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우치 홀리데이 : 히로시마현·오카야마현·에히메현·가가와현 - 2024~2025 최신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인페인터글로벌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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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유학이 가고 싶어 시작했던 일본어 공부는 유학이 무산되며 그냥 취미생활로 남아있다.

그리고 이제는 일본 대도시 여행은 지겹도록 했기 때문에 소도시 여행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본 소도시 여행의 성지 세토우치 여행 가이드북을 보면서 소도시 공부를 하고 싶었다.




히로시마현, 오카야마현, 에히메현, 가가와현 등 세토우치를 둘러싼 4개 현 여행지 집중 가이드북이라고 한다.

올해 6월이었던 것 같다. 히로시마에서 살았던 할머니 생각이 나서 히로시마를 꼭 가보고 싶었다.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다고 했지만 나는 대도시보다 소도시가 주는 아기자기함이 굉장히 좋았고 히로시마를 꼭 다시 가보고 싶었다.




레트로한 소도시, 빈티지한 항구, 예술미 넘치는 섬을 즐기는 일본 속살 여행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한다.


책을 넘기면 바로 목차가 담겨 있다.




다양한 장소들이 상세하게 담겨있었다.

목차 뒤로는 세토우치 홀리데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프롤로그에는 이 책을 저자하신 분들의 짧은 글들이 담겨있다.



이 책을 펴내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 정도의 세월이라면 정말 믿고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내년 1월 남편과 함께 다소 늦은 결혼기념일을 보내기 위해 마쓰야마에 가게 되었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마쓰야마 직항이 생겼기 때문에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이다.

부산여행특공대에서 에어텔로 내돈내산 예약을 해놓은 상태이다. 얼른 1월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번에 가이드북에서 마쓰야마와 히로시마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볼 계획이다.






이쓰쿠시마 신사 다녀왔는데

정말 히로시마 가게 되는 분들은 꼭 가보시라 정말 후회가 없을 것이다.




그 외에 다양한 가볼 곳들이 책에 꼼꼼하게 담겨있었다.




가볼 곳뿐만 아니라 먹거리들도 사진과 함께 책에 담겨 있었다.



일본의 지중해라는 별명답게 다양한 섬과 다채로운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건축과 예술을 통해 지역 재생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토우치 가는 방법들은 정말 다양하다.

부산에서 비교적 가기 쉬운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한다거나

에어부산 직항 마쓰야마 공항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히로시마 갈 때 패키지여행으로 갔지만

부산-시모노세키 선박을 이용하여 갔던 경험이 있다.




여행 초보자들을 위한 여행 추천 코스가 담겨 있다.

정말 여러 가지 여행 코스들이 책에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마쓰야마에 곧 가게 될 예정이다.

남편은 온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도고 온천은 무조건 가볼 계획이다.


그리고 이동 수단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다.



히로시마 여행도 패키지여행을 했기 때문에 구석구석 구경하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책을 통해서 다양한 장소를 공부하게 되었고 기회 되면 가족들과 함께 히로시마 자유여행을 하고 싶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이라면 정말 세상 남 일 같지만 우리 가족은 남일이 아니었다.

당시 우리 할매 식구들은 할매 초등학생 때 히로시마에 있었고 그때 꽤나 사업이 잘 되어 나름 부유했다고 한다.

아빠가 말씀하시길 아빠 외할아버지가 단명한것은 원자 폭탄 피폭 때문이라고 했다.

그 당시 원자폭탄이 터지고 식구들 다 데리고 부산으로 와서 정착했다고 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했다.

다음에 히로시마 간다면 아버지 모시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히로시마 가는 방법과 그리고 책 안에 지도들이 담겨 있어서 정말 여행에 최적으로 필요한 내용들만 쏙쏙 담겨있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할 만한 취향 저격의 장소들도 책에 담겨 있어서 반드시 다음에 꼭 가봐야겠다 다짐을 했다.



그리고 내가 꼭 필요했던 마쓰야마시 파트를 집중적으로 책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



우리는 온전히 마쓰야마에서 3박을 보낼 계획이다.

당일 추천 코스부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들이 책에 담겨 있다.

가는 방법뿐만 아니라 주소 오픈 시간까지 상세히 담겨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낚시광인 남편은 분명 그곳에 낚시 용품점 있지 않겠냐 하길래 들은 척도 안 했는데 책에 버젓이 나와있어서 정말 대폭소를 했다.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하는 일본 여행이라 90% 남편이 하고 싶은 대로 여행하게 해줄 예정이다.

1일 1낚시용품점에 가게 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그리고 책 마지막 부분에는 여행 준비에 관련된 사항들이 담겨있다.



자유여행이 익숙치 않은 분들은 걱정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경험이 없을 때는 정말 걱정봇이었는데

책에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여행 편하게 하게끔 정리되어 있어서

많은 정보를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요즘 일본 갈 때 환전 많이 안 해가는 추세다.

트래블 월렛 카드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하고

네이버 라인 페이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 방문하기 전 한국에서 꼭 깔아야 할 앱들이 담겨 있다.




다소 생소했던 일본 소도시 세토우치 여행에 최적화된 가이드북이었던 세토우치 홀리데이!

나는 아직까지 아날로그를 너무 좋아해서 이런 가이드북이 여행 계획에는 더 편한 것 같다.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마쓰야마 여행 이 책으로 제대로 여행 준비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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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본어 회화 급상승 - 여행, 비즈니스 등 활용 가능한 100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 + QR코드 및 mp3 파일 제공
이원준 엮음 / 탑메이드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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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어 공부에 부쩍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신 엄마와 함께 공부하고자 책을 많이 찾아보았다.

반석출판사에서 출간한 일상생활 일본어 회화 책을 알게 되었고

이번 기회에 일본어 생활 일본어 회화 급상승 책으로 공부를 해보았다.




표지부터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자주 대화하는 주제를 10개로 분류하여 주제별로 질문 10개씩 제시하고 있으며

총 100개의 질문을 제시하여 그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 비즈니스 등 일본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책이다.




그리고 본문에 있는 모든 일본어 문장은 반석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mp3 파일에 녹음되어 있어서

본문에 담긴  QR 코드를 통해 음원을 쉽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책 앞장을 펼쳐보면 머리말과 구성이 담겨 있다.

이 책의 활용방안에 대해서 제시해 둔 것이니 꼼꼼하게 한번 읽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일본어 초보자들에게 꼭 필요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표가 담겨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문장으로 되어 있었다.

굉장히 디테일하게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



part 1 소개에서는 먼저 인사말부터 나온다.

본문 왼쪽 상단에 QR이 있었고 휴대폰으로 확인하니 바로 본문 원어민 대화를 쉽게 들으며 공부할 수 있었다.





본문 하단에는 팁이 담겨있다.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인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서 한번은 보고 넘어가면 좋을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예문뿐만 아니라 단어들도 꼼꼼하게 담겨 있었고 이에 관련된 팁이 책에 담겨 있다.




그리고 대화문을 통해서 보다 자연스러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만찬가지 대화문 밑에도 단어들이 나와 있었다.

그리고 정말 이 책이 친절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책 하단에 꼼꼼하게 팁을 통하여 굉장히 꼼꼼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다.





part 2에서는 시간과 번호에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시간과 요일, 만남에 대한 약속, 전화번호, 버스 번호 등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part 3에는 쇼핑과 금액에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 있고

금액과 개수, 사이즈 등등 쇼핑에 관련된 전반적인 큰 틀의 대화가 담겨있다.




part 4에는 단위에 대한 내용들이 나온다.

나이, 어느 정도, 키, 체중 , 온도 등등에 대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었다.



part 5에는 만남에 대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만나서 데이트 하거나 미팅할 때 쓰이는 회화 내용들이 담겨있다.



part 6 일상에는 취미생활과 지금 하고 있는 일 등 일상적으로 나눌 수 있는 대화들이 담겨 있다.




part 7에는 음식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온다.

맛집 추천과 요리 추천 등 요리에 관련된 회화가 담겨있다.



part 8 부탁과 요청에는 다양한 표현으로 부탁과 요구를 할 수 있는 대화들이 담겨 있다.

아마 여행을 가게 된다면 제일 많이 쓰이게 되는 표현이라 여행 하실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꼭 집중해서 공부하시길 추천드린다.



part 9에는 직장에서 흔히 쓰이는 대화 내용들이 담겨 있다.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공부해야 할 부분이다.



part 10 마지막 학습 부분에서는 대부분 학습에 관련된 질문들이 담겨 있다.

어학원을 가거나 학교에 가서 공부하실 분들은 이 부분을 눈여겨 보며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너무 촘촘하게 글이 적혀 있지 않아서 공부하기 좋았던 일상생활 일본어 회화 급상승 도서!

정말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었다.

딱딱한 문법 공부보다 훨씬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책이라서

엄마와 함께 일본어 공부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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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고통 - 거리의 사진작가 한대수의 필름 사진집
한대수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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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바로 전설적인 한국 뮤지션이자 사진작가 한대수의 필름 사진집이다.





세상을 여행하며 40여 년 동안 찍은 필름 사진을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

이번 삶이라는 고통이라는 주제의 책에는 미공개 희귀 흑백, 컬러 사진 100여 점 수록되어 있었다.



참고로 2008년도부터 사진관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진은 나의 즐거움이자 일이 되었다.

2023년 지금 현재로서는 좋아서 했던 일들이 잘해서 하는 일이 되어버린 지 오래고

찰나의 시간을 기록하던 사진은 어느새 철저하게 디지털 작업으로 수정에 의존한 사진을 찍게 되었다.


마음의 정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더 이 책이 읽고 싶었다.

책 앞장에는 한대수 작가의 소개가 담겨 있다.



너무나도 와닿는 말이었다.


"고통 없는 사람 어디 있나.

전부 다 고통이지."




책 앞장의 강렬한 문구가 머릿속에서 잊히지가 않는다.

그래 삶이 다 고통이지.

그리고 뒤에 이어진 목차가 나온다.



프롤로그에는 한대수 작가의 자전적 글이 담겨 있다.



젊은 시절의 필름 사진을, 때로는 희미하고, 때로는 포커스가 안 맞더라도 내 인생의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맥주 한잔 마시고 즐기십시오!


그래 사진은 현실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이미지의 매개체인데

나는 그동안 어떤 사진을 찍어왔나 반성이 되었다.



삶이라는 고통 책에는 내가 알지 못했던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한 시대상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었다.




1960년대 후반의 그 시대를 담은 시대상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날것 있는 그대로의 느낌의 사진들이었고 사진 보는 내내 갤러리에 머무는 기분이었다.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촬영된 사진들도 볼 수 있었다.





이때는 엄마 아빠도 어렸을 때라서 나중에 엄마 아빠께도 보여드리면 추억여행을 하지 않으실까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통해서 그 당시의 사회 분위기뿐만 아니라

연예계의 상황도 알 수 있는 사진들이 많이 있었다.

정말 흥미진진했다.





세상에 송창식 젊은 모습을 보니 새삼 얼마나 이 사진들이 오래되었는지 확 와닿았다.



그리고 수많은 나라들을 다니며 거리의 악사들을 촬영한 사진들도 꽤나 흥미로웠다.





참으로 다양한 나라를 다니며 사진을 촬영했던 한대수 작가

부럽기도 하고 내가 알지 못한 세계를 책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죽기 전 외국을 한 군데 다녀올 수 있다면

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몽골을 선택할 것이다.

여름과 겨울의 몽골을 다 다녀와본 나로서 몽골이 주는 묘한 편안함이 좋았다.




1970년 국제 사진 부문 입선작이었던 호놀룰루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의 사진이었다.

나도 저런 사진을 다시 촬영할 수 있는 날이 올까



No war



1960년대 말과 2002년의 반전 운동 사진이 실려있었다.



‘사랑’과 ‘평화’를 외쳤던 우리 시대 마지막 히피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Peace & Love.”



그리고 한대수 작가의 글이 담긴 에필로그가 나온다.



젊은 시절에 찍은 컴퓨터 이전 세계의 필름 사진들을 천천히 음미하라고 했다.

덕분에 나 역시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천천히 책을 보며 사진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책 읽는 내도록 아주 여운 긴 갤러리에서 사진전을 구경하고 온 기분이었다.

다시 나도 필름 작업을 해볼까라는 아주 작은 마음의 불씨가 생겼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만의 아카이빙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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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후쿠오카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후쿠오카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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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끝자리 대문자 J로서 여행을 가기 전부터 아주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는 편이다.

그리고 여행 가기 전과 후 구글 지도에 다녀온 곳과 갈 곳을 철저하게 마킹해두는 편이다

뿐만 아니라 여행책도 여행책이지만 나는 지도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한 번에 다 겪은 세대로서 나는 아직까지도 아날로그 종이 여행 지도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 지도를 사용해 보게 되었다.




모든 정보가 한꺼번에 다 들어가 있는 여행 책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좋았던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 지도!


케이스에 여행 지도와 다양한 핀 스티커 여행 노트들이 담겨 있었고

보관하기도 좋게 패키지 상자로 디자인되어 있었다.




" 아날로그는 나쁘거나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라는 문구가 정말 와닿았다.

아날로그를 매우 매우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말이다.





타블라라사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 지도를 살펴보자.


리얼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여행 지도!

가이드북을 담은 에이든 여행 지도는 여행 다닐 때 가이드북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준비 없이 당장 떠나고 싶은 분, 가이드북과 지도를 번갈아 보기 귀찮은 분들

지도를 구한 뒤 그 위에 정보를 가득 올려두시는 분

인터넷에서 정보 찾기가 어려운 부모님과 어르신

아이들과 지리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한다.



가족여행으로 9-10월쯤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 중이다.

생각해 보니 엄마가 아직 후쿠오카를 제대로 가보지 않으셨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효년은 수없이도 다녀왔던 후쿠오카를 말이다.

난 당연히 엄마 모시고 갔다 온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리고 특히 아날로그 세대 지도 보면서 여행하시던 아버지는 지도를 좋아하시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 지도 보며 계획을 세우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다.



그리고 투명한 핀 마커 스티커도 있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핀마커 스티커를 사용하여 지도에 표시해둘 수 있다.



지도는 정말 세분화되어 지도책에 담겨 있었다.

우선 한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관광하는 하카타와 텐진 주변부터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다녀왔던 시사이드 모모치와 후쿠오카 타워 중심으로 니시진 상점가 지도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미츠코시 백화점 그리고 다이마루 백화점을 기점으로 텐진 지하상가와 다이묘 거리까지 상세히 담겨 있다.



그리고 캐널시티와 나카스 포장마차를 기점으로 하카타역까지 지도도 담겨 있었다.



그 외에 후쿠오카 근처 유후인과 벳부 지도도 담겨 있어서 너무 좋았다.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계획용 지도도 큼직하게 있었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지도가 2개 들어 있었는데

하나는 후쿠오카 전체 지도가 들어간 굉장히 큰 사이즈의 지도였고



나머지 하나는 기타큐슈 (북큐슈)를 포함한 사가현, 후쿠오카현,

오이타현, 구마모토현, 나가사키현 등 다양한 지역들이 전체적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한눈에 지형 파악하기가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에이든 트래블 노트는 후쿠오카 주요지역 랜드마크 리스트와 해야할 것, 먹어야 할 것, 사야 할 것 등등

다양한 목록들이 적힌 노트였다.



뿐만 아니라 여행 계획을 쉽게 세울 수 있도록 플래너 역할을 하는 노트였다.





이보다 더 좋은 후쿠오카 가이드북은 없을 것 같다.

진짜 지도 맹신자인 나에게는 더없이 친절하고 휴대 간편한 후쿠오카 지도!

하반기 가족 여행도 부지런히 계획해서 성공적인 여행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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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작아지는 나의 부모님 파스텔 그림책 5
지노 스워더 지음, 서남희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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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멀리하고자 시작한 나만의 프로젝트

책 많이 읽기를 실천하고 있는데 에세이 위주로 읽다 보니 흥미가 크게 없어져서 다양한 책을 접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어린이책 출판사 파스텔하우스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나의 부모님>이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어 서평단에 지원해 보았다.

제목부터가 벌써 나의 가슴을 후벼파는 느낌이었다.



지노 스워더 작가는 호주 어린이 도서 협의회 '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한 유망 작가로

우리 누구나 언젠가 만나게 될 작아지는 부모님의 모습을 놀랍고 충격적인 은유로 그림책에 담아냈다고 한다.



이민자 부모를 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는 부모님을 향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우리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는 아직도 20대에 머물러 있는 기분이지만 법적인 나이는 30대 중반이 되었다.

나만큼이나 세월을 비켜나가지 못한 우리 부모님 역시 내가 자란 만큼 나이가 많아지셨고

문득 아빠의 골격이 저렇게 작았나 싶을 정도로 가끔 명치끝이 아플 정도로 속이 상한다.


그래서 이 책 제목부터가 벌써 마음을 아프게 했고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동화책이라고 해서 꼭 아이들만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없었기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풍족하지 못한 생활도 이민자라는 사실도 사랑을 앞설 순 없다고 했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러하듯 아이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어른으로 자라게끔 해주고 싶을 것이다.



책에서는 부모의 키를 내어주고 자식을 키워낸다.

생각해 보면 나는 우리 부모의 피 땀 눈물로 여기까지 잘 살게 된 것 같다.

문득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이 느껴졌고 괜스레 코끝이 찡해졌다.









자식들이 더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 하나로 자신들의 힘듦을 겸허히 받아들인 작가의 부모님

베푼다는 것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드를 크게 만든다는 오묘한 사랑의 본질을 배웠다고 한다.




내가 초등학생 때 이 책을 봤더라면 이렇게까지 딥하게 생각하진 못했으리라 생각된다.

어른이 되어서 이런 책을 보니 가슴 울리는 문장 하나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고

감사함 보다 더 앞서 부모님께 죄송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시간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그래도 남부럽지 않게 누리며 살게 해주신 부모님께 늘 감사드리며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나중에 우리 조카가 조금 더 크면 이 책 선물해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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