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 GOGH - 빈센트 반 고흐 위대한 미술가의 얼굴 4
파스칼 보나푸 지음, 정희숙 옮김 / 열화당 / 199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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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귀합니다. 우리를 흐뭇하게 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채워주는 그림들입니다. 정작 화가 자신은 평생을 고독하고 불행하게 살다 갔다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그림을 보다보면 그 색들을 손에 한 번 묻혀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기꺼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그럼 고호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어떤 그림은 평화롭고 목가적이지만 정신착란으로 인한 밸밸 도는 듯한 붓 터치의 그림은 강하지만 슬픔이 느껴집니다. 고호의 불행을 겹쳐서 보기 때문인가요..그림으로 여러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으니 ..고호가 다시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행복하고 거칠 것 없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으로 큰 빚을 지고 있는 위대한 화가를 위해 이런 바램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라 여깁니다. 그래도 진 빚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한 댓가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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