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남편이 딸의 관심사인 공주와 엔지니어나 과학자 같은 남편의 관심사의 연결고리를 찾아
아주 특별한 기쁨을 선사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딸에게 멋진 왕자가 구해주어야 하는 전형적인 공주 이야기가 아니라
엔지니어 공주, 사업가 공주, 화학자 공주, 고생물학자 공주 이야기를 해주다니 너무 멋졌다.
공주별로 직업을 정하고, 성공을 이루는 데 필요한 중요한 성격적 특성을 연결지어 딸에게 들려주는
아빠라니 정말 본받을만했다. 아빠가 만든 공주 이야기에 푹 빠져 자기 나름의 버전으로
만든 이야기와 그림들이 <프린세스 히어로>라는 어린이 책 시리즈로 출간되었다니 너무 대단했다.
닭이 착용하는 콘택트렌즈를 생산하는 ODI 가 있다니 놀라웠다.
백내장을 앓는 닭들의 공격성이 낮음을 깨달은 농부가 닭의 시야를 좁혀
공격성을 줄이는 콘택트렌즈을 개발했다니 세상에는 흥미로운 제품이 참 많구나 재미있었다.
세상에는 명백한 특권이나 불이익, 편견이 존재하기에 직접 경험하더라도
아랑곳하지 말라고 저자는 조언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남들이 가진 이점이나 특권과 상관없이 상황을 전환시킴으로써 자신만의 혜택과 보상을 얻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세상은 언제나 불완전하다.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노력이 모든 문제의 치트키가 될 수 없으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모른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큰 위안이 되어 마음에 깊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