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다보면 뜻하지 않게 홈런 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이 그 경우다..심상히.. 배송비 물지 않으려고 돈에 맞춰 고르고 잊어 버리고 있다가 받아든 순간..앗 이렇게 멋진 책을 흘러 버리고 흘러 버리고 했네 하는 반성이 먼저 들었다..사랑스럽고 기찬 사진들에 더 멋진 글들..참 좋았다..신선하고 참신해서 좋아고..짧은 글 속에 담긴 많은 뜻이 더 좋았다..친구들하고 나눠보며 얘기하고 싶었고..어린 조카 책장에 슬며시 꽂아 주고도 싶었다..어쩜 그리도 딱 맞게 글과 사진을 매치시켰는지.. 그 수고를 했을 작가도 고마웠고..세상에 얼마나 많은 책들이 있는데..그 많은 책중에 보석같은 책을 놓치니 않고 출판한 출판사도 대견스러웠다..보는 동안 행복했고..덮고도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