 잠든 시간에도 일하는 또 하나의 수입원을 갖는 일이니

너무 무서워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매수 버튼을 누르는 사람은 시장이 흔들려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자산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시대에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말고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불려가고 싶은

나에게 초초 초보 주린이에겐 좋은 안내책이었다.

두려움을 억지로 떨쳐내고 용감하게 한번 질러 보라고 떠미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동기부여의 연료로 바꿀 수 있는 도움이 되었다.



종목부터 정해놓고 답장너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처참한 최후를 맡게 된다.

천둥이 치면 만물이 따라 울리듯 남이 사니까 나도 사는 사람들은 꼭대기에 발을 들이게 될 확률이 높다. 주식을 잘 모르는 내가 특정 종목의 이름을 알 정도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정보를 알고 있겠는가? 고수들은 천둥소리가 퍼지기 전에 움직인다. 천둥 소리를 따라가는 실수를 저지르면 안 된다.

종목은 출발선이 아니라 결승선이다.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이다.

금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환율의 흐름은 어떤지, 경기는 좋은지, 나쁜지 등을 먼저 파악하고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지갑을 여는 분야가 어디인지, 그 분야에서 돈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산업을 보는 눈이 생겨야 기업 이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검토한 시장, 산업, 기업이라는 코스를 다 통과한 마지막에 등장하는 이름이

진짜 매수 버튼을 눌러서 얻을 자격이 있는 종목이다.

표면적인 1주 가격에 휘둘리지 말고 회사의 진짜 가격을 살펴봐야 한다.

시가총액으로 진짜 가격을 체크하고, 기업의 체급을 확인하고,

산업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진짜 투자의 시작이다.

워런 버핏이 주식 전문가가 아닌 아내에게 불완전한 안목과 지식으로

굳이 종목을 고르려 애쓰지 말고 ETF에 그냥 넣으라고 했다니,

자체로 분산투자의 효과가 있는 ETF가 단순한 트렌드 상품이 아니라

투자를 처음 해보는 초보 투자자에게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하니,

막연히 두려워만 하지 말고 ETF부터 내 속도로 투자 페이스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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