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페터 회 지음, 박현주 옮김 / 마음산책 / 200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사람 안에서 우울과 열정이 공존할 수 있을까?

스밀라에게는 그것이 가능했다.

 

세상과 타인에 어울리기에는 너무나 주변부의 사람이지만

진실과 애정에 대한 추구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오히려 중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진실과 애정을 져버려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스밀라가 우울을 씻어낸 것은 아니다.

너무나도 우울한 방식으로

사건과 싸운 것이고,

승리를 얻어낸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