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 세계도술대회, 검은 안개에 휩싸이다!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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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고민해결사무소4

개인적으로 판타지소설에 흥미가 있는 편이 아니라 #김성효 작가의 #판타지소설

을 처음 접했다. 초등학생들에게 굉장히 인기 있는 #창작동화 작가님이신데,

교직 경역 26년 차 교육자로 EBS 다큐프라임 '교육대동여지도-교사 고수전'이랑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에도 출연한 베테랑 선생님이셨다.

어릴 때부터 판타지 소설과 무협지에 푹 빠져서 천년손이를 탄생시켜

K-판타지를 만들어가고 계신다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생활하셔서 그런지 상상력이 풍부하신가보다.

천년손이를 처음 알았기 때문에 4권을 처음 접하는 것이라

시리즈물인데 등장인물 소개만으로 내용 파악이 잘 될까 걱정이 살작 앞섰다.

그런데 초등학생이 사랑하는 판타지 소설이라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등장인물의 간단한 소개만 읽어도 완전 이해가 잘 되었다.



세계도술대회에서 유일한 인간인 지우는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응원하며 지켜보게 되니

독서에 취미가 없던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독서광으로 변화시킨다는 말이 절로 이해가 되었다.

1, 2, 3권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4권을 읽어서 풀 뿌리를 매듭지어서라도 은혜를 갚는다는

풀뿌리 요괴가 등장했을 때 지난 에피소드 중 뭔가 사연이 있겠거니 생각했었는데

풀뿌리 요괴가 척척척 필요한 순간 지우에게 힘이 되는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이유가 있었다.

잡귀들이 야광귀가 하찮다며 구박하고 왕따를 시킨다니

귀신 세계나 인간 세계나 별반 다를 것 없구나 싶어 안타까웠다.

신선들 조차 속세를 초월하여 도를 닥으면서 인간들을 보호나는 일에만 전념해서

경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상은 지는 걸 싫어하고,

세계도술대회에 진심을 다해 겨루는 모습도 신기하였다.

지우가 도술을 못 했지만, 선계 배틀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우가 용감하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섰기 때문이었다.

흑무가 낯설고 잘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는 인간들의 공포에서 태어났다는 것도,

지우가 단지 착하고 선한 마음 하나로만 명계에서 가장 도술을 잘 하는 염라대왕을 이겼다는 것도,

마음의 눈으로봐야 도술을 넘어서는 도술을 부릴 수 있다는 것도,

모두 작가님이 아이들에게 심어주고자 한 교훈이 무엇이지 알 수 있었다.

이번 대회 미션 수행 중 발견한 보물이

베는 검이 아니라 지키는 검인 사인검이라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누군가를 죽이거나 베기 위해 만들어진 검이 아니고

악귀 같은 나쁜 기운을 쫓는 검이라 검날이 뭉툭한 검이라니 의미가 있었다.


해냄출판사 사이트에서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독서활동지> 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천년손이로 인해 독서의 세계를 열어주는데도 도움이 되겠다.

https://www.hainaim.com/library/library.php

5권에서는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팀이 버려진 요괴들의 도시에 가게 되는데

다행히 길을 안내해 줄 야광귀가 있지만, 무명이 노리고 있단다.

무명의 정체도 공개된다고 하니 궁금하다면 5권을...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해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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