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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 사랑을
산드라 브라운 지음, 나채성 옮김 / 큰나무 / 1996년 11월
평점 :
절판
아마 산드라 브라운은..어쩔 수 없이 몸의 자유를 빼앗긴 속박..비교적 자유로운 속박의 상태를 에로틱하다고 느끼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같은 작가의 다른 책..너무도 아름다운 사랑..도 납치와 인질의 관계를 그리고 있죠. 비록 여신과 사랑을과는 반대로 여자가 인질이긴 하지만..암튼 이런 설정의 설하면 생각나는 작가와 작품이 산드라 브라운이고..그녀의 소설들이다 보니 자연고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신과 사랑을에는..여신같은 여주가 부족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서..마을을 위한 다릴 놓기 위해..부득이하게 남줄 납치 감금합니다. 비교적 자유로운 감금을... 일반적인 통념의 납치의 주체와 피납치자의 성별이 바뀌어서 그런지..독단적이고 칼이 풀풀 나는 분위기완 차이가 좀 있습니다. 더 부드럽고..훨씬 상식(?)적이고 ..인간적인 구도로 얘기가 풀어집니다. 이게 좀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고..더 낟다면 그렇다고 볼 수 있는 점입니다.
산드라 브라운의 소설이니..여.사도 그녀의 생각이나 취향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아주 재밌다...몸서리치도록 재밌다..허벌나게 재밌다..는 안 되도 평작을 웃도는 수준인 거 만큼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