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혹하는 이유 - 사회심리학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개소리 탐지의 정석
존 페트로첼리 지음, 안기순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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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는 왜 어쩔때는 진실을 그대로 믿지 못하고
또 어쩔때는 거짓임에도 믿어버리는 것일까요?

거짓임을 증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실이 진실임을 증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Why? 라는 질문이 계속 생깁니다.

"좋든 싫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실, 증거, 과학보다 개소리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과학자와 진실 추구자보다는 동기로 부추김을 받은 개소리꾼들을 더욱 신뢰한다."

무엇보다 개소리꾼들이 건드리는 것은 직접적 감정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저자는 개소리를 유발하는 상황을 정리하는데 잘모르지만 말해야 할때..(잘 모른다고 말하면 쪽팔리니까..)
자신의 말을 평가하는 사람이 없을때 (즉 ... 헛소리해도 신경 쓰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때?)
역으로 사회적 기대를 한몸에 받을 때.. (위와는 달리.. 의견을 가져야 한다는 암묵적 사회적 압력도 개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아니 그럼 어느 상황이어도 다 개소리..?
책임지지 않아도 될때..
커뮤니티에서 지지받을때...(특히, 유튜버가 심한듯...합니다. )
대니얼 카너먼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 같은 생각을 보유한 커뮤니티가 뒷받침할 때 사람들은 아무리 터무니없더라도 어떤 명제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지금의 사회를 보더라도 정말 여실히 증명되고 있는 듯 합니다.

..아.. 아직.. 이 개소리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 개소리를 줄일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나오지 않았는데.. 진짜.. 이런 개소리 좀 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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