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끝내줍니다. 지리한 교과서나 두꺼운 책으로만 역사를 알 수 있다 생각했는데..이렇게 엽기발랄..깜찍하고..끔찍하게 유쾌한 내용을 신문의 틀을 빌어서 만들다니.. 애들 교과서도 이런 식으로 바뀌면.. 그 뉘라서..역사를 향해 도리질을 할까요..역사사전만큼 한 사건을 진하게 알려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어여쁜 소제목의 짧은 기사들로 꾸며졌습니다. 물론 알기 쉽고.. 읽기 쉽고.. 마음 가기가 쉽습니다. 죽은 사람이 산 사람 잡는다 하는 대목에서는..박장대소를 하고 웃었습니다. 어지간한 유머집의 유머도 이만하기 쉽지 않을 걸요..더 많은 역사 신문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