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날 적어도 한 사람을 기쁘게 해줄 수 없는지 생각하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적어도 한 사람을 기쁘게 해줄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기도라는 종교적 습관을 대신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면
동시대 사람들이 이 변화로 이득을 얻을지 모른다는 말에 10% 공감되었다.
내가 누군가 한 사람을 기쁘게 만드는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물결이 되어 결국은 세상은 보다 살기 나은 것으로 변할 것이다.
결혼할 때는 이 사람과 노년까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결혼 생활의 다른 것은 모두 일시적이지만, 그 관계를 맺는 생활 대부분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일이기 때문이란다.
본래 사람의 내면에는 놀이를 하고 싶어 하는 어린아이가 숨어 있는데,
그 어린 아이를 발견해 줄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그런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을 내어주지만
사랑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거저 받고 싶어만 한다.
사랑받기만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인가 반성하게 되는 대목이었다.

니체는 평범함은 위대한 영혼이 쓰고 다닐 수 있는 가장 행복한 가면이라고 했다.
젊은이들은 진실이든 거짓이든 상관없이 흥미롭고 색다른 것을 좋아한다.
보다 성숙한 정신은 진리가 소박하고 단순해 보이고 평범한 사람들이 지루해 할 때도
진리를 사랑한다. 원숙한 두되는 진리가 단순한 표현으로 가장 뛰어난 정신을 말한다.
니체가 허무주의자라는 오해가 있는데, 오히려 니힐리즘(허무주의)을 비판한 사람이다.
니체가 미친 상태에서 글을 썼다, 여성들을 혐오했다, 유대인들을 증오했고
나치즘의 선구였다, 파시스트였다는 니체에 대한 오해와 소문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속시원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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