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오늘도 자람

오늘도 자람
이자람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창작판소리 하는 이자람이 너무 멋있어서 궁금해졌고 책도 읽게 되었다. 사람도 글도 야무지다. 그의 재능도 좋지만 정신은 더 좋다.

[100자평] 불편한 편의점 2 (단풍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2 (단풍 에디션) ㅣ 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2년 8월

전편에 비해 평범한 이야기라 흥미도 떨어지고 문학적 승화도 아쉽지만 진실을 담고 있긴 하다. 내 삶도 하나의 이야기가 되겠구나 느끼게 해주어 그것만으로도 치유적이다.

[100자평] 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ㅣ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책장을 덮으며 눈물이 핑. 따시다. 저마다의 이야기가 넘실대는 그런 사회를 꿈꾼다.

[100자평] 여자짐승아시아하기

여자짐승아시아하기 ㅣ 문지 에크리
김혜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7월

낯선 장소들만큼 글도 낯설다. 시인의 기행문은 이야기같고 시같다. 어렵게 느껴지는건 내가 그 장소를 모르기 때문이다. 언젠가 다시 읽어보고 싶어 별 네개..

[100자평]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역사를 개인의 몸에 새겨 글로 형상화. 역사와 개인이 다투지 않고 서로 용해되어 화해하는 듯. 삶은 모두 정당하다고. 오죽했으면 그랬을 저마다의 사정이 있으니. 오죽한 삶을 항꾼에 살아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