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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카리스마 - 큰소리 치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시라가타 토시로 지음, 장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명심하라. 가장 단단한 성공은 가장 부드러운 힘이 결정한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이 말을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잊지 않고 있어야 할 것이다.
책은 사례형으로 나열된 4명(야마다 아키오, 버락 오바마, 리처드 브랜슨, 마더 텔레사) 의 인물과
중간 중간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삶 속에 내포되어 있는 인물들을 보여주면서 여느 자기계발서와 차별을 두고 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 사이 사이 저자의 경험이 스며들어 있어서 그의 부드러움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청,인사,감사,칭찬,소통,위로,약속,친절 등등 대부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추기 위한
요소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나열 된 책의 방식은 비슷한 형태의 책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음에도
이 책이 끌리는 이유는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구절들이 많기도 하며 일상생활에 자주 쓰고 있던
부정적인 말들을 바꿔야 함을 절실하게 보여주는 대목들이 있다는데 있다.
책 본문 중에 이런 글이 있다.
가끔 부하의 고민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하는 상사가 있다.
여기에는 부정적인 단어가 두 개나 들어 있다. 부하와 대화할 때는 가능한 부정적인 표현을 삼가라.
'하고 싶지 않으면' 을 '괜찮다면'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좀 더 편하고 진솔하게 이야기를 시작 할 수 있다.
~ 하고 싶지 않으면 말하지 안아도 돼 . 여러분은 이런 말들을 아주 쉽게 쓰고 있지 않나 자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꼭 몸에 익히고 싶었던 대목들이 몇개가 있었다. (주관적인 생각을 감안해주세요.)
"인간은 의학적으로 6초가 지나면 냉정해진다고 한다. 이는 누구나 6초가 지나면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다는 말이다." 라는
책의 말처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추기 위해서 6초만 참길 바랍니다.
슬픔보단 기쁨을 함께 누리는 것이 긍정적인 생각을 더욱 할 수 있을거라 했던 내 생각은 이 대목에서
틀린 생각을 알게 되었다.
"기쁨을 함께 누리면 즐거움이 남고, 슬픔을 함께 나누면 감동이 남는다. 즐거움은 감동의 여운을 뛰어넘지 못한다."
사소한 것들로 상처 받고 상처 주는 내가 아래 구절처럼 꼭 알아야 할 것도 분명히 있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치료가로 불리는 저명한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인간중심상담을 전개하며
"사람이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면 마음이 치유 된다."는 말을 남겼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모두에게 흥분과 감동을 선사하는 사람이 되자."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이제부터 노력 노력해야 겠다.
사례형 4명 중 마더테레사 수녀님의 글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마지막을 장식하며 마칩니다.
사람들은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거라고 비난받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받을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라.
당신이 여러 해 동안 만든 것이 하루 밤에 무너질지 모른다. 그래도 만들라.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하면서도 도와주면공격할지 모른다. 그래도 도와주어라.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면 당신은 발길로 차일 것이다. 그래도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