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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 컬러링 엽서북 : 동물 친구들 - 귀여움의 마법에 걸리는 ㅣ 꿈빛 컬러링 엽서북 3
타케이 미키 지음, 곽현아 옮김 / 시원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집 밖을 나가기 싫은 계절, 집에서 힐링하면서 사랑스러운 동물 엽서로
소중한 지인들에게 연말 인사하기에도 딱 좋은 컬러링 엽서북이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귀여운 것이 세상을 구할 것이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역시 귀여움의 마법에 한 번 걸리면 빠져나올 수 없는 것 같다.
산리오 캐릭터 문구 상품 콜라보로 잘 알려진 타케이 미키는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면서 일본 정신건강협회에서 심리 카운슬링을 배운 뒤
독립해서 섬세한 그림과 부드러운 색을 사용한 일러스트나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가라고 한다.
아기자기하고 몽글몽글 포근한 느낌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재질이다.
엽서 크기라서 처음 컬러링을 도전하는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오니 만족도 최상이다.
색연필이나 컬러펜, 수채색연필, 수채물감 등 취향에 따라
채색 엽서를 참고해도 되고,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작품을 완성해도 되니 재미있다.
색칠하기 쉬운 도화지인데다 친절하게도 절취선과 접는 선 커팅이 되어 있어
세상 편하다는 건 제일 좋은 점 중 하나이다.
완성도 높은 정성스러운 엽서가 되기 때문에 연말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섬세한 부분을 칠하거나 색연필로 바탕을 칠한 후 짙은 색을 레이어링하고 싶을 때는수채물감을 사용하는 게 좋고, 팔레트 타입의 고체 수채물감은 색을 조금만 사용하고싶을 때 편리하단다. 자신이 구비하고 있는 도구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의 엽서가
탄생할 수 있으니 채색 견본 엽서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같은 색을 다양한 부분에 바탕색으로 깔아주면 전체적으로 정돈된 인상을 줄 수 있고,
인상 깊은 눈동자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마지막에 짙은 색을 눈동자 중심에 겹쳐 칠해야
하는 등의 포인트 미니 레슨도 있어서 어떻게 색칠하면 좋을지 감 잡기도 쉽다.
보드라운 털, 아름다운 깃털, 동그란 눈동자까지
그야말로 베이비 스키마가 작동하면서
귀여움이라는 무기 앞에 무장해제되는 느낌이다.
토끼 세 자매, 양지바른 곳의 알파카 가족, 백조 가족, 여우 가족, 달콤한 판다 가족,
돌고래 왈츠, 사랑스러운 아기 돼지, 프렌치 캣, 행복한 잉꼬 커플, 패럿의 결혼식,
멋쟁이 동물들, 동르란 친구들, 해달 가족, 잘 자요 코알라, 캔디 도그, 펭귄 페스티벌까지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동물 친구들과 함께 하는 힐링되는 시간,
그리고 그 힐링의 결과를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
더 행복해지는 컬러링 엽서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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