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 이해하고 이해받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공감 수업
아서 P. 시아라미콜리.캐서린 케첨 지음, 박단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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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갖지 않은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다릅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인 공감능력.
과연 나의 공감능력은 얼마나 되는지? 혹여 내가 미처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 거라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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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풀컬러 일러스트 에디션 아르볼 N클래식
제인 오스틴 지음, 앨리스 패툴로 그림, 강수정 옮김 / 아르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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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 자신에 대해서, 세상일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제인 오스틴이 만들어낸 베넷가의 사람들을 포함한 생기 발랄한 [오만과 편견] 속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다 잘 알고 있다는 착각 속에 살아갑니다.

자신이 아는 것이 전부라는 착각인 것이지요.

그 착각은 처음부터 시작됩니다.

상당한 재산을 지닌 독신 남자에게 반드시 아내가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이제 막 이웃이 되어 그 남자의 감정이나 생각을 거의 모르더라도,

이 진리는 그 일대 사람들의 마음속에 워낙 확고하게 자리 잡혀 있어 사람들은

그 남자를 자기네 딸들 중 하나가 마땅히 차지해야 할 재산쯤으로 여긴다.

이야기의 시작은 결혼으로 시작해서 결혼으로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속에는

오만한 자, 편견이 가득한 자,

지나치게 겸손한 자, 자기 의견이 없이 주변에 휩쓸리는 자,

현실에 타협하는 자, 현실을 전혀 모르는 자,

뻔뻔한 자, 이기적인 자,

자기애에 지나치게 충만한 자, 자기애가 너무 부족한 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결혼'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묶이게 됩니다.


제인 오스틴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명입니다.

그녀의 작품은 지금 읽어도 전혀 고루함이 없는 톡톡 튀는 매력이 있습니다.

오늘날의 로맨스 장르 소설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인물들의 개성이 엄청나게 뚜렷합니다.

한 명의 인물도 겹치는 인물이 없고, 지루함이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인물의 색깔을 그리다 보면 12색 크레용으로는 모자랄 지경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게 된 [지학사 아르볼 N클래식]은 알록달록 색채까지 완전히 가미되어 있어 색감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줍니다.

사실 제 가슴속의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영화 [오만과 편견]의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먹퍼딘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처음 그림을 보고 '엑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면서 점점 그림체가 눈에 익으면서부터 색상이 워낙 풍부하고 편안해서 읽기에 거슬림이 없습니다.


중간중간 위트 있는 소품들을 그려놓은 것들도 센스가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은 줄거리라던가 대략적인 내용은 아마 대부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오해했던 남녀가 그 오해를 풀고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

그 오해를 야기한 것에는 본인의 태도, 각자의 집안이라는 배경, 주변 사람들의 소문들이 작용합니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어느 정도 서로 알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관계 맺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거기에는 본인의 솔직함과 개방성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온라인 관계 맺기가 활성화되어 있는 요즘 시대에는 더더욱

자신의 모습을 과장되거나 허위로 꾸미지 않고 솔직함을 드러내는 이들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는 것도

이를 증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소설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소품을 들자면 바로 편지입니다.

소설을 이끌어가는 것은 이야기 스토리와 함께 인물들이 주고받는 편지글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 각인된 인상적인 편지글은 총 3가지입니다.

먼저 첫 번째는 콜린스 씨의 편지입니다.

그나마 잔잔하던 베넷가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 콜린스 씨의 방문을 알리는 편지.

그 편지를 통해 새로운 인물인 콜린스 씨의 등장과 '명성'과 '형식'만을 갖춘 자의 어리석은 모습을 그려냅니다.

두 번째 편지는 정말 중요한 다아시씨의 편지입니다.

앞서 솔직함이 관계 맺기에 중요한 역할은 한다고 하였는데 만일 그날 아침 다아시씨의 편지가 없었더라면

과연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씨는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었을까요?

물론 그 편지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풀린 것은 아니지만 그 편지로 인해 엉켜버린 관계의 실타래가 조금씩 풀려나가기 시작했다고 생각됩니다.

세 번째 편지는 모든 문제의 시작 '리디아의 편지'입니다.

그녀가 얼마나 어리석고 자신만을 알고 있는지..

사람마다 이렇게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리디아의 편지입니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리디아'에 대한 동정의 마음이 뚝 사라지게 만드는 것도 바로 그 편지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소설 [오만과 편견]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소설 [오만과 편견]

인간이 가진 허영과 자만심, 그리고 관계 속에 숨겨져 있는 인간 본성을 위트 있게 풀어낸 오만과 편견

이번에 출판사 지원으로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1) 달달한 연애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난 로맨스 소설이 좋아하시는 분..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

2) 고전문학을 읽고 싶으신 분( 고전 문학 중에 가장 접근성이 좋은 소설입니다)

3) 영화 [오만과 편견]을 재미있게 보신 분. 영화에서보다 더 다아시가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저한테는 영화보다 소설 속 다아시가 더 멋있었다는..)

이런 분들에겐 별로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1) 사랑 이야기는 무조건 싫으신 분... (그냥 경영이나 물리학 책 쪽으로..)

2) 인물이 많이 나오는 게 싫으신 분... (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딸이 우선 다섯은 나오니...)

3) 무슨 책에 삽화야 하시는 분... (삽화 많습니다. 그래서 그게 장점인데... 굳이 싫다고 하신다면..)


*출판사 지원으로 읽은 도서에 대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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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노래 - 노천명 전 시집 노천명 전집 종결판 1
노천명 지음, 민윤기 엮음 / 스타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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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어떤 드라마를 보고 백혈병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졌었습니다.

하얀 피부로 가냘프게 죽어가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각인되었던 탓일까요?

이 백혈병으로 쓸쓸하게 죽어간 시인 노천명.

그녀의 삶은 그녀의 시만큼이나 기구했습니다.

소개에서는 그녀가 생애 두 번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상처 입었고,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겪으며 역사의 소용돌이에 크게 휩쓸렸다고 말합니다.

아마도 일제 강점기 당시의 친일 문학 활동과 한국 전쟁 당시 친북활동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시 [사슴]은 아마 제 또래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슴에 관한 대표적인 시입니다.

[사슴]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그러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이번 [사슴의 노래] 책은 단순히 시집을 엮어서 소개할 뿐만 아니라 그간 출간하지 못했던 작품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특히 친일 작품이라고 알려진 작품들도 소개함으로써 왜 그녀가 친일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빼도 박도 못하게 친일입니다. 그것도 적당한 수준을 넘어서 완전 사지로 몰아넣는 하아.. 읽을수록 화가 납니다.

[ 흰 비둘기를 날려라]

지난해 오늘

태 펴 양 바다가 아직 잠에 묻힌 새벽

찬 물결 몸으로 비벼 어뢰를 안고

진주만 뛰어든 용사들이 있었거니

벚꽃처럼 뿌려진 일본의 혼 - 청춘

명복을 비는 조용한 정오 다시 눈이 뜨거워

아홉 군신의 붉은 충성 뒤엔

뛰어난 아홉 어머니가 숨어 있었다.

"돌아오면 안 된다 죽어 오너라."

안 뵈면 보고 싶고 늦으면 걱정하며 애껴 기른 아들

나라에서 부르시는 아침엔

이렇게 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러한 책을 출간했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여러 작품들을 엮고 해설을 한 서울 시인협회 회장인 민윤기 씨는 '노천명'시인과 이번 책에 대하여 말합니다.

노천명 시인은 일제 강점기는 물론 해방 후

전후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가장 빼어난 서정시인 중의 한 명이다.

하지만 친일 시를 쓴 사실 또한 감추거나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친일의 흔적을 지우기보다는

이를 용기 있게 껴안는 것이 노천명 시인을 평가하는

옳은 방식이라고 판단하였다.

질곡의 역사 속에서

이를 피하거나 저항하지 못하고 굴곡진 행태를 보인

불행한 지식인의 한 전형으로서 평가하자는 것이다.

역사의 심판은 언제나 준엄하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책이 해야 하는 또 하나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평가는 역사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친일시를 직접 보지 못했다면 '노천명 = 친일 시인'이라는 것만 알고 있지.. 그 친일시의 강도가 어떠했는지는 몰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친일이라는 행위 자체는 분명 지탄받을 수 있지만 한 사람으로서의 노천명 씨가 얼마나 고뇌하고 감수성이 뛰어났는지를 다른 시들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사물에 대한 팩트라고 생각됩니다.

어떠한 작품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그다음에 이어질 터..

이번 시간에는 그냥 시 그 자체로 그녀의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시를 전혀 알지 못하는 저이지만 여러 시들에서 울컥하는 감정도 느껴지고, 이거 내 마음과 같다!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강렬하지만 잔잔하게 마음에 스며들던 노천명 시인의 작품이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1. 감수성이 뛰어나신 분 (시집 읽으며 눈물 흘려보신 분)

2. 한국 근대시가 궁금하신 분

3. 노천명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

🙄😥🤔 이런 분들에겐 비추천합니다. 🤐🥱😴😑

1. 그냥 친일파는 다 싫다. 하신 분....

2. 시 자체에 관심 없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그러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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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협상하기 - 골드만 삭스 CEO, 나는 어떻게 중국을 움직였는가
헨리 M. 폴슨 주니어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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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궁금했던 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이 책을 읽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또 시진핑과 그의 측근들은?

과연 그들이 이 책을 읽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저자인 헨리 M. 폴슨 주니어는 세계적인 투자 은행 골드막 삭스의 CEO 였으며

미국의 제 74대 재무장관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중국통>입니다.

[중국과 협상하기]는 1992년부터 2014년까지 폴슨이 미국의 기업가이자 재무장관으로서 중국과 상대했던 경험을 담은 회고록입니다.

그래서 책에는 중국의 90년대부터의 개혁과 개방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당시 이슈가 되었던 사건 및 인물들에 대한 뒷 이야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들 부시 대통령의 밑에서 재무장관을 하면서 여러 유명한 인물들(예를 들어 콘돌리자 라이스)과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그러고보니 갑자기 콘돌리자 라이스씨는 무얼 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

정계를 떠난 이후 <폴슨 재단>을 통해 미국과 중국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환경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폴슨.

그가 이야기하는 중국과 협상하는 법은 서로 Win-Win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은 거의 6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지만 정말 핵심적인 부분은 20장에 축약되어 있습니다.

앞부분은 말그대로 회고록의 내용이라 몇 년도에 협상할 때 이런 일들이 있었고 중국 경제는 이렇게 나아가고 있었다는 이야기들입니다.

거기에 중간 중간 당시 미국은 어떤 입장으로 중국을 상대하고 있었다라는 이야기도 곁들여집니다.

20장에 축약하여 폴슨이 나름대로 세운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를 돕는 자들을 도와라.

미국 정부가 중국에 개방적인 태도로 나아가면 중국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적극 협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돕기 위해서는 그들이 우리를 돕고 있다는 것을 서로 인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는 그 사실을 서로 믿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2. 불을 밝혀라.

바로 투명성을 강조합니다. 국가안보를 핑계로 지역적인 표준을 적용하지 말고 모든 분야에 있어서 공동 표준을 수립하고 그걸 준수하자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미 대부분의 분야에서 미국이 표준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과연 이를 따를 수 있을까요?

3. 하나의 목소리로 말하라.

이것은 미국이 추구하는 민주주의 특성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에서는 당의 입장이 하나의 목소리로 제시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여러가지 목소리들이 들리기 때문이지요. 그 부분은 폴슨이 재무장관 시절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준비하면서 여러 당의 의견들과 이권들을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잘 나타납니다. 폴슨 입장에서는 자신이 어렵게 구축해 놓은 <전략경제대화>라는 채널을 계속 유지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보입니다.

4. 회의 자리 상석에 중국을 앉혀라.

이 부분은 고무적입니다. 언제나 세계를 선도한느 강대국인 미국이 겸손해지는 것이지요. 중국에게 양보하고 타협할 준비를 어느정도 갖추고 있어야 중국과 협상할 수 있다고 보는 부분입니다.

5. 경제적 지도력을 해외에 입증하라.

이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중국이 범세계적인 무역과 투자를 통해 자국의 경제안보를 구축해가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이를 막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 정부의 경쟁력을 강화해서 유리한 입장을 쟁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대국의 지위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위에 걸맞는 능력과 태도를 보여주라는 것이지요.

예로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설립과 같이 새로운 다국적 시도를 주도하는 중국에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서로 협력하고 높은 기준을 채택하도록 촉구하면서 몇 건의 중대한 프로젝트는 중국과 공동으로도 진행해볼 것을 권합니다.

6. <예스>라고 말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찾아라.

이 부분도 협상에 있어서는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책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무언가를 늘 함께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처리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미국이 중국의 <성장 모델>을 수정할 수 없고, 중국이 미국의 <재정 문제>를 수정할 수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7. 깜짝 쇼는 피하고 돌파구를 찾아라.

완벽한 준비를 하고 나온 중국에 대해 즉석에서 다른 의견을 말하거나 하지 말라는 부분인데 여기서 우리나라의 문제가 나옵니다. 정확히 말하면 북한의 문제입니다.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통일된 한국이 미국과 동맹을 체결하고 미군이 중국의 북동쪽 국경 너머에 주둔하게 될 거라는 전망에 열광하는 중국 전략가들의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미국은 남한과 안보조약을 맺고 있으며 남한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민주주의에 전략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한반도 안정을 위한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는 대북 긴급 대책을 논의하는 것은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576페이지

8. 중국의 현실을 반영한 방식으로 행동하라.

이 부분에서는 상대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한다고 지속 강조합니다. 미국이 중국의 국내 상황을 가능한 많이 알아야 자신감있고 현실적인 태도로 '실행 가능한 일'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량은 상당했지만 가깝지만 잘 몰랐던 나라 중국에 대해서 그들의 생각과 현대사를 조금은 더 알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미중 관계에 대해서 그래도 조금 알고 계신분

2) 중국 드라마를 종종 보는 분...(거기서부터 관심을...)

3) 협상 하는 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 (적어도 중국가서 사업하실 분)

👎👎👎이런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

1) 중국과 미국이 그냥 싫으신 분 (싫은 두가지가 접목했으니..)

2) 경제 흐름(금융위기)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으신 분...

3) 두꺼운 책은 무조건 싫으신 분.. (가지고 다님 팔 근육 키워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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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기대되는 책.. 기적을 믿는 소년 미짓이 보여줄 순수한 어린 시절의 모습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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