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버리는 습관 - 인생을 다시 쓰는 루틴의 기적 EBS CLASS ⓔ
한근태 지음 / EBS 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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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에서 "세상에서 제일 슬픈 단어가 후회"라는 문구를 본 이후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어서 책 제목을 보고 뜨끔하였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인생을 만든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습관 형성에 성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저자는 후회 버리는 좋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20년 동안 책을 40권이나 쓸 수 있었다.

습관은 현재진행형으로 시작하는 순간, 모든 삶은 습관으로 변화할 수 있기에

내일만 다짐하며 후회하기를 반복했던 모두에게 오늘은 열려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안생을 다시 쓰는 루틴의 기적에 동참하게끔 만드는 책이다.

 

사람의 본질은 비슷비슷하지만 습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와닿았다.

정신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바꿔 습관에 의존하면 삶을 변화할 수 있다.

빌 브라이슨은 <바디, 우리 몸 안내서>에서 습관을 이용한 자살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갑자기 오는 병도 있지만, 대부분 나쁜 습관들의 결과물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면 자기 이부자리를 정성스럽게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우습고 사소해 보이는 작은 습관의 차이이지만, 습관은 복리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삶의 양상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에 공감이 되었다.

좋은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간절히 원하는 절박함이 있어야 하고,엄청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저자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더 괴롭다고 한다.

운동은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 의무로 인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대목일 것이다.

습관을 습관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고 한다.

생각 대신 하고 싶은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 습관에 복종하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면서 시간을 허송한 죄가 가장 크다니

더 이상 죄 짓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되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일어나지 않는다.

지금처럼 살면 미래는 절대 변할 수가 없다.

현재 쓰는 시간들이 우리의 미래가 되므로, 삶을 바꾸고 싶다면

현재 누구를 만나 시간과 돈을 쓰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눈 밝은 스승을 만나면 가장 좋겠지만, 마땅한 멘토가 곁에 없다면

책에서 찾으면 된다. 좋은 식자재가 있어야 좋은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좋은 인풋이 있어야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때 최상의 재료가 독서이다. 

대신 익숙하고 나를 위로해주는 책이 아니라 불편한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독서만큼 투자 대비 효과가 탁월한 것은 별로 없다.

내가 읽은 책이 바로 나를 만들어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다.

 

삶을 바꾸고 싶을 때 자신이 자주 쓰는 언어를 되짚어보라는 조언도 크게 와닿았다.

말하는 대로 된다고, 독일에서는 느린 아이를 아인슈타인과 쌍둥이라는 의미로

'츠바이슈타인'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이 어렸을 때 굼뜨고 말도 어눌했지만

천재 과학자가 된 것처럼 언어의 힘은 강력하다.

삶이 피곤했던 순간을 돌이켜보면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쓰지 말아야 할 단어를 버리고 쓰고 싶은 단어를 직접 발음하면서

나의 자존감을 높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대화는 모닥불과 같아서 누군가 계속해서 장작을 집어넣어야 한다는 비유가 맘에 들었따.

누군가 이야기를 꺼냈을 때 나도 보탤 수 있어야 대화에 불이 붙는다.

내가 장작을 얹지 못하면 이내 불씨는 사그라지므로

끊임없이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불편한 책도 종종 읽어나가며

좋은 독서 습관을 형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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