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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ㅣ 세상을 방랑하는 철학 1
파스칼 세이스 지음, 이슬아.송설아 옮김 / 레모 / 2021년 12월
평점 :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파스칼 세이스 / 레모
#beliciabooks #도서지원 #벨리시아의1분독서타임랩스
소크라테스에게 ‘삶이 죽음을 배우는 것’이라면 알랭에게는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사유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26p
주변을 살펴 우리 눈앞에 펼쳐진 세상에 눈을 뜨고, 우리 눈앞에 세상이 펼쳐진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라 -31p
이상하다. 일면식도 없는 철학자, 작가, 소설가, 시인, 예술가, 음악가들이 추억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열린 시선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51p
태어난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게 되어있으며, 이것이 삶이라는 게임의 규칙이자, 인간이 지닌 절대적 한계이다. -90p
우울할 땐 쇼펜하우어를 찾지 말 것! -111p
실제로 사유는 기쁨의 원천이다. 현명하고 유머러스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그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데, 바로 이때 ‘뇌가 열리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148p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의 핵심인 질문을 반복해서 던지며, 각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것 처럼, 이 책의 글 마지막에는 항상 질문을 던진다. ⁉️
세상을 방랑하는 철학 시리즈중 하나인,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은 파스칼 세이스의 철학적인 시선으로 현 세상을 사유하고,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한다. 🪐
책 중의 질문 중, 생각해보기에 재밌었던 철학적 질문이 있다. #생각해보기
뇌와 상식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인간이 없는 자율주행차는 교통사고가 나려고 할때, 한명의 보행자와 차량에 탄 네 명의 운전자와 동승자중 누구를 희생시키려고 결정할까?
더 나아가, 만약에 운전자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데 인공지능차는 이것을 모른다. 🚙
과연 어떤것이 결정이 옳은 것일까? 에 대한 문제였다. #생각해보셨나요
과학적 발전, 기술적 발전에만 열광하고 집중하는 우리, 도덕적인 관점에서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어떤 생각은 올빼미의 눈처럼 한낮의 빛을 견디지 못한다. (미켈라 무르자이)
-보는 것만 보인다 (메를로 퐁티)
-침묵보다 더 강한 말이 있을때에만 말하라 (에우리피테스)
-내 불행에 대해 나 외에는 누구도 탓할 수 없다 (몽테뉴)
-내면에 있는 작은 목소리를 듣고, 그 꿈을 끝까지 좇아라 (미셸 세르)
-걷는 모습을 보면, 그가 자신의 길을 찾았는지 알 수 있다. 목표가 어떤 것이든, 자신의 목표에 거의 다다른 사람은 걷지도, 뛰지도 않는다. 그는 춤을 추고 있다. (니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등의 스낵컬쳐에 길들어진 우리, 예전만큼 깊이 있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지 반성해본다.
새로운 음악을 듣는 것, 언어를 배우는 것, 생각을 하고 사유를 하는 것, 대화를 하는 것은 뇌를 깨우는 행동이고, 자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현실과 마주함으로써 내부에 고정되었던 시선을 외부로 돌리는 법을 배우며, 나의 뇌를 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갑자기 철학책이 너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
[해당도서는 @ed_lesmots (레모 출판사)의 서평단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파스칼 세이스 #레모 #철학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