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혁명 - 통증, 마을이 보내는 경고, 개정판
존 사노 지음, 이재석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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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분리될 수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그것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의학계의 사정이 있겠지. 

나는 동의한다.

물론 신체구조의 이상이나 결함으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으나, 그러한 원인이 없음에도 통증이 생기는 것이 '심인성'이 아니면 뭐겠는가.

억압된 분노와 불안에 대한 방어로서 통증이 유발된다는 말에 동의한다.

나도 경험한 바다.

원인 모를 피부질환, 어깨 통증 이런 것들이 스트레스 때문임을 안다.

병원이나 한의원에서는 염증과 노화라는 진단 뿐이다.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다. 스트레스 상황이 사라져야 낫는다.

이 책에서 이야기한 '긴장성근육통증후군(Tension Myositis Syndrome)'은 과학적으로 일리 있는 주장이다.

정서적 긴장으로 산소 결핍이 오고 이로 인해 특정한 부위에 통증이 따르는 것이다.

부정적 감정을 회피하기 위해 신체 통증을 만들어내어 주의를 돌리는 방어가 일어나는 것이 바로 TMS 질환이다.

그러니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리는 이들은 억압된 감정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물론 이 책부터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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