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책이 해야 하는 또 하나의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평가는 역사가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친일시를 직접 보지 못했다면 '노천명 = 친일 시인'이라는 것만 알고 있지.. 그 친일시의 강도가 어떠했는지는 몰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친일이라는 행위 자체는 분명 지탄받을 수 있지만 한 사람으로서의 노천명 씨가 얼마나 고뇌하고 감수성이 뛰어났는지를 다른 시들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사물에 대한 팩트라고 생각됩니다.
어떠한 작품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그다음에 이어질 터..
이번 시간에는 그냥 시 그 자체로 그녀의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시를 전혀 알지 못하는 저이지만 여러 시들에서 울컥하는 감정도 느껴지고, 이거 내 마음과 같다!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강렬하지만 잔잔하게 마음에 스며들던 노천명 시인의 작품이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1. 감수성이 뛰어나신 분 (시집 읽으며 눈물 흘려보신 분)
2. 한국 근대시가 궁금하신 분
3. 노천명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
🙄😥🤔 이런 분들에겐 비추천합니다. 🤐🥱😴😑
1. 그냥 친일파는 다 싫다. 하신 분....
2. 시 자체에 관심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