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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기의 달이 뜨면 -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
에릭 라슨 지음, 이경남 옮김 / 생각의힘 / 2021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104/pimg_7002271933257968.jpg)
전쟁의 포화 속에서 변화의 조짐을 읽어낸다는 것은 어찌보면 신기할 정도까지 합니다.
1941년 여전히 독일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었지만 점점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줄어듭니다.
이 새로운 정적은 전투기사령부가 마침내 야간 방어의 요령을 파악했다고 생각했을때와 시기가 일치합니다.
(방어력이 갖추어지니 당연히 사망자수가 줄었겠지요..)
쌍발 야간 전투기들은 공대공레이더를 갖추었고, 무엇보다 사기가 달라집니다.
"소극적이었던 사람들의 정신력이 적극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 대피소에서 웅크리고 있기보다 올라가 뭐라도 하려고 한다. 마치 불꽃놀이를 하는 아이처럼 소이탄에 달려들고 소화용 소형 펌프를 가지고 높은 층에 올라가 화마와 싸우는 모습은 이제 저녁의 일상이 되었다. 어떤 소방대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드는 사람들을 막는 일이 제일 힘들다고 내게 토로했다. 모두가 '폭탄을 치우려'한다."
확실히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기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는 듯 합니다. 이 사기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고민해야 하는 것이 전쟁지도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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