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서툰 당신을 위한 마음의 뇌과학 - 마음이 무너질 때, 뇌는 어떻게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가?
신재한.김대영.정복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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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마음이 무너질 때 다시 일으키는 회복 탄력성을 뇌교육학 측면에서 분석한 뇌과학 사용 설명서이다.

중요한 것은 뇌의 가소성을 믿고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용기이다.

뇌는 한 번 만들어지고 끝나는 기계가 아니라 돌보고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생명체이다.

신경 가소성은 지난 수십 년간 뇌과학의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꾸었다.

뇌가 마치 외부의 압력에 자유자재로 변하는 점토나 플라스틱처럼

경험에 따라 형태와 기능을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음이 밝혀졌다.

뇌는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서 실시간으로 변한다.

함께 발화하는 뉴런은 함께 연결되므로 익숙함을 거부하는 것이 뇌에 새로운 길을 내는 좋은 방법이다.

스펀지처럼 흡수력이 좋은 어린아이의 뇌처럼 결정적 시기가 있기는 하지만

성인의 뇌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 매일 작은 감사를 찾고 새로운 것을 배우러 노력하면

뇌에는 긍정과 성장의 오솔길이 생긴다. 결국 일상의 선택과 반복이 뇌의 구조와 기능을 만들어 가고

인생을 바꾸게 된다.

운동을 할 때 뇌에서 생성되는 뇌 유래 신경 영양인자(BDNF)를 뇌 천연 비료라고 부른다.

유산소 운동은 해마에 비료를 뿌려 새싹이 돋아나게 한다.

일리노이대학 연구진이 피실험자에게 1년간 꾸준히 걷기 운동을 시켰더니

참가자들의 해마 부피가 2%나 커졌다고 한다.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걸 막은 건 물론이고 오히려 뇌를 1~2년 젊게 되돌린 것이다.

운동은 몸의 근육만 단련하는 게 아니라 뇌의 기억 근육도 키운다는 게 놀라웠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는 기억을 지우려 하지만 운동은 그 기억을 다시 써 내려가는 연필이 된다.

자꾸 깜빡깜빡한다면 머리를 탓하며 책상 앞에 앉아 있지 말고

운동화 끈을 매고 밖으로 나가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기억력이 나쁜 게 아니라 스트레스가 나의 기억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운동을 통해 다시 기억을 저장할 준비를 시작하면 된다.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마이오카인은 근육이 단순히 몸을 움직이거나 뼈를 지탱하는

기계적인 장치가 아니라 뇌와 소통하는 거대한 내분비기관임을 알려준다.

근육이 수축하면 마이오카인이 분비되고 뇌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인지 기능 향상에 기여한다.

운동은 뇌 구조와 기능을 동시에 깨우는 가장 강력한 생물학적 자극제이다.

시험 전날 밤새워 공부하는 것이 효과가 없는 이유는 아무리 많은 내용을 머릿속에 집어넣어도

잠을 자지 않으면 해마의 임시 파일이 영구저장소로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하버드 의대 연구진은 학습 후 8 시간을 잔 그룹이 밤샘한 그룹보다

기억 보존율이 40% 이상 높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공부한 뒤 꿀잠을 자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배운 것을 뇌에 단단히 고정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글림프 시스템으로 독소를 씻어내는 동시에 기억을 정리하고 이동시키는 일도 함께 해내므로,

잠자는 동안 뇌는 쉬는 것이 아니라 낮 동안 쌓인 것들을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한 시간의 잠을 아끼는 것은 그 정리 시간 전부로 빼앗는 어리석은 일이다.

잠은 뇌를 위한 가장 적극적인 치료 행위이다.

#감정에서툰당신을위한마음의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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