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집이라함은 있는 없는 돈 갖다부어서 뽀대 나는 집일 수도 있고, 초라하고 소박한 초가삼간일 수도 있다. 어떤 경우라도 제대로 지어지고 가꾸어진 집이라면 물질적 가치에 상관없이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름다운 집이 들어있는 영화를 골랐다. 내용과 영화적 가치를 떠나서 그 집이 그 영화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이 영화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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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머더- 할인행사
앤드류 데이비스 감독, 비고 몰텐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7월
8,800원 → 8,800원(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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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 줄줄 흐르는 뉴욕의 상류층 아파트..촌스럽게 화려하지 않고 경박하지도 않으면서..눈 돌리면 그들의 경제력이 당당하게 드러나던 아파트..영화보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그린 카드
피터 위어 감독, 앤디 맥도웰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2년 2월
24,000원 → 8,500원(65%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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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맥도웰의 센스 없어 보이던 옷차림이나 여타의 것들이 좋아서 이 영활 좋아하는 게 절대 아니다. 맥도웰이 살던 뉴욕의 크지 않은 아파트에 딸린 아담하고 소박한 온실..오로지 이 온실에 반해서..맴을 뺏겨서..그런 온실 하나 갖고 자픈 욕심에..이 영활 샀고 팬이 되었다.
적과의 동침- 할인행사
조셉 루벤 감독, 줄리아 로버츠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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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남편과 함께 살던 집.. 아름다운 바닷가의 삐까뻔쩍하게 창이 넓던 그 집..그런 집서 살 수 있음 살인도 꿈꿀 수 있지 않겠나 싶다. 물빠진 해변서 줄리아가 조개 캐던 모습도 이 집의 낭만성에 범칠 못 할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한다.
구름속의 산책- [할인행사]
알폰소 아라우 감독, 키아누 리브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10월
8,800원 → 8,800원(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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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주방..작은 방만한 식탁..여기저기 걸려있던 마늘과 음식 재료들..그 따스한 곳을 담고 있던 대가족의 집..눈 앞으로 쫘악 펼쳐진 포도밭..여기에 따스한 색채로 덧씌워진 화면은..사람다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끼는 친구들과 함께 머물고 싶다..결단코 말이쥐 ~
라스트 모히칸- [할인행사]
마이클 만 감독, 매들린 스토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5월
8,800원 → 8,800원(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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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내 병풍처럼 둘러져 있던 광대하고 장엄한 자연의 모습..세상에 때 묻지 않은 자연보다 아름다운 집이 과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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