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영상으로 더 황당하고 무례(?)한 일본 만화들을 두고 이현세님의 작품을 두고 음란물 운운하며 소란을 떠시다니요..나라일 하시는 분들의 신화라는 말의 이해 정도가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이 나라 저 나라 신화가 없는 나라가 없고..가까이 일본이 자기들의 신화를 어떻게 다루고 포장하고.. 일본을 알리는 데 철저히 이용하는 걸 보면..이쁜 구석 하나 없는 이웃이지만 저건 꼭 좀 가져와야지 합니다. 천국의 신화는 우리 문화의 깊이와 무게에 비해 너무 늦게 세상에 나온 감이 없지 않습니다. 다들 게을러서인지..무지해서인지.. 늦게라도 신화를 다룬 이 멋진 책이 나와서 천만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항간에 책의 내용.. 대표적으로 인간과 짐승의 수간을 놓고 뭐라 말이 많은데요. 이건 신화에 신화적인 상상력을 덧 입히고 만들어서 낸 얘기책이잖아요. 누구나 수긍할 수 있게 써 놓아야하는 ..육하원칙에 의거한 사건 보고서나...모르는 걸 가르쳐야하는 설명문이 아닙니다..이 책은..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우리의 신화를 다루어 주셨으면 하고 강력하게 바랍니다. 기다리는 독자들이 많을 거라 장담하고 싶네요..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승리(?)하신 이현세님 ..화이링~~..이현세님..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