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 -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의 3대 핵심 면역법
박용환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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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서 2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은 한의사 인플루언서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이

면역을 살리는 3가지인 혈, 체온, 자율신경을 관리하기 위한 핵심을 정리한 알짜배기 책이다.

혈은 소화와 식단, 체온은 운동과 숙면, 자율신경은 호흡과 자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조목조목 알게 되니 어떤 습관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건강한 습관이 곧 나의 몸을 살리는 법이니, '기'가 충만한 상태, '균형' 잡힌 몸을 만들기 위해

1. 혈을 깨끗하게 하고 잘 순환시키기 위해 장이 건강할 것

2.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할 것

3. 자율신경을 안정되게 하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및 척주를 관리할 것

이 3대 원칙을 꼭 지키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장이 중요한지는 알았지만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80%가 분비되는 곳이

뇌가 아니라 장이라니 한의학에서 감정이 오장육부에서 일어난다고 하는 이유가 다 있었다.

오장육부 에너지의 균형이 마음과 정신의 건강에 아주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음료는 따뜻한 물로 교체해야겠다. 무가당, 무지방, 라이트한 모든 것에 표기를

안 해도 되는 다른 당분과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입맛이 당기게 되어

다시 구매하게 된다. 직접 만든 주스를 실온에 놔두면 불과 몇 시간 후면 변질되는데

언제나 똑같은 맛을 유지하는 건 그만큼 첨가물이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편리함에 애용했는데 생과일이 복불복 맛이 제각각 다른 걸 생각해보면 늘 정확한 맛인

판매 주스가 얼마나 첨가물 덩어리인지 충격적으로 깨달았다.

무언가 마실 것을 사려면 그냥 물을 사고,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습관을 고치고

따뜻한 물을 마셔야겠다. 대중 사우나에서 실컷 몸을 따뜻하게 만든 후에

빙수나 얼음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걸 보면 안타까웠다니, 시원한 식혜도 섭섭하지만

그만 먹어야겠다. 근육층까지 따뜻하게 만들고 장을 차갑게 만들어버리면 도루묵 수준이 아니라

내부 장기가 상대적인 온도 차이 때문에 더 나빠질 수 있다고 하니

장이 예민한 나로서는 꼭 따뜻한 약차로 대체해야겠다.


그냥 물이 심심하면 커피 대신 우선 보리차를 마셔 봐야겠다. 

약차의 종류를 조합해서 그 사람의 상태에 맞도록 처방하여 진하게 맛는 것이 

약효는 좋겠지만 일상생활 중 진입 장벽이 높지 않고 부작용도 없는 

아주 지혜로운 전통 약차가 보리차라고 하니 커피, 주스 대신 그냥 물과 보리차로

당장 바꿔봐야겠다. 채소와 과일을 워낙 좋아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방법으로 즐겨왔기에

제대로 된 채소수프로 바꿔야하는데 만드는 귀찮음과 보관의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 건강한 삶을 위해 몇 가지는 포기해야만 할 것 같다.


사람은 입을 통해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코를 통해 에너지 교환을 하고,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조절하며 살아간다. 사람은 대뇌피질의 발달로 사람다워졌지만

동시에 그 부분만 사용해서 건강과 멀어지는 행동을 자주 하게 된다는 한의사님의

말씀이 와닿았다. 맨 안쪽의 파충류의 뇌의 신호에 귀 기울이면 아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으니 활력이 넘치는 삶을 위해 여러 가지 나쁜 습관을 하나하나 고쳐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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