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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인종 별난 에로스 - 아프리카 원시부족의 성문화
유종현 지음 / 꿈의날개(성하) / 1996년 7월
평점 :
절판
오늘의 인류를 있게 한 가장 기본적인 행위...그게 에로스든 사랑이든 정사든...불리는 이름이야 뭔들 어떠랴..그 모든 것이라 해야 옳겠지..그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우주선 달나라로 날아 오르고 인터넷을 통한 생활이 일반화 되어있는 지금이고 보니..검은 대륙..아프리카의 특수성 때문이라지만 낯 설은 당혹감은 감출 수가 없다. 늙은 왕이 몇 백명씩이나 되는 후궁을 둔다고 비난할 마음은 많지만..돌 던질 마음은 없고..생각만 해도 끔찍한 할례를 강제적으로 하는 것에 기꺼이 돌을 던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비행기 타고 날아가 말릴 힘은 없고..단지 그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먼 과거가 정말 저랬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구름도 끼고 세계 정세도 어둡고 나아가 인류 평화도 의심스럽지만 당장은..늙은 지아비를 둔 그 많은 후궁중에 하나가 아님을 감사하며 오늘을 살고 싶다. 것도 아주 겸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