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병 - 몸을 망치는 의자 몸을 살리는 자세
최성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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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도수치료 분야에서 20년간 임상 경험을 쌓아온 물리치료사인 저자가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생활습관과 자세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수많은 셀럽이 믿고 찾은 물리치료사가 들려주는 통증 제로라이프의 비밀은 바로 자세였다.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습관만으로도 우리는 심각하게 위험에 처한다.

3시간 앉아있는 것은 담배 1.5갑을 피우는 것과 같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잘못된 자세가 우리 몸의 기둥을 무너뜨린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앉아 있을 때 혈액의 약 70%는 하지로 몰리는데

이 혈액을 다시 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종아리근육이다.

그런데 발뒤꿈치를 든 자세는 종아리 근육을 계속 수축된 상태로 만들어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의 피로가 쌓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결국 위로 가야 할 혈액이 다리에 정체되고

밤이 되면 다리가 심하게 붓는 코끼리 다리가 된다.

통증이 생기면 아픈 부위만 치료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자세는 특정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와 연결된 시작점이자 중심이다.

자세가 무너지면 그 영향은 도미노처럼 이어진다.

근육과 신경, 혈관을 거쳐 내장기관까지 전신으로 퍼져 나간다.

바른 자세란 보기 좋은 예쁜 자세가 결코 아니다.

몸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상태가 진짜 바른 자세이다.

그 출발점은 앉는 자세에서 결정된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의자에 앉아 보내는 우리에게 앉는다는 행위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자 생존의 문제이다.

  1. 온몸의 힘을 뺀다.

  2. 의자 높이를 조절하여 발바닥이 바닥에 편안히 닿고, 엉덩이가 무릎보다 약간 높은 위치가 되도록 한다.

  3. 골반을 부드럽게 굴린다.

  4. 억지로 자세를 만들지 않는다.

  5. 한 시간마다 반드시 움직인다.

진통제 효과가 없는 두통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승모근이 단단하게 뭉쳐 있고 종아리 역시 돌처럼 단단한 가능성이 크다.

발뒤꿈치를 들고 고개를 앞으로 쭉 내밀어 휴대폰을 보는 자세를 반복하면

종아리와 승모근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승모근이 심하게 뭉치면 머리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두통이 생긴다.

승모근은 머리 뒤쪽의 후두골 안쪽 1/3 지점에서 시작해 쇄골 바깥쪽으로 이어져 있다.

그래서 이 근육이 뭉치면 어깨가 결리고 뒷골이 당긴다는 느낌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편두통이나 눈의 피로, 눈이 뻑뻑한 증상까지 나타나게 된다.

승모근과 흉쇄 유돌근은 유일하게 부교감신경과 연결되어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큰 충격을 받았을 때 뒷골 잡고 쓰러지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목 앞쪽 양옆에 위치한 흉쇄 유돌근을 살짝 집어올리듯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근육을 풀 수 있다.

이때 절대 강하게 꼬집지 않아야 한다.

강한 압박을 받으면 근육은 오히려 방어적으로 더 긴장하기 때문에

가볍고 편안하게 느껴질 정도의 압력만 유지해야 한다.

지압과 함께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힌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살짝 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효과가 훨씬 커진다.

통증의 시작과 끝이 앉는 자세에 있음을 알고, 의식적으로 바르게 앉기를

당장 실천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의자병 #바른자세 #통증제로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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