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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로 떠나는 캐나다 로키 여행 - 대한민국 상위 1%만이 즐기는 아주 특별한 경험
최병일 지음 / 니어북스 / 2023년 5월
평점 :
부러우면 지는 건데, 대한민국 상위 1%만이 즐기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는 문구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그 광활한 로키를 3박 5일만에 갔다올수도 없는 노릇이니 시간과 돈이 둘 다 있어야지만 가능한
그야말로 상위 1%의 여행일 수밖에 없다.
트레일 걷기 여행 책을 통해 캐나다 로키 코스를 보면서 언제 갈 수 있을까,
너무 늦으면 몸이 너무 고단할텐데, 과연 갈 수는 있을까 너무 막막해서 잊혀서가고 있었는데
얼마 전 퇴직한 지인분께서 친구들과 캐나다 로키 여행을 가는데 생각보다 코스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다며 사전답사하러 한 사람이 먼저 가있다고 자랑을 하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그러면서 이게 별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니구나, 지금 당장은 안 되지만
나도 언젠가는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여행 코스이구나 싶어 마음 한쪽이 설??다.
열심히 돈도 모으고 몸도 잘 보존해야지 하고 의욕이 뿜뿜 하고 있던 찰나
#캠핑카로떠나는캐나다로키여행 책 제목을 보니 정말 반가웠다.
RV 여행기는 더러 있지만 구체적인 사용방법이 일목요연하게 기록된 책은 거의 없기에,
부지런한 블로거님들의 최신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하는 것도 일인지라
이 책이 어찌나 반가운지 몰랐다.
여행에서는 예측하지 못했던 즉흥적인 사건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해도
모국어가 아닌 상황에서 전체적인 계획과 준비 없이 시작하는 것은 'J'형 인간으로서
불안 최고조이기 때문에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통해 가능한 시행착오를 줄여야 한다.
캐나다 로키를 동네 마실가는 것 마냥 쉽게 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준비한만큼 편하고 경제적으로 여행하여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100% 동의하며 하나하나 배워나가니까 지금 당장 못 떠나도
여행 준비할 때의 설렘은 충만하여 기분이 좋아졌다.
캠핑장 정전으로 주변 캠핑장이 모두 폐쇄되는 돌발 상황을 예측이나 했겠는가,
그런데 RV 여행이 처음인 저자가 그 돌발 상황을 겪으며 깨우친 RV 여행 정보와 여행의 참 맛을
공유해줘서 참 고마웠다. RV 제작회사에서 제공한 두툼한 매뉴얼을 정독하고
기술적인 사항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놓은 저자 덕분에
RV 100% 활용법과 캐나다 로키 여행방법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