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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함부로 팔지 마라 - 살 때, 버틸 때, 팔 때를 알아채는 시장의 결정적 신호
한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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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다산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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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칠천을 돌파했네, 팔천을 돌파했네 풍선 앞에서 신나하는 사람들 사진만 보다가 나도 한번? 하고 국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구천을 찍고는 지정학적 이유 등으로 와르르 무너져내렸으니 내 억장도 와르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앱은 잠시 닫아두고 닥치는 대로 주식 책을 읽어보고 있다. 기초적인 주식 용어부터 알려주는 책부터 시작해서 투자 철학에 관한 산문까지. 주식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강한 만큼 출판계에서도 주식 책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인데, 주식의 주만 보여도 읽어보겠다고 서평 이벤트마다 번쩍 손을 드는 모습이 꼭 탐재괴인이 된 것 같지만, 자본주의 시대에서 앞으로의 생계가 달릴 수도 있는 문제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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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책임연구원 한지영 애널리스트의 신간 『주도주 함부로 팔지 마라』를 좋은 기회로 받아 읽어보았다. 우스갯소리로 국장은 하지 말라던 소문만 듣다가, 구천을 뚫는 ─ 도로 육천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 모습을 보며 놓칠까 봐 FOMO 오고, 나름 공부해서 삼전닉스 사놓고 호재 뉴스에 이제는 다시 오르겠지 내심 기대했건만 왜 오르지 않고 더 떨어지는지. 좋은 가격에 도망칠 기회도 놓칠까 또 FOMO가 올 것만 같은데, 정신병 걸릴 것 같은 요즘 국장을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분석한 책이었다.
책은 국장의 역사를 톺아보며 왜 지금 국장이 과거와는 다른지를 설명하고, '함부로' 팔지 말아야 할 이유와 강세장 종료의 시그널을 알아보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인터넷에서 국장을 까내리는 글만 봐왔는데, 그 이유가 주주환원이 약했던 데에 있었고 상법 개정으로 주주에게 이익이 돌아가게끔 법이 바뀌었다는 분석은 불안한 초보 개미들의 심리를 잡아준다. '현재' 주식시장의 해상도가 높아지는 책. 주식이 개념이나 이론, 용어 등도 중요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요인들로 복잡하게 굴러가는 시장이니, 절대적인 법칙이란 없다. 지금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를 바탕으로 쓰인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은가.
마지막엔 부록으로 한지영 애널리스트의 혜안으로 주도주의 후보군을 추린 농축 액기스가 있으니…. 궁금한 개미라면 꼭 읽어보기를!(당연하지만 투자 정보는 참고사항일 뿐 투자권유를 위한 것이 아니며…)
주식을 시작하고 매일 느끼던 불안한 심리는 늘 주식 책이 단단히 잡아주었는데, 내겐 이 책 역시 그렇다.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기보다 가족과 친구에게만 몰래 권유하고 싶다. …그 정도로 나만 알고 싶은 책이었다. (진짜 좋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