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의 의예과 합격을 축하하며 사랑과 웃음으로 치유하는 의사 <패치 아담스>를 소개했었는데
저자가 이 영화를 통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하니 반가웠다. 저자는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패치 아담스의
강연을 직접 들었는데 "모든 가치를 만드는 열쇠는 자기 마음에 있다. 행복은 남이 정한 외부의 조건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면 되는 것이다."는 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나라는 존재에 몰입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고 내과 의사를 그만두고
스포츠 닥터가 된 저자는 자기긍정감 지상주의에 빠져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자기존재감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기긍정감 지상주의는 성공이 선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옳은 것이라
맹신하게 되면 괴로움이 생긴다. 자기긍정감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부조리한 세상을 만들고 열등감을 낳게
되는 것이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저자는 자기긍정감의 세계에서 애쓰기보다 자기존재감을 생각하는 삶으로
바꾸면 자기긍정감에 집착하지 않고 마운팅하지 않아도 된다며 자기존재감을 강조하고 있다.
자기존재감은 없는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나에게 생명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면 타인과 비교하지 않아도 자기존재감을 가질 수 있다.
나를 사랑하는 것(I Love Me)~ 나 자신을 믿는 것(believe in myself)~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