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 짜다 삶을 엮다 - 2023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멘션 선정
케이티 호우스 지음, 디나라 미르탈리포바 그림, 남은주 옮김 / 북뱅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동화는 베틀을 짜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삶과 역사, 문화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베틀의 박자에 맞춰 옷감을 짜는 모습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역사의 실타래를 따라가며 다양한 이야기들이 한 올 한 올 풀려나오는데, 이는 마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로 얽혀져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베틀을 짜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와 기술에 대해 노래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소재들이 사용되고, 어떻게 염색되며, 어떻게 엮이는지가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는 마치 예술적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작품을 감상하는 것과도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소녀와 베틀의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입니다. 소녀가 베틀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은 용기와 힘이 담긴 이야기로서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또한, 베틀을 짜는 과정에서 노인과 젊은이가 함께하는 모습은 세대간의 연결고리와 상호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베틀을 통해 사람들의 삶과 역사가 어떻게 함께 얽혀 있는지를 아름답게 그려내었으며, 독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베틀의 노래를 통해 우리의 삶과 역사, 문화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잘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