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살았던 날들 - 죽음 뒤에도 반드시 살아남는 것들에 관하여
델핀 오르빌뢰르 지음, 김두리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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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살았던 날들 / 델핀 오르빌뢰르 / 김두리 옮김 / 북하우스 #beliciabooks #도서지원 #벨리시아의1분독서타임랩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살아남은 사람들을 구별되는 시간 속으로 몰아넣는다. 죽음이 시간의 선형성을 중단시키는 것이다. -54p


난 이사악이 어디에 갔는지 알고 싶어요. 동생은 땅으로 내려간 거예요, 아니면 하늘로 올라간 거예요? 어디를 봐야 동생을 찾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148p


델핀 오르빌뢰르의 직업은 랍비다. 60만명의 유대인들이 살아가는 프랑스유대공동체에 여자랍비는 다섯명 뿐인데, 그중에서 3번째 여자 랍비다. 🙋‍♀️


오르발뢰르는 죽음이 방문한 순간에 함께한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당신이 살았던 날들 > -

그녀는 감정과 거리를 두고, 추도사를 낭독하고, 애도자들을 위해 장례를 집전하고, 그리고 슬픔에 잠긴 아들 딸, 비탄에 빠진 부모, 망연자실한 배우자, 상심한 친구들이 무너진 세상에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 안의 많은 죽음을 읽으면서 눈물이 많이 났던 이야기는 동생 이사악을 먼저 보낸 형의 이야기다. 보고싶은 동생이 없어졌는데 어떤 사람은 내일 동생을 땅에 묻어줄꺼라고 하고, 누구는 하늘로 갔다고 하니, 도대체 나의 동생 이사악은 어디에 갔느냐고 묻는 죽음이 뭔지 모르는 어린 형. 😭


거대한 상실을 경험하고 난 이후에는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현실을 마주하기에 달라진 세상을 느낄것이다. 🗯


김연수 소설가의 추천사에, ”한 사람이라는 우주가 소멸하는 이야기들인지라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무용해서 아름답다.”

나라는 무용하고 아름다웠던 우주가 소멸되는 시점에는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를 기억하기에, 온유하고 평온한 삶을 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


[해당도서는 @bookhousebook (북하우스 출판사)의 서포터즈 활동으로 지원받았으며,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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