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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지음, 이석태 옮김 / 보리 / 199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 바란다면 모든 것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헬렌과 스콧의 아름다운 삶의 지향도..해내고자 했던 그 완성도 조화를 이루어야만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라 여기며 진정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를 찾아 부지런히 책장을 넘겼습니다.
노동의 중요성..채식과 소식의 필요성이 그들이 살다간 시간과 모습에서 간절히 빛을 바랍니다. 정말 공감하고 이들이 실천하는 삶에 무게를 둔 사람들이었음을 느낀 건..이 책을 만들 때 쓴 종이를 보고였습니다. 내용을 담은 속지는 재생지로..겉 표지도 마찬가지이고 그 느낌이 마대자루 같아서 더 멋있고 좋았습니다.
입으로 글로 깨달음의 실천과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고 환경을 생명같이 아끼자고 외치면서..정작 자기 주장을 담은 책을 낼 때..백분 같이 하얀 속지에..두꺼운 양장을 입혀 내는 걸 보고 정말 실망했던 어떤 사람과 주장과 책에 비하면..생각과 생활을 일치시키는 그들에게 더욱 나의 참다운 마음이 바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