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번트 리더십
제임스 C. 헌터 지음, 김광수 옮김 / 시대의창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리더십은 의지에서 시작된다.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의지. 자임하는 것.
그 다음엔 리드해야할 대상들을 사랑해야 한다.
이때 사랑의 의미는 1.인내(자기 통제력을 발휘하는 것), 2.친절(관심,인정,격려의 뜻을 표현하는 것), 3.겸손(진실하고 가식이 없으며 거만하거나 뽐내지 않는 것), 4.존중(타인을 소중한 존재로 대하는 것), 5.이타주의(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ㅡ 이때 욕구란 인간의 행복을 위해 요구되는 물질적 또는 심리적 요구 조건으로, 물질적 또는 심리적으로 특별한 중요성이 없는 단순한 바람 또는 희망을 뜻하는 욕망과 구별되는 것이다.), 6.용서(잘못을 하더라도 책망하지 않는 것), 7.정직(속이지 않는 것), 8.헌신(자신의 선택에 전념하는 것)이다.
사랑은 이처럼 사랑하는 감정이 아니라 여덟가지나 되는 의미를 지닌 행동이다. 그래서 리더십의 본질은 사랑을 바탕으로 한다.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만 누군가를 위해 봉사와 희생을 기꺼이 할 수 있고, 기꺼이 할 때 사람들은 권위를 느끼고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리더십을 가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쉬운 일이 아닌게 아니라 성인에 가까워져야할 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리더는 아무나 하나. 근데 아무나 하니 문제가 생긴다. ㅡㅡ.. 하지만 리더십은 학습 또는 계발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하고자 마음먹는 데서 출발할 수 있다.
또한 굳이 리더가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도, 인간이 성장하고자 한다면 타인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봉사고 봉사의 보답은 기쁨이라고 이 책에서 말한다. 그에 대한 멋진 구절을 끝으로...
" 기쁨이란 내적인 만족에 의한 것이며,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삶의 원칙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삶의 기쁨을 훼손하는 자아와 자기도취의 족쇄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방법은 타인에 대한 봉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