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거의 매일 운동하고 음식도 유기 챙겨 먹던 저자는
어느 날 이불을 들어 올리려고 허리를 굽히던 순간 주저앉았다.
한순간에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된 저자가
의사도 고치지 못한 병을 고치기 위해 습관과 건강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자연과 인간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그 원리대로 살기 위한 행동을 옮겼다.
통증의 정도에 맞춰 단계별로 허리 운동을 해서 허리 근육의 힘을 키우고,
허리 근육으로 가는 피를 맑게 해서 뻣뻣해진 근육의 탄력을 되찾은 저자는
2주가 끝나갈 무렵 난관을 잡지 않고 20 층이 넘는 계단을 올랐다고 하니 놀라웠다.
그 뒤로 십 년이 지났지만 허리 통증은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고 하니,
속는 셈 치고 저자의 방법을 따라 해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의 근원이 습관임을 깨우친 저자는 자신이 회복할 수 있었기에
다른 사람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다른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47 명의 회복을 도우면서 스스로 회복을 막고 있던 나쁜 습관을 걷어낸다면
몸이 스스로 회복되기 시작함을 확신하게 되었다.
병을 만난 것은 불행이 아니라, 병으로 인해서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회복의 길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먼 옛날 사람들의 하루는 움직임이 중심이었다.
먹을 것은 부족했고 위험은 많았기 때문에 오래 고민하기보다는
빨리 보고 바로 움직이는 것이 더 유리했다. 머뭇거리는 순간 먹잇감이 금방 달아나기 때문에
바로 행동해야 사냥에 성공하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인간은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쪽으로 발달해 왔다.
그런데 산업혁명 이후 삶의 방식이 크게 바뀌면서
편리함이 커진 만큼 몸의 움직임은 줄었고 기능은 더 약해졌다.
문제는 움직임이 줄어들면 생각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걱정과 스트레스는 더 쌓인다.
생각이 많아지면 걱정이 늘어나고 몸은 그것을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서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몸이 싸울 준비를 하는 이 반응은 원래 잠깐 위험한 상황에서만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현대인은 과거와 달리 스트레스가 오래 이어지면서 몸과 내가 쉽게 지치게 되었다.
그래서 배가 고프지 않아도 자꾸 뭔가 먹고 싶어 하고 결국 과식하게 되고
몸도 마음도 불편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진다.
아파본 사람은 몸이 먼저라는 사실을 안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감정은 몸의 신호를 내가 해석한 결과이다.
불안을 줄이고 싶다면 생각만 붙잡고 싸우면 안 되고 먼저 몸부터 움직이면 된다.
식후 15분 걷기, 아침 햇빛 10분 보기를 통해서도 몸의 리듬은 다시 회복된다.
몸은 반복 훈련을 통해 습관을 만든다. 원하는 행동을 계속 반복하면
몸이 먼저 기억을 해서 생각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회복은 생각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움직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