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 멈춰버린 삶을 활력 있게 바꾸는 인생의 다섯 기둥
코리 키스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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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상에 만연하지만 쉽게 간과되는 ‘시들함(languishing)’이라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그 속에서 벗어나 활력(flourishing)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또한 ‘시들함’이라는 이름조차 낯선 감정에 주목하여, 우리가 왜 이토록 무기력함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이를 넘어 활력 있는 삶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코리 키스는 우리가 자주 느끼는 무기력과 무관심을 ‘시들함(languishing)’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합니다. 이는 흔히 우울증이나 번아웃과 혼동되기 쉽지만, 코리 키스는 시들함이 그와는 다른 별개의 정신적 상태임을 강조합니다. 시들함은 ‘자존감, 의욕, 의미감을 약화시키는 정신적 쇠약함’으로, 우리를 서서히 무기력하게 만들며 삶의 방향성을 잃게 만듭니다. 이 상태에 빠지면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고, 미래에 무엇을 원하는지 불확실해하며, 크고 작은 결정에 마비될 가능성이 큽니다.

코리 키스는 이를 우울증이나 번아웃보다 더욱 만연한 상태로, 정신질환의 취약성을 키우고 악순환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시들함은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이를 방치하면 정신질환과 조기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이런 진단은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놓쳐왔던 정신건강의 중요한 문제를 직시하게 합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시들함의 본질을 파헤치고, 현대 사회가 이 감정을 어떻게 놓치고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키스는 시들함에 빠진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삶의 통제 불능감, 결단력 상실 등의 증상을 겪는다고 말하며, 이를 방치하면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진단은 많은 현대인이 느끼는 무기력과 공허함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코리 키스는 시들함과 활력을 하나의 연속체로 보며, 전통적인 정신건강의 정의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존의 정신건강 개념은 ‘정신질환이 없는 상태’에 초점을 맞추지만, 키스는 이는 정신건강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정신질환이 없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은 아니며, 활력이 없는 삶도 건강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정신건강은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삶에서 활력을 느끼고 의미 있는 기능을 발휘하는 상태를 지향해야 합니다.

키스는 이 상태를 달성하기 위해 정서적 웰빙(좋은 기분), 심리적 웰빙(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감정), 사회적 웰빙(타인과의 관계)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강조합니다. 시들함을 단순히 감정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우리가 정신적으로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며, 이 책은 독자에게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책의 후반부는 시들함을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활력 비타민(배움, 관계, 영성, 목적, 놀이)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통해 시들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비타민들은 시들함의 해독제 역할을 하며, 정신적 웰빙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1. 배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은 시들함을 극복하는 강력한 해독제입니다. 저자는 “스스로 선택한 새로운 무언가를 나만의 시간에, 나만의 이유로 배우는 일은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시들함의 해독제다”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학습이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 자신을 성장시키고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도구임을 시사합니다.

2. 관계: 따뜻하고 신뢰하는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활력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키스는 “활력을 얻으려면 사회적 관계에서 서로 동등하다고 느껴야 한다”고 말하며, 우리가 맺는 관계의 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소외감을 극복하고, 보다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3. 영성: 저자는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 하면 괴롭다.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굴곡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며, 마음챙김과 자기 수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키스는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굴곡을 받아들이고, 내면의 고요한 힘을 찾아가는 것이 영성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마음의 베이스캠프가 되어, 삶의 도전 속에서도 평온과 유연함을 유지하게 돕습니다.

4. 목적: 목적은 단순한 목표나 성과를 넘어, 자신과 타인에게 의미 있게 기여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키스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그 안에서 목적을 찾고, 이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 과정은 우리의 삶을 더욱 충만하게 만들어 줍니다.

5. 놀이: 일상을 벗어난 즐거움과 놀이를 통해 우리는 자아과잉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 일상에서 억눌린 감정을 풀어내고 활력을 되찾는 법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놀이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체계적이지 않은 즐거움을 추구하라고 조언합니다.

코리 키스의 접근법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좋은 기분을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달리, 개인의 건강한 기능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삶의 다양한 기능을 잘 수행하는 것이 진정한 웰빙을 찾는 길임을 보여줍니다. 특히 키스는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행복해하는 것은 매일같이 영양가도 없고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 맛은 정말 좋은 음식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비유하며, 기능적인 활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시들함이라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제시함으로써, 키스는 개인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무기력함 속에서 헤매고 있는 독자들에게 ‘활력’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며, 우리가 정신적, 사회적으로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시들함을 벗어나 활력 있는 삶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강력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다시 살아 있게 만드는 비타민을 찾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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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 - 성공한 실리콘밸리의 철학자
나발 라비칸트 지음, 에릭 조겐슨 엮음, 홍석윤 옮김 / 동아엠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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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부와 행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실리콘 밸리의 아이콘이자 철학자로서 성공과 행복을 동시에 이룬 나발 라비칸트의 지혜는 부와 행복이 기술이며, 이를 배울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데 있습니다. 나발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의 창출과 장기적인 행복을 실현하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풀어냅니다. 에릭 조겐슨이 엮은 이 책은 나발의 삶의 철학과 실천적 조언을 집대성한 것으로, 개인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일반적으로 부와 행복은 상충하는 목표로 인식되기 쉽지만, 나발은 이 둘이 함께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부자가 되는 방법과 행복해지는 방법을 각각 설명하면서, 부와 행복이 서로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책의 1부는 부를 쌓는 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며, 부란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의미한다고 강조합니다. 나발은 부를 쌓기 위해 특화된 지식과 책임감을 키우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들과 협력할 것을 권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끊임없는 학습자가 되는 것이다”라는 나발의 말처럼, 부는 지속적인 학습과 지식 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는 학위를 따거나 전통적인 직업을 가지는 것보다, 현대 사회에서는 새로운 직업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만의 지식을 쌓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부는 단순히 돈의 축적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지렛대(leverage)를 이용한 부의 증식을 강조하며, 부자는 지렛대가 있느냐 없느냐로 나뉜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지렛대란 자본, 사람, 그리고 지적 재산을 활용하여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능력입니다. 나발은 “회사의 주식을 매입해 지분을 확보하라”와 같은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단순히 시간과 노동을 돈으로 바꾸는 대신, 자본을 통해 돈을 버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의 돈벌이 방식을 넘어, 부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2부는 행복에 대한 나발의 깊은 통찰을 다루며, 행복 역시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기술임을 알려줍니다. 나발은 행복이란 현재에 집중하고, 평화를 추구하며, 욕망을 통제하는 데서 온다고 말합니다. “행복해지는 가장 중요한 비결은 행복이 우리가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는 그의 말은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줍니다.

행복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태도이며, 일종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나발의 철학은 기존의 행복론과 차별화됩니다. 그는 우리가 자주 느끼는 불행의 원인을 ‘욕망’에서 찾으며, “욕망은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불행해지기로 자신과 맺는 계약이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행복은 욕망을 내려놓고 현재를 살아가는 데서 찾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나발의 행복 철학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에 불필요하게 집착하고 있는지 깨닫게 하며,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책에서 나발은 복리(compounding)의 개념을 강조하며, 이는 부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와 평판에서도 중요한 요소라고 말합니다. 그는 “당신의 평판에 대해서도 복리가 발생한다”고 말하며, 좋은 평판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부의 축적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복리를 활용하는 전략은 단기적 성과에 급급한 현대 사회에서 깊이 새겨야 할 교훈입니다.

또한, 나발은 “장기적 안목을 가진 사람들과 장기적 게임을 하라”는 원칙을 제시합니다 . 이 조언은 단순한 재정적 성공을 넘어,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루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관점입니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이들과의 관계를 복리로 키워가는 것이 성공적인 삶의 필수 요소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나발은 부를 쌓는 데 있어서 의사결정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올바른 결정 하나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며 판단력을 키우기 위해 철학, 논리, 수학을 공부하라고 권합니다. 이 부분은 현대 사회에서 지나치게 복잡하고 많은 선택지 속에서 방향을 잃기 쉬운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줍니다. 나발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슨 책을 읽을 것인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관심 가는 책을 읽다 보면 결과적으로 충분히 많은 책을 읽게 될 테니까 말이다”라고 말합니다 . 그는 지식을 쌓는 것이 단순히 속도나 양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이를 삶에 적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합니다.



또한 저자는 부와 행복을 서로 다른 영역으로 다루면서도, 결국 이 둘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철학을 통해 부와 행복이 동시에 추구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성공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삶의 지침을 제공합니다. 특히 부와 행복을 기술로 간주하고 이를 연마할 수 있다는 개념은 독자로 하여금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독려합니다. 나발은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길을 찾아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도록 격려하며, 부와 행복은 결국 우리 스스로의 선택과 노력을 통해 성취할 수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저자는 끊임없는 학습과 자기 성장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부와 행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기술을 전달합니다. 그의 지혜는 부자가 되고 행복해지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영감을 줄 것이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부와 행복의 길이 단순한 운이 아닌,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기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의 철학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강력히 제안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우리 모두가 나발이 말하는 대로 부와 행복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습자가 되길 희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의 말처럼, 행복은 현재를 사는 것이며, 부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독자들은 나발 라비칸트의 철학을 통해 부와 행복이 먼 곳에 있지 않음을, 그것이 우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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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루시 - 루시 바턴 시리즈 ㅣ 루시 바턴 시리즈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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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바닷가의 루시"는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을 선사하는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소설을 넘어, 인간이 겪는 비통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이어가게 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섬세한 문체로, 혼란과 고립의 시대에 우리가 놓치기 쉬운 감정의 잔해들을 고스란히 떠올리게 합니다. 감염병의 위기, 정치적 혼란, 사회적 분열이라는 무거운 시대적 배경 속에서 스트라우트는 인간의 상실감과 고립, 그리고 희망을 그려내며, 누구나 경험했지만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었습니다.


"바닷가의 루시"는 뉴욕에서 메인주의 한적한 바닷가로 떠난 루시와 전남편 윌리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두 사람은 각각의 상처를 안고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을 피하고자 새로운 환경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도 여전히 현실의 무게와 맞닥뜨립니다. 루시는 아직 남편 데이비드의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윌리엄 역시 아내의 떠남과 건강 악화 등으로 혼란스러운 중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 사람이 서로의 고독을 감싸 안고 살아가는 모습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한 우리의 삶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격리, 그리고 사람들과의 물리적 단절은 그저 뉴스나 기록 속의 사건이 아닙니다. 루시와 윌리엄이 맞닥뜨린 팬데믹의 일상은 우리가 경험했던 불안과 두려움을 고스란히 재현합니다. 작품 속 루시의 혼란과 회한, 그리고 윌리엄과의 새로운 일상에서 느끼는 고독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감정입니다. “돌이켜보면 이상한 점은, 그저 내가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어떻게 모를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라는 문장은 모두가 겪었던 팬데믹 초기의 혼란과 두려움을 담고 있습니다. 스트라우트는 이러한 현상들을 단순한 배경으로 사용하지 않고, 루시와 윌리엄의 관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사회적 사건과 개인의 내면이 어떻게 얽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작가는 루시와 윌리엄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고립과 단절의 시대를 생생히 묘사하면서도, 그 안에서 피어나는 작은 연결의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특히 바닷가에서 보내는 시간이 두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과정을 묘사하며,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보여줍니다. “나는 조수의 변화에 대해 알게 되었다. 물이 언제 들고 언제 나는지 이해했고, 그것에서 위로를 받았다”는 루시의 말은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내면의 슬픔을 마주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바다는 루시에게 마치 조수처럼 감정의 파고를 안겨주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도록 돕는 존재로 그려집니다.이러한 묘사는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돌이켜볼 수 있게 해주며, 개인적인 상실감이 사회적 혼란 속에서 더욱 깊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팬데믹이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 존재인지를 작품은 이야기합니다. 루시와 윌리엄은 각자의 상처와 고독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바닷가에서 만난 새로운 이웃들과도 소통합니다. “밥이 천천히 걸음을 옮기면서 나를 흘끗 보았고, ‘당신 말 듣고 있어요, 루시’ 하고 말했다”는 장면에서 보듯, 그들의 이야기는 듣는 것 자체가 치유의 과정이 됩니다. 낯선 이들과의 작은 인사, 짧은 대화는 그들을 고립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하며,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돕습니다.


“우리 모두 스스로가 큰 무게를 두는 사람들-그리고 장소들-그리고 사물들-과 함께 산다. 하지만 우리는 무게가 없다, 결국에는.”라는 루시의 독백은 인간이 의지하는 것들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상기시킵니다 . 팬데믹 속에서 그들은 물리적 고립과 심리적 단절을 동시에 겪으며, 결국에는 자신들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다가가게 됩니다. 이는 루시와 윌리엄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이 팬데믹을 통해 느끼는 인간 관계의 변화를 잘 드러냅니다. 사랑과 미움, 이해와 오해가 교차하는 이 복잡한 관계 속에서, 스트라우트는 인간이 서로를 연결하고자 하는 본능을 잔잔하게 묘사합니다.

또한 작품을 통해 팬데믹의 혼돈 속에서 인간이 느끼는 불안과 슬픔,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다룹니다. 루시는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그 안에서 길을 찾고자 애씁니다. 이는 팬데믹 속에서 혼란스러운 감정과 맞서 싸워야 했던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소설은 인간이란 결국 서로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져야 하는 관계의 힘을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늘 록다운 상태에 있다는 생각. 단지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 그저 그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문장은, 결국 우리는 각자의 고립 속에서 서로에게 기대며 살아가고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두 사람은 단지 바이러스를 피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각자 바닷가의 집에서 상실과 고립 속에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루시가 자신의 어린 시절의 가난과 고통을 이해해주는 사람들 속에서 위안을 찾고, 윌리엄이 자신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그들 사이의 감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이 소설은 인생이란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그 속에서 서로를 듣고 이해하려는 노력만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바닷가의 루시"는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민낯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개인의 상실감과 사회적 혼란이 어떻게 서로 얽히고설켜 있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루시와 윌리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겪었던 혼란의 시기를 되짚으며, 그 속에서도 끝까지 버텨낸 인간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시대의 고통을 애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힘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저자는 루시를 통해 우리가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 삶에서 앞으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은 선물이다.”라는 루시의 깨달음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그 안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의 의지를 나타냅니다. 스트라우트의 섬세하고 절제된 문장은 독자로 하여금 이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게 하고, 그것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전합니다. 루시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곧 우리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며, 그 속에서 각자의 삶을 이어갈 힘을 발견하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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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보내려는 마음 ㅣ 에세이&
박연준 지음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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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의 "마음을 보내려는 마음"은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 속에서 내면의 깊이를 찾아내는 매력적인 에세이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순간들을 특별한 의미로 탈바꿈시키는 박연준의 사유는, 그 자체로 마음의 미세한 결들을 건드립니다. 그는 평범한 사물과 경험을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불안과 슬픔, 기쁨과 위로를 꺼내 보여주며, 독자가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도록 합니다.

이 책은 세상의 흔한 것들을 바라보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글은 새벽, 달력, 편지 등 일상적인 명사를 소재로 그 안에 담긴 추억과 사유를 풀어냅니다. 새벽, 풍선, 편지와 같은 흔한 주제들이 박연준의 손끝에서는 매 순간 사라지는 것들을 붙잡아두려는 시도로 변모하며, 그 순간의 감정과 생각들을 독자와 공유합니다. 그녀의 글은 일상의 소소함을 뛰어넘어 보편적인 인간 경험을 떠올리게 하며, “매 순간 성실히 사라지는 것을 생각하면 숨이 막힌다. 잃어버린 줄도 모른 채 잃어버리는 것은 얼마나 많은가”라는 문장처럼,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

박연준은 단어 하나하나에서 그 너머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소풍’은 “여행보다 가볍고, 마실보다 무겁다”고 표현하며, 소풍이란 단어가 주는 가벼움과 휴식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 이러한 단어에 대한 그녀의 섬세한 접근은 독자로 하여금 흔한 일상의 한 조각이 얼마나 특별해질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또한, 고양이와의 일상을 통해 “고양이는 눈을 느리게 깜빡이며 ‘지금’이라는 기나긴 생에 화답한다”고 표현하며, 현재에 집중하는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 이처럼 박연준은 일상 속에서의 느슨함과 자유로움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풀어놓습니다.


특히 인상 깊은 점은 박연준의 글이 매우 솔직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내면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고 돌보는 과정을 글을 통해 실천하며, 이를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마음을 보려고 돋보기를 사는 사람처럼 어리석었으나, 마음을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고백은 그녀의 글이 단순한 사색을 넘어 마음의 정수를 붙잡아두려는 노력의 결과임을 잘 보여줍니다 . 그녀의 글쓰기는 일종의 마음 치유 과정이며, 글을 통해 독자에게 마음을 직시하고 돌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조금만 돌보지 않아도 안팎을 할퀴어놓고 여기저기 흠집을 내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마음이 얼마나 쉽게 상처받고 무너질 수 있는지 일깨웁니다. 그러면서도 마음을 돌보는 일은 결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자신을 직시하고 정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또한 자신이 과거에 마음을 제대로 보지 못해 괴로웠던 경험을 고백하며, 그 이후로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전합니다. 글쓰기는 단순히 표현의 수단을 넘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도구로서 작용합니다. 이처럼 마음을 돌보는 것이 그저 잠시 멈춰서 자신을 바라보는 일이며, 그것이야말로 치유의 첫걸음이라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편지’와 ‘선물’에 대한 사색에서는 박연준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마음을 마주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편지는 무거운 사랑을 담을 수 있는 가장 가벼운 그릇이다”라고 표현하며, 편지를 쓰는 행위가 단순한 소통을 넘어 상대방과의 깊은 연결을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 또한, “가장 좋은 선물은 바란 적 없는데 ‘톡’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표현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건네받는 호의와 그로 인한 감동의 순간을 잘 포착하고 있습니다 . 박연준의 글은 사소한 선물과 편지조차 마음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승화시키며, 독자로 하여금 이러한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저자가 어린 시절 엄마에게 편지를 받는 아이이고 싶었지만, “엄마의 편지는커녕 그냥 ‘엄마’를 갖는 일도 요원해 보이던”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박연준은 일상의 작은 경험들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얻는 위안과 따스함을 솔직하게 전하며, 그 관계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 타인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흠결이야말로 그 사람의 고유한 매력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불완전함마저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독려합니다. 저자는 “우리는 때로 누군가의 흠결에 매혹된다. 흠결이야말로 그 사람 고유의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표현을 통해, 완벽하지 않음에서 느껴지는 진솔함과 인간미를 칭송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흠결과 불완전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음을 보내려는 마음"은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고, 그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박연준의 글은 독자에게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제시하며, 우리의 불안과 결핍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손길을 건네어줍니다. 문장은 단순히 아름다운 서사에 그치지 않고, 독자의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삶의 여러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도록 만들었습니다.

저자의 글 중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은 잠을 양껏 잘 자는 사람, 자신에게 혹독한 기준을 들이대는 사람은 잠을 못 자는 사람”이라는 표현은, 삶의 태도가 우리의 일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과하게 채찍질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독자에게 상기시킵니다. 이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내면을 지나치게 몰아세우지 않고 관대하게 대할 필요가 있음을 일깨우며, 좋은 잠과 같은 일상의 단순한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박연준의 글은 독자로 하여금 잃어버렸던 감정과 기억을 되찾고, 일상 속의 작은 기쁨과 감동을 재발견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마음이 혼탁해진 이들에게 일상 속의 소소한 순간들을 다시금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진솔하게 마음을 마주하고 돌보는 방법을 일깨워줍니다. 박연준의 사려 깊고 섬세한 글쓰기는 우리의 일상에 따뜻한 빛을 비추는 동시에, 각자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독자들이 박연준 작가의 글을 통해 잃어버렸던 감정과 기억을 되찾고, 일상 속의 작은 기쁨과 감동을 재발견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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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너의 편이다 - 김다슬 에세이
김다슬 지음 / 클라우디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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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슬 작가의 "나는 무조건 너의 편이다"는 2022년 에세이 분야에서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전작들에서 보여준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넘어, 더 깊고 감성적인 문장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으며, 일상에서 지치고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단단한 응원을 건네는 메시지로 가득합니다. 특히 관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위로와 진심 어린 격려를 담고 있어, 더없이 소중한 존재들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더 나아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법에 대해 깨닫게 만듭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우리가 삶 속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상태에 대해 다룹니다. 1부에서는 현대인이 살아가며 느끼는 외로움과 관계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함과 여운이라고 강조합니다. 좋은 관계는 만남 후에도 찝찝함이나 불쾌함이 아닌,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고 말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깨달음을 줍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가족, 친구, 연인, 직장 동료 등 수많은 사람들과 엮이며, 때로는 그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고 지치기도 합니다. 그러한 관계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중한 사람'임을 일깨워주며, '가깝고 익숙한 사람일수록 더 귀하게 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이 점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특히 “진정 소중한 상대라면 편함만 누리려 하지 말고, 더 귀하게 대해야 마땅하다”는 문장은 관계의 본질을 정통으로 꿰뚫어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관계의 대표 문장이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특히 바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종종 가까운 이들에게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친밀한 관계일수록 "이해해 주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무심함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며, 소중한 사람에게 더 많이 애정을 표현하고, 그들의 존재를 귀히 여길 것을 이 책은 권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괴롭고 힘들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을 다룹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 때 본능적으로 자신을 자책하거나, 무리한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작가는 이 부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더 아끼고,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자신을 학대하거나 자책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무너질 수 있는 날이 있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는 현대 사회의 과도한 성취 압박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3부에서는 노력을 통해 별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김다슬 작가는 "노력은 반드시 보상으로 돌아온다"고 말하며, 지금 당장의 결과에 얽매이지 말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젊은 세대들이 흔히 겪는 조바심과 불안에 대한 현명한 처방으로, 지금의 고통이 결국에는 나를 빛나게 해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끝으로, 4부에서는 우리가 이미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먼 미래의 일처럼 생각하지만, 김다슬 작가는 "행복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의 고요와 평화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누리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잘 사는 법임을 말해줍니다.



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는 바로 ‘내 편’의 중요성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혼자서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감정을 견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김다슬 작가는 ‘내 편’이 주는 위로와 용기를 말해줍니다.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온전히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내 편’이 있다면 두려움은 반으로 줄어들고, 두 다리에는 힘이 들어가고, 용기가 피어난다”는 말처럼, 진정으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삶을 견디고 나아가는 데 커다란 힘이 된다고 저 역시 생각이 듭니다 .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관계 속에서 평가를 받으며 살아가지만, 정작 스스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를 응원하고, 자신을 지키는 법을 알려주며, 타인에게서 사랑과 위로를 받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특히 자존감이 낮거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현대인의 불안과 조급함에 대한 처방전 역할을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살아갑니다. 작가는 책에서 과정의 중요성과 꾸준함의 가치를 상기시킴으로써, 현재의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으며, 결국 별처럼 빛날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줍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젊은 세대들이 조바심과 성취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보고 위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삶의 소소한 행복을 강조하는 책의 내용 역시 과도한 경쟁과 성취 욕구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제공합니다. 작가는 우리가 이미 행복한 순간들을 지나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는 삶의 순간순간을 귀하게 여길 수 있도록 조언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현재를 더 소중히 여기고, 행복을 가까이서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도록 “지금 행복하다는 증거들”을 찾으며, 현재를 온전히 누리길 권합니다. 특히 “안 괜찮고 무너지는 날도 내 인생의 일부이다. 일부는 전부가 아니니 안심하라”는 말은 지친 일상 속에서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큰 힘을 주는 따뜻한 메시지입니다 .

우리에게 “지금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처럼, 인생이 짧고, 현재를 온전히 즐기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현재의 소중함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순간들,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더욱 감사함을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고민들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제공해주는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을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누구에게나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를 전하며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데 이 책은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너는 누가 뭐래도 나의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문장처럼, 현대인의 삶에 위로와 힘을 전해주는 다정한 친구 같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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