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육강식의 세상에서 협력과 공감, 이타주의가 강조되면서 다정함이 강조되고 있는데,
다정함의 신경 심리적 메커니즘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뇌과학책 #심리학책 이었다.
저자는 도움이 절실한 피해자를 돕기 위해 주저 없이 달려가는 인간의 이타성을
연구하면서 수많은 학술 논문을 발표하며, 동물과 인간 사이에 유사한 형태의
이타주의가 존재하는 함을 밝혀냈는데, 이타적 욕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고 적응적이고 합리적임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이 책을 출간하였다.
영웅적 행동부터 구경꾼 효과까지 내면에 감춰진 이타성의 욕구와 본성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냉담한 방관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위험편향으로 인해 끔찍한 행동을 유발할 때도 있으므로, 행동의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면
뇌가 과거의 경험을 현재의 신호에 자연스럽게 통합하기 때문에 편견에 따라
행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원숭이나 인간 유아들이 힘 센 또래에게 얻어맞으면 무의식적으로 자기보다 약한 개체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이 그들이 되받아 공격하지 않고 그냥 참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란다.
가정 폭력이나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공격적인 남성들 역시 그렇게 행동해도 처벌을
모면할 수 있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편향된 신경계에서 발생하는
진짜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서 암암리에 다른 사람을 해석하는 방식을 바꾸고
타당해 보이는 본능이라고 해도 그 본능이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을 유발한다면
이를 막기 위한 유인책의 재정립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아기에게 끌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무력한 새끼와 비슷한 어린아이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