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의 집밥 클래스 - 누가 만들어도 참 쉽고 맛있다
추재현 지음 / 용감한까치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게시물은 <단단한 맘과 레이첼의 서평모집>을 통해
용감한까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_

#추추의집밥클래스
#추재현 (#추추 @chuchu_cook )
#용감한까치 (@brave_kkachi )

_

처음 책장을 펼쳤을 때는 ‘과연 집에서 만든 한식이 이만큼의 맛을 낼 수 있을까?’라는 기대와 설렘이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책장을 펼쳤을 때보다 더 설레는 순간은, 책 속 레시피를 따라 직접 만든 음식이 식탁 위에 올라왔을 때였습니다.

🎈🍴게시물 사진에서와 같이 직접 만들어 본 제육볶음은 양념의 조화가 살아 있었고, 무생채와 오이소박이는 익숙한 반찬이지만 작은 과정의 차이가 맛을 바꾼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파김치와 된장국 역시 평범한 메뉴라고 생각했던 음식이지만, 제대로 만든 한 끼가 주는 만족감은 생각보다 훨씬 컸습니다. 좋은 집밥은 재료를 이해하고 정성을 담는 과정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요리는 늘 어렵고 감각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추추의 집밥 클래스》는 막연했던 한식의 벽을 조금씩 허물어주었습니다. 복잡한 계량 도구 없이 숟가락과 종이컵으로 따라 할 수 있는 방식 덕분에 요리 초보인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책은 크게 요리 기본 가이드와 17가지 요리 수업, 그리고 국·찌개부터 김치까지 이어지는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어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기본기를 쌓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PART 01. 국 & 찌개에서는 매일의 식탁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음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된장국, 김치찌개, 미역국, 콩나물국, 순두부찌개처럼 익숙한 메뉴부터 감자탕, 꽃게탕, 아롱사태전골까지 다양한 국물 요리를 다룹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따뜻한 국물의 힘’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부분입니다.

🎈PART 02. 나물 & 무침에서는 평범해 보이지만 은근히 어려운 반찬들의 비법을 알려줍니다.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취나물된장무침, 미나리무침 등 계절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나물 요리를 통해 건강하고 정갈한 집밥의 기본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한식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파트입니다.

🎈PART 03. 볶음 & 부침에서는 밥 한 공기를 자연스럽게 부르는 반찬과 메인 요리를 소개합니다. 제육볶음, 소불고기, 오징어볶음, LA갈비 같은 인기 메뉴부터 김치전, 파전, 동그랑땡까지 담겨 있어 가족 식탁은 물론 특별한 날에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직접 만들어 본 제육볶음 역시 이 파트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메뉴였는데, 익숙한 음식일수록 기본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었습니다.

🎈PART 04. 찜 & 조림에서는 시간이 만들어내는 깊은 맛을 가진 요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연근조림, 감자조림, 장조림, 갈비찜, 수육처럼 손이 많이 갈 것 같았던 음식들도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PART 05. 장아찌 & 게장, PART 06. 김치는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영역에 도전하게 만들어줍니다. 양파장아찌, 깻잎장아찌, 간장게장부터 무생채, 오이소박이, 파김치, 총각김치까지 집에서 쉽게 시도하기 어려웠던 음식들을 담아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요리’들을 현실로 만들어줍니다.


우리가 평소 자주 먹는 김치찌개, 된장국, 나물무침, 제육볶음 같은 음식은 특별한 날에만 만나는 요리가 아니라 매일의 삶을 채워주는 가장 가까운 음식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기본’이 가장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누가 만들었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어머니가 해주시던 익숙한 맛을 재현하고 싶어도 그 비법을 알기 어려웠던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힘든 날 위로가 되어주었던 따뜻한 국 한 그릇,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평범한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던 반찬들처럼 말입니다.


시간과 사람, 추억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먹었던 한 끼, 누군가 정성껏 차려준 밥상 음식에는 우리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집밥을 만든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오래 기억될 순간을 만드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간편한 음식과 외식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집밥이 주는 힘은 특별합니다. 한식이라는 문화와 집밥의 의미를 지켜가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음식은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추억을 이어주는 매개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한식은 손맛이 필요한 어려운 분야라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국과 찌개, 나물무침, 장아찌와 김치처럼 기본적인 음식일수록 오히려 정확한 맛을 내기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감’에 의존하던 요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과정으로 바꿔줍니다. 왜 이 재료를 사용하는지, 어떤 양념이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더 깊은 맛이 나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기본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고, 요리가 낯선 사람에게는 첫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최고의 한식 맛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배웠다는 점입니다. 한식 요리를 공부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여러 재료와 조리법을 비교하며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온 과정은 한 끼의 음식에도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담기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쉽게 먹는 한 그릇의 음식 뒤에는 누군가의 고민과 연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간편한 음식과 외식이 익숙해진 시대지만,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것은 따뜻한 집밥 한 끼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쁜 하루 끝에 직접 만든 음식이 식탁 위에 놓이는 순간, 그 안에는 요리 이상의 만족감과 위로가 담깁니다.

오늘 만든 한 끼가 누군가에게는 오래 기억될 추억이 될 수도 있기에, 이 책과 함께 앞으로도 우리 집만의 맛있는 이야기를 차곡차곡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식탁 위에 놓인 작은 반찬 하나가 마음까지 채워주는 행복이 되기를 바라며, 《추추의 집밥 클래스》가 많은 사람들의 주방 한편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따뜻한 요리책으로 남기를 기대합니다.

_

#단단한맘_레이첼서평단
#요리책 #가정살림 #요리기초 #생활요리 #요리레시피
#요리노하우 #요리도서 #새로나온책 #신간도서 #신간 #신간소개 #베스트셀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소개 #도서소개 #도서추천 #추천도서 #책추천 #책리뷰 #북리뷰 #도서리뷰 #서평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