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후쿠오카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후쿠오카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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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면서도 먼 나라 일본, 거리상 너무 가깝다 보니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여행 후보지 순위에서 밀렸다. 그러다 엄마랑 홋카이도 여행을 갔었는데,

왜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많지만 한 번만 간 사람은 드물다는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외국인 울렁증인 있는 철저한 'I'형 인간으로서

'나 관광객'이라는 표식이 너무 나지도 않고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 아주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초보 자유여행의 성지로 가성비 갑이라는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 지도를 발견해서 반가웠다.

구글맵이 너무나 똑똑하여 구글맵 없을 때 어떻게 여행했나 싶을 정도로 고맙긴 한데,

기계치라 최신폰 이런 데 물욕이 없는 나로서 구글만 믿고 여행했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다. 보조 배터리가 고장 나서 휴대폰이 꺼졌을 때의 그 당혹감과

불안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여권과 지갑만 있다면 걱정할 것 없다 하지만 극 소심 'I' 로서

그 상황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그래서 원래도 아날로그를 선호하지만, 여행시 꼭 지도를 챙긴다.

부지런한 블로그들의 정보를 인쇄하기도 하지만, 정보가 너무 넘쳐서 정리하는 것도 일인지라

전문가들이 엄선한 정보를 한켠에 챙겨가야 맘이 놓여서

가이드북에서 필요한 부분만 분철해서 다녔다.

이런 부류의 사람이 꽤 있었는지 정말 가볍고 부담없이 꼭 필요한 알짜 정보만 모아

에이든 여행지도가 나와서 참 편리하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관광벤처기업 타블라라사에서

만든 전문적인 여행 지도라서 정말 깔끔하게 필요한 것만 엄선되어 있다.

돌가루로 만들어진 친환경 휴대용 방수 지도라니 더 좋다.

여행지 방문센터에서 제공되는 지도들은 몇 번 접었다 펴면 해지고 찢어지는데

수백 번 접었다 펴도 찢어지지 않고 물에 아예 젖지도 않으니 여행 지도로서 아주 훌륭하다.

콤팩트한 트래블 노트와 귀여운 플래그 스티커도 있어 아날로그 여행 기록에 안성맞춤이다.

지도 한 장에 후쿠오카 여행 팁, 여행 전 준비서류, 교통편과 대표 음식,

유적지와 맛집 등 볼거리에 대한 핵심 요약정리가 다 들어있으니

여행 계획을 위한 자료 수집 시간이 정말 줄어들어 좋다.

그냥 지도 한 장을 펼치고 동선 정리와 할 거리들을 표시하니 너무 편하다.

에이든 여행지도를 만나기 전에는 혼자 계획을 짠 다음에

엄마에게 브리핑을 하고 다시 계획을 수정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는데

지도 한 장만 펼쳐서 같이 논의하며 여행 계획을 수립하니

여행 준비 시간이 더 설레고 좋은 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여행 #에이든후쿠오카여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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