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일하고도 많이 성취하는 사람의 비밀
로라 스택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적게 일하고도 많이 성취하는 사람의 비밀 (로라 스택 지음 조아라 옮김)

                         적게 일하고 많이 성취하라, 그러면 하루 90분을 아낄 수 있다.

 

 

적게 일하기 위해서는 “앞만 보고 달리는”환경을 바꾸어야 한다. 정보의 바다에서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논리적으로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 삶에 있어 소중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기 위한 실천 방안들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1.서론(p.18~p.29)

자신을 위한 삶을 위해 과감하게 업무를 줄이라고 말하고 싶다.

열심히만 일하면 반드시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승진을 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일하려고 노력하지 마라. 대신 회사에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사업 전략을 일상 업무와 연결시키는데 집중하라. 여러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일주일에 60시간 일을 하면 생산성이 평균25% 줄어든다. 생산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가장 긴 업무시간을 찾은 것이 일주일에 40시간 업무이다.

<주관적 생각>

-냉혹한 현실 속에서 일주일 업무가 40시간으로는 부족하다.

-예전 TV프로그램에서 보통의 학생과 보통이상의 학생을 비교하는 공부량이 나왔는데

전자의 경우 40시간 후자의 경우가 60시간이상이었음을 감안했을 때 시간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물음이 계속 든다.

 

 

2.결정하라(p.30~p.67)

본인과 회사에 정말 중요한 일만 하라.

어떤 일을 결정하려면, 우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제거해야 한다.

<주관적 생각>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일들을 먼저 제거하면 진정 해야 할 일들을 관리하기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계획하라(p.68~p.99)

일을 즐기지 못하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없다. 따라서 현재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좋아하는 법을 배워라. 그게 힘들다면 다른 일을 찾아봐라.

<주관적 생각>

-‘특별히 마감시한이 없는 업무라도 자신만의 마감시한을 정하는 것이 낫다.’란 말이 너무나 공감이 갔다.

 

 

4.집중하라(p.100~p.135)

일에 대해 충분히 생각했다면, 행동하라. 일에 집중하라. 이를 악물고 “좋든 싫든 이 일을 끝낼 거야!”라고 다짐하라. 주변의 방해요소들을 제거하라 하지만 반대로 소셜미디어 강박장애란 개념을 설명하면서 친구와 동료와 점심을 먹으며 어울리고 사교활동을 하라고 권한다.

<주관적 생각>

-방해요소 중 외적 요소는 공감이 가지 않았다. 번역의 아쉬움인지 문화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랬다.

 

 

5.처리하라(p.136~p.171)

새로운 생각이나 아이디어는 떠오르는 즉시 잡아두어야 한다. 간편한 기록 도구를 갖고 다니지 않으면 이런 아이디어나 생각이 날아가 버릴 수 있다. 만약 기록 도구가 없다면 스마트폰에 무조건 남겨둬라.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몇 가지 기본 원칙이 있는 가운데 저자는 이를 HUG라고 부른다. (H-편리한 / U-사용 가능한 / G-쓰레기 없는)

<주관적 생각>

-“매일 적어도 한 번은 받은 편지함을 비워라. 받은 편지함을 할 일 목록으로 사용하지 마라.” 정말이지 메일 검색 때문에 업무가 딜레이 될 때가 많은데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6.순환 고리를 채워라(p.172~p.203)

팀 동료들과 잠재적 병목현상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각각의 경우, 정보나 자료, 승인을 언제 받을지 분명하게 논의해 정해라. 정중하게 기한을 제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를 언제 줄 수 있는지 물어라.

또한, 본인이 일을 할 수 없을 경우를 위한 비상계획도 세워라. 당신이 프로젝트에서 맡고 있는 부분을 동료가 처리할 수 있도록 조정해두고, 프로젝트 자료를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라.

<주관적 생각>

-직장생활을 하면서 팀워크가 동기부여에 얼마나 중요한지 매번 느낀다. 좋든 싫든 사우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으니 모두가 이해할 만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공유하는 것이 퇴사한 이후에도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맞구나! 라고 느꼈다.

 

 

7.관리하라(p.204~p.233)

마지막 단계인 관리는 생산성 업무흐름 공식에서 가장 중심이 되며, 다른 모든 단계를 위한 노력을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건강관리에서는 아침을 거르지 말고 꾸준한 운동을 해라. 또한, 불면증이 있다면 오후2시 이후에는 카페인이나 설탕 섭취를 피하라. 등의 노력이 생산성 향상이라는 큰 선물을 줄 것이다.

<주관적 생각>

-항상 초인적인 수준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자신의 에너지 수준에 맞게 기대치를 조정해라. 그리고 “배터리”가 방전될 때까지 자신을 혹사시키지 마라.

이를 위해 운동, 긍정적인 생각, 가족과의 시간, 봉사활동 등이 스스로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에너지를 만드는 것 같다.

 

 

 

<실천방법>

완전히 새로운 모델: 생산성 업무흐름 공식 PWF (p.26)

할 일 목록: 남은 일 관리하고 정리하기 (p.54~64)

일상적인 규칙 정하기 (p.76~77)

개인적 시간관리 시스템(p.148~149)

상대방에게 요점을 잘 전달하는 방법(p.178~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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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라 스택

저자 로라 스택은 스트레스가 높은 업무환경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회사인 프로덕티비티프로(The Productivity Pro)의 회장 로라 스택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고, 2011년 2012년 전미강연자협회(NSA)의 회장을 지냈다. 로라의 강연과 세미나는 주로 직장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효율을 줄이고, 시간을 아끼면서 수익성을 높이는데 집중되어 있다. 로라는 가치와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직 종사자들을 교육하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에너지 넘치고 충실한 강연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로라는 훌륭한 연설로 전미강연협회의 최고 상인공인전문강연자(Certified Speaking Professional, CSP)를 받았다. 로라는 20년간 근로자의 생산성을 막는 장벽에 대해 경영자들에게 조언해 왔으며 월마트, 시스코 시스템즈, UBS 금융서비스, 칙필라(ChickfilA), KPMG, 록히드 마틴, 아라마크(Aramark), 하인즈,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회사에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을 전수했다. 슈퍼컴피턴(SuperCompetent)와 일찍 퇴근하는 사람이 성공한다(Leave the Office Earlier)를 포함해 다섯 권의 책도 썼다. 로라는 각계 지도자, 전문가, 세일즈맨, 창업자에게 최소한의 시간에 최대의 결과를 얻기 위해 전략과 실행을 어떻게 연결시킬지에 대한 강연에 집중했다. 로라의 월간 온라인 뉴스레터는 38개국에서 구독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로라는 마이크로소프트, 3M, 제록스, 오피스디포의 대변인 역할을 했으며, 데이터이머(DayTimer)의 프로덕티비티 프로 플래너를 디자인했다. 근로자 생산성과 직장 문제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 중 한 명으로, 로라는 CBS Early Show, CNN, NPR, 블룸버그, NBC TV, WB 뉴스 등에 출연했으며, 뉴욕타임즈, USA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O 매거진, Entrepreneur, 리더스다이제스트, 포브스 등에 글을 기고했다. 로라는 남편, 세 자녀와 함께 콜로라도 덴버에 살고 있다.

 

역자 : 조미라

역자 조미라는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호주맥쿼리대학 통번역대학원 졸업 후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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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생활의 법칙 -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당신을 위한
박종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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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생활의 법칙(박종호 지음)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당신을 위한

쓰고▶벌고▶갚는 인생에서 벌고▶모으고▶쓰는 인생으로

 

 

현금이 마르지 않는 흑자인생을 사는 법칙 6가지(소비, 신용카드,저축,보험,투자,돈관리)를 주제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소비라 함은,"무조건 아끼는 것보다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첫 페이지부터 내 머리를 탕!하고 때리기 시작했다. 소비형태에 있어 구매자가 생산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현시대흐름에서 잘 사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이 책에서도 소비를 하는 사람에게 편승 되어 소비를 당하는 사람이 되면 벌어도 쪼들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또한, 신용카드의 소비는 적자생활의 법칙으로 가는 손 쉬운 방법이란 깨우침을 전달 한다.

아래는 책 속 본문 그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의 일부이다.  

선불일 때는 자신이 얻게 되는 '이득'을 따지지만 후불일 때는 굳이 제품에 큰 '문제'가 없으면 구입하는 것으로 기준이 바뀌는 것이다. 결국 후불제는 구입 시의 준거를 바꾸고 신중함까지 무너뜨리는 마케팅 방법이다.(p.34)

 

신용카드는 사후 결제 시스템이다. 당장 원하는 것을 구매했지만 지갑에서 나가는 돈은 없다. 당장은 공짜로 원하는 것을 얻고 지불은 한 달 후에 이뤄진다. 카드사의 각종 할인 혜택과 포인트 적립까지 챙길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신용카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안 쓰면 손해 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중략-

예를 들어 ㅇㅇ마트에서 10퍼센트를 할인해준다고 해놓고 한 달 할인 한도액을 5,000원으로 정해놓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신용카드를 열심히 써도 한 달에 1~2만원 할인받기가 어려워졌다. (p.80~81)

 

선포인트제도를 이용한 사용자들이 포인트를 채우지 못해 현금으로 결제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포인트 적립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뜻이다. (p.86)

 

은퇴자금, 결혼자금은 꿈같은 이야기이다. 학자금대출을 갚아 나가며 그때 생계유지하며 생활하는데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저축을 등한시 여길 수도 없다.

저자는 단기 저축 없이 장기 저축 어렵다고 한다.

제주도 여행을 가기 위해 10만원 짜리 적금을 들었다고 하자. 그러면 여행 가서 즐겁게 보낼 것을 상상하며 기분 좋게 저축할 수 있을 것이다.(p.97)

 

우선 6개월 만기 저축(본문에선 지름신이라 함)을 통해 만기시 생기는 돈을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방법과 충동구매의 상한선을 만들어 행복을 느끼라고 한다.(p.103)

 

보험이 투자인지, 투자를 위해 보험을 가입하는 건지 모르겠다.

노후 준비, 돈이 전부가 아니다. 고령화 시대를 앞둔 지금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일하지 않는 미래를 꿈꾸며 아슬아슬한 재테크와 과도한 보험료에 시달리는 현실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일하는 자유를 위한 희망의 노후준비를 할 것인가(p.128)

 

하버드대 긍정심리학 강사인 탈 벤 샤하르는 그의 저서 [해피어]를 통해 돈을 목표로 삼는 것의 폐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싱가포르 경영대학원 학생들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

"물질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생일수록 자기실현과 활력, 행복 수준이 떨어지고 불안과  신체적 이상증세, 불행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피땀으로 번 돈, 푼돈으로 날리지 않기 위한 돈관리 방법을 너무 거창하게 두지 않고 실천방법들을

되새겨 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흑자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겠다.

 

 

<실천방법>

저축 잘하는 방법도 참고해야 겠다.(p.112)

보험, 현명하게 리모델링하는 방법(p.152)

용도별로 구분한 네 개의 지출 통장(p.216)

가계 현금흐름표를 통해 지출계획을 세워라(p.23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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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종호

보험회사에서 재무상담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행복해지려고 하는 재테크인데, 오히려 소외당하는 사람이 많고, 소수의 승자만 존재하는 현실에 회의를 느껴 경제교육전문 사회적기업인 에듀머니에 들어갔으며, 현재 에듀머니 본부장으로 있다. 기존의 금융권 위주의 재무상담과는 차별화된 금융복지상담사 자격 과정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MBC 경제매거진 「M」, KBS라디오 「경제포커스」, EBS라디오 「대한민국성공시대」 등 방송을 통해 건전한 가정경제를 꾸리기 위한 방법을 알려왔다. 현재 KBS 라디오 〈경제나침반〉에서 청취자들의 재무상담을 하고 있다. 공저로 《착한 소비의 시작 굿바이 신용카드》, 《가계부 잘 쓰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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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빅토르 마이어 쇤버거, 케네스 쿠키어 지음/이지연 옮김)

데이터는 알고 있다. 삶과 일, 그리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놓을 대혁명

진실을 말하고 세상을 만드는 빅 데이터의 모든 것!

 

 

앨빈 토플러가 말한 정보화 혁명. 98년 인터넷의 발달.

불과 20년도 안 된 지금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 활용가치가 있는 것들을 찾아야 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빅 데이터’는 현재와 미래의 전반적인 생활환경을 바꿔놓을 화두임에 틀림이 없다.

이 책은 얕은 호기심으로 만났다.

 

‘빅 데이터’라는 용어는 2000년대에 문학과 게놈 연구분야를 시작으로 현재는 인간 활동의 모든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 저자들은 “큰 규모를 활용해 더 작은 규모에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통찰이나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추출해내는 일이다.”라고 빅 데이터를 말한다.

 

총10가지 테마로 구성 챕터별 주제에 맞게 사례를 들고 있어 책순서에 구애 받지 않아도 좋고, 소모임을 구성해서 빅 데이터를 공부하기에도 안성맞춤이란 느낌을 받았다.

 

책의 첫 부분부터 내 마음을 사로 잡기 충분 했던 이 책의 간략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공교롭게도 신종플루가 신문의 1면을 장식하기 몇 주전, 거대 인터넷 기업 구글의 엔지니어들이 주목할만한 논문 한 편을 과학 저널"네이처"에 게재했다.  <중략>  구글은 2003년과 2008년 사이 계절 독감의 확산과 관련해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입력한 5천만 개의 검색어와 질병관리본부의 데이터를 비교했다. <중략> 독감이 어디로 퍼져나가는지 알려줄 수 있다.

                                                                                                                                                  (p.10~11)

 

빅 데이터 세상에는 훨씬 더 광범위한 데이터를 이용하는 대가로 엄격한 정밀성을 일부 버릴 수도 있다. (p.30)

 

구글 번역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 이유는 알고리즘이 뛰어나서가 아니다. 그것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방코와 브릴 같은역할을 한 구글의 개발자들이 단순히 고품질이 아닌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p.76)

 

통계학자들은 샘플링의 정확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샘플의 크기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샘플을 추출하는 것임을 밝혀냈다. 실제로 깜짝 놀랄 이야기지만 무작위로 추출한 1,100명의 사람에게 ‘예/아니오’식 질문을 할 경우 그 결과는 놀라울 만큼 전체 인구를 대표한다.   <중략> 샘플의 크기보다 무작위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깜짝 놀랄 만한 통찰이었고 이로써 정보를 취합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열렸다.

                                                                                                                                                                         (p.47)

 

지금 껏 하고 당연시 받아들이고 있던 리서치의 1.100명인 이유, 구글정보검색시 키워드별로 확연하게 나타는 차이, 신종인플루엔자를 미리 알고 있던 점, 빅 데이터의 활용으로 향후 대두 될 산업전망 등 이 책은 단숨에 읽기 보단 챕터별로 읽은 후에 책의 말미에 있는 관련 서적을 뒤적이며  몇명이 모여 프리젠테이션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그 만큼의 가치를 느끼는 오랜만에 만난 책이다.)

 

다양한 정보들을 읽고 마치 영화 속에서나 나오겠지?란 생각과 함게 빠져 보기도 했지만 말미의 한 문단으로 스펙타클한 빅 데이터여행을 돌이켜 보고 다시 한번 곱씹어 읽어야겠단 마음과 빅 데이터 활용이 슬픈 결말이 되지 않도록 인문학과 철학에도 소홀하면 안되겠단 마음을 가지게 했다.  너무나 당연하고도 예상했겠지만 정신을 차리게 한 문단은 다음과 같다.

 

빅 데이터 세상을 완벽히 대비할 확실한 방법은 없다. 우리는 스스로를 규제할 새로운 원칙들을 세워야 할 것이다.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지배하는 세상.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더욱 가까워짐을 느끼며 정말 괜찮은 도구로 사용 될 빅 데이터라는 툴을 위해서 충분한 겸손과 인간성을 함께 발휘해야 한다.

 

 

 

<추천>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모임에게 꼭 챕터별 발표를 해서 다양한 의견도 들으며 자기 것으로 만드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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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빅토르 마이어 쇤버거옥스퍼드 대학 내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에서 인터넷 관리 규제를 강의하고 있다. 빅 데이터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100편이 넘는 글과 여덟 권의 책을 출간했다. 최근작으로는 "잊어질 권리DELETE: THE VIRTUE OF FORGETTING IN THE DIGITAL AGE"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세계경제포럼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기업 및 단체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케네스 쿠키어<이코노미스트>의 데이터 편집자로 빅 데이터에 관한 저명한 논평가다. <포린 어페어>, <뉴욕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비즈니스 및 경제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역자 : 이지연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 기획 및 마케팅 부서에서 일했다. 지금은 인트랜스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똑똑한 바보들>, <킬 더 컴퍼니>, <마담 투소 : 프랑스 혁명에 관한 이야기>, <2012 세계경제대전망>(공역), <거짓말을 간파하는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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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동시에 부자 되는 커플리치
이천 지음 / 알투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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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이지도 적은 나이도 아닌 내게 좀 더 벼락으로 몰아야 정신을 차려야 했다. 

마법처럼 달콤한 책표지라는 선입견 속에서 그래!! 이거라도 읽어보자~ 어떻게 되든지...라는 심정으로 

한땀한땀 책장을 넘기며 읽어 보았다.   나의 심금을 울리는 문장은 의외로 초반에 나와버렸다.

그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재테크나 자산관리가 아니었다. 마인드의 변화가 더욱 시급했다. (P.45)
훗날 아이들에게 꿈은 없고 돈걱정만 하는 아버지로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P47)

 


재테크가 뭐죠?? 라고 할 정도로 아는거라곤 적금밖에 모르는 내게 망치로 퉁!! 하고 칠만큼 필요한 것들을 써내려가보려 한다.

1. 나만의 가상 결혼날짜부터 정하기 바란다.

그날을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로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결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전략적으로 준비해보자.(P.68)

꿈을 실행하기 위해서 목표는 단기든 장기든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된다.
책 속의 말처럼 결혼디데이를 설정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진짜 결혼을 위한 구체적인 5가지 방법은 책에 있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2. 신혼여행은 비지니스 출장처럼 가라.

결혼 후 두 사람이 함께 꿈꾸는 계획 중 부부가 공동으로 창업해서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자는 게 있었다.
그래서 신혼여행을 어느 리조트를 갈지 고민하는 대신, 퀄트 관련 자료를 연구해 미국 켄터키주의 퀄트박물관으 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P.120)

설마하면서 다시한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했다는 저자의 책머리말을 다시 읽었다.
과연 이런 여자를 만나는 것 또한 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잠시 주객전도 된 느낌을 받았다.

3. 적립식 펀드에 눈을 뜨다.

"뭐라고요? 아니 어떻게 연3% 수익률의 적립식펀드가 6% 이자율의 정기적금보다 낫다는 말씀이세요?
 저는 도통 이해가 안 되는데요." (P.178)

 3년 후 아파트 전세로 옮기기 목표인 그가 했던 말은 나 역시 동감이었다.
 (1) 월100만원씩 1년 만기 정기적금에 연6% 이자율에 가입한다면? 약329,940원
 (2) 연3% 적립식 펀드의 경우? 357,228원 

 물론 (2)의 경우 1년동안 3%이자율이 변동없음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보통 1년6개월이상이면 그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한다.
 


4. 착한지출 "효도비용"

 

 


5. 평생여가전용통장
   수입을 고려해 매달 10~20만원씩만 투자하자. 그리고 이 통장에 쌓인 돈의 범위 내에서

   여가활동 계획을 세우고 지출하는 습관을 들이면 나의 가족을 위한 특별한 보너슬르 받는 기분이 들 것이다.

6. 그 외

- 은행입출입통장 금리보다 수수료 무료혜택 주는 게 낫다
- CMA 이자보다 서비스 혜택을 눈여겨 보라
- 연봉의 차이에 따른 연금저축 상품을 바라보는 방법
- 노후를 준비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절대 변액연금 상품에 가입하지마라
- 각종 금융의 기초상식부터 활용 노하우

<참고가 되었던 단락>
ㄱ.결혼비용 아겨 평생 자산화하라(P85 ~ 95)
ㄴ. 부부 재무 10계명(P.142)
ㄷ. 버리고 쪼개고 이름표도 달아라(P.145 ~ 151)
ㄹ. 내게 딱 맞는 금융상품 고르는 기준 (P.170 ~ 175)
ㅁ. 연금저축 가입은 직장인의 필수?? (P.236 ~ 241)

<한줄평>
나는 현재 포트폴리오가 미애씨(책속등장인물)와 같아서 매번 그녀의 등장이 기다려졌고 희망을 찾았다.

<지극히 주관적 생각>

나는 창업과 관련된 일을 한다. 책속에서도 쓰여져 있지만,우리나라 평균 은퇴준비점수 58점이다. 

상위10~20% 제외한다면 준비하지 않으면 은퇴 후 다시 쪽박을 차게 된다.

은퇴 후 부부창업을 고려해 볼 때 지금부터라도 비지니스 신혼여행처럼 함께 제2의 인생이 펼쳐질 때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공부하는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은퇴 후 새로운 일들을 하기 위해

투자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왜냐면 나는 은근히 은퇴 후 준비에 100원도 아까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란 걸 업을 통해 피부로 느끼고 있기 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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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이천

 

대통령과 연예인을 제외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자산관리를 해온 재무설계 전문가로,

현재 (주)희망재무설계 대표다.

ING생명보험에서 8년간 근무했고, 2004년 재무설계 전문업체 (주)와이즈에프앤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 「이데일리」 등에 재테크 칼럼을 기고했으며 서울여대, ING생명, 삼성생명 등에서 재무설계 교육과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공저), 『건강한 부자는 자녀를 이렇게 가르친다』(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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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림 앞에 서다 - 그림에 비춰본 28가지 인생 이야기
이명옥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새롭게 독서를 하자 다짐하면서 나를 위함을 넘어서는 동기 부여가 필요했다.

그래서 더욱 읽고 싶었던 이 책!!!! 간혹 그림이야기를 여자친구에게 듣노라면 안드로메다행성에 온 것 같은 착각을 했던 나.

그래서 이 책은 대학의 그냥 그런 필수교양과목이자 A+을 받음 좋겠다고 갈망하던 그런 느낌으로 시작하였다.

 

한장 한장 읽는 동안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으로 포커스는 맞춰졌고 나의 마음을 스믈스믈 녹게 만들기 충분했다.

 

 

#. One chance를 포착하라.

'결정적인 순간'이란 신조어의 창시자인 사진작가,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그는 1932년<생 라자르 역 후문>이란 작품을 통하여 포토저널리즘의 아버지, 세기의 눈, 찰나적인 미학의 창시자라는 찬사를 받게 된다.

단순히 작품만 두고 보면 우연의 일치 혹은 이게 무슨..이란 생각을 자아낼지 모르지만 그의 경험담을 읽노라면 근면과 성실, 열정과 인내의 결과가 무엇인지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그가 남긴 명언마저도 결정적이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한다.

 

"나는 평생 결정적 순간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내 인생의 매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P.62)

 

움직임을 찰나의 미학으로 승화시킨 사례를 회화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인상주의 화가 에드가 드가의 대표작

1876~1877년  <스타>가 그러하다.

잠시 활자를 놓고 그림에 빠져드는 순간 발레리나가 뛰어져 나올 것만 같았다. 마치 현대의 3DTV처럼...

한 순간 움직임의 기록이 그림이라는 그의 말처럼 그 한번을 놓치지 않으려는 열정을 그의 노트에서 찾아 볼 수 있었다.

 

"불안해 보이는 무희의 팔과 발, 등의 움직임, 무용수의 신발, 바작 동여맨 머리카락, 무용 동작을 보여주는 맨발을 그 위치에서 관찰하고

그려보라." (P.65)

 

기회가 또다시 오겠지, 느슨하게 생각하기보다 오직 단 한 번의 기회라고 자기암시를 걸고 지금의 이 기회르 터닝포인트로 만들어 한다.

그리고 이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절실하게 원하는지 자신에게 묻는 것이다.

결정적인 한 순간을 포착하는 비결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욕구와 열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너무 어렵게 생각말고 나를 찾아가면서..때론 모르겠다 싶으면 지금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그곳에서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내 인생, 오직 내 자신을 위해서만

철학자 쇼팬하우어는 행복의 조건을 다음 세 가지로 규정했다.

소유하기, 타인의 눈에 들기, 존재 방식. 셋 중에서도 존재 방식을 통해 얻는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돈이나 명예, 권력 등 자신의 바같에서 얻은 행복은 무늬만의 행복인 반면 당당한 자신감, 건강한 체력, 긍정 마인드,

바른 품성, 삶의 지혜 등 내면에서 얻은 행복은 오리지널이라는 뜻이다.

 

앙리 루소의 <카니발의 저녁>이란 작품을 보면서 그가 자기 자신을 충분히 즐겼고,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지 않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했으며, 자신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라는 것을 예술로 증명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세관공무원으로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독학파 루소의 성공 비결을 화가 페르낭 레제는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루소는 현대미술을 전혀 몰랐다. 현대 작가들이 루소의 그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루소는 자기 그림이 세상에서 최고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P.150)

 

많은 삶은 아니지만 살다보니 의기소침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때론 나도 노홍철처럼 럭키가이 ~~ 하하처럼 죽지 않아~~ 하면서

근거 없는 자신감을 부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 마냥 움츠려 들지 말자고 다짐해 본다.

 

 

이윽고 후반부에 여자친구가 자주 언급하던 작가 중 한명인 고흐가 나타났다!!

책이 주제인 정물화에서..고흐가 왜 그토록 많은 편지를 썼는지...최고의 문장가가 된 비결이 무엇인지는 

그의 독서 습관과 독서 취향에 있었다라는 점, 프랑스풍의 책을 좋아해서 그의 부모님과 많은 갈등이 있었다는 점

'책'이란 주제때문에 튀어나온 알렉산더대왕이 독서광이었다는 사실과 그의 개인교사가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사실은

그림에 집중하자던 얄팍한 생각에서 한 차원 넘어 역사적 사실까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그림에 비춰 본 28가지 인생 이야기를 부제로 하는 만큼 읽는 동안 글보다 강한 느낌을 그림을 통해 보기도 했다.

내면에 존재하지만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생각이나 감정, 꿈과 욕망의 정체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말에서

전부를 느낄 순 없었지만...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몇 번 곱씹고 저녁 노을 보이는 한켠에서 읽고 사색하며

오로지 나를 탐구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되었다.

 

"끊임없이 책만 읽고 생각하지 않으면 모처럼 얻은 지식도 정신 속에 뿌리박지 못하고 대개는 상실되고 만다... 독서로 일생을 보내고

여러 책에서 지혜를 얻은 사람은 여행 안내서를 몇 권 읽고서 어느 지방에 정통한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과 같다." (P.162)

 

이 책 속 구절의 철학가 쇼펜하우어 말처럼 책을 통해 얻는 건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될 수 있도록 활자를 통하여

나를 더욱 단련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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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이명옥

한국 예술계의 킬러 콘텐츠 작가로 불리는 그녀는 현재 사비나미술관 관장, 국민대 미술학부 교수, 한국사립미술관 협회장, 과학문화융합포럼 공동대표를

겸하고 있다. 그녀는 이 책에서 미술 작품을 자신의 인생을 통찰하는 광학기구로 활용했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왜 우리의 삶에 예술이 필요한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 저서 : 그림 읽는 CEO, 나는 오늘 고흐의 구두를 신는다, 아침 미술관 1.2 그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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