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핑 뉴스
애니 프루 지음, 민승남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시핑 뉴스"를 읽었다.





애니푸르의 "시핑 뉴스"를 거의 한달만에 읽었다.


500여 페이지나 되는 분량 탓도 있었지만,


그 동안 비도 많이오고,

이래저래 다른 전공서적을 읽어야 했던 탓과


가방을 들고 다니지 못한 탓에

다 읽는데 적지 않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리에게 "브로크 백 마운틴"으로 더 잘 알려진 작가 "애니 푸르"는


이 소설로 퓰리쳐 상을 수상했다.


소설은 길지만, 큰 감정의 기복 없이, 작은 일상의 일들을 계속해서 들려준다.


그래서 이 소설은 지루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작은 일상의 일들로 한 사내의 인생이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간다.



 

매듭.


이 책의 장마다 짧막한 매듭이 소개된다.


매듭의 한쪽인 로프는 사람들의 인생을 상징한다.


어떤 매듭은 긴급할 때, 풀기위해 사용되고,


어떤 매듭은 구속이나 결속하기 위해 맺게된다.


여기서 매듭은 인연이고, 다양한 매듭의 종류는 각 인연들의 연결과 끊어짐의 모습이다.


매듭의 결속을 통해 작가는 인생의 모습을 상징으로 보여주고,


바닷가 어부들만의 특별한 삶이 이 이야기의 주제라는 것을 확실히 한다.



 

쿼일이라는 주인공은 어떤 소설의 주인공보다 못나고, 능력 없는 인물로 나온다.


뉴욕 안에서 그의 모습은 처참할 정도로 이겨진 인생을 산다.


언제나 누군가에 의해 대치 될 수 있는 역할에


절 대 성 없는 사랑과 실패한 결혼.


남겨진 아이들.


누구나 그의 모습에서 자신의 인생을 보게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뉴 펀들랜드를 찾아봤다.

야후 사전 참조 :
캐나다 동쪽 끝에 있는 주(州). 면적 40만 5720㎢. 인구 53만 3800(2001).
뉴펀들랜드섬과 캐나다 본토의 래브라도지방으로 이루어지며 주도(州都)는 세인트존스이다.
오랫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아 인구 중 영국계가 93%를 차지한다. 섬의 기후는 래브라도한류(寒流)의 영향으로 연간 강수일이 207일에 달하며 서리가 없는 달이 6월에서 10월 초의 4개월에 불과하다. 래브라도지방은 건조하지만 1년의 반은 눈에 파묻힌다. 빙하호와 피오르드가 많으며 대륙성기후이나 바다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영하 10℃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뉴펀들랜드의 앞바다에는 세계 유수의 어장이 있고 어업이 전통적으로 이 섬의 경제를 유지시켜 왔다. 지금도 그 전통에는 변함이 없고 노동력의 반은 어업과 수산물가공업 그리고 이와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주(州)의 제1의 산업은 근년에 와서 각광을 받고 있는 래브라도철광을 중심으로 한 광업으로 캐나다의 총생산량의 31%를 차지한다. 1979년에는 섬의 동쪽 320㎞ 떨어진 앞바다에서 대유전(大油田)이 발견되어 장래성이 기대되고 있다. 제2의 산업인 공업의 생산량 가운데에서 수산물가공을 포함하는 식품공업이 반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를 비롯한 어업이 주(州) 총생산량의 8%에 달한다. 뉴펀들랜드섬은 1497년에 J. 캐벗이 발견하였고 1583년에 H. 길버트가 영국의 영토임을 선포하였다. 이것이 영국이 해외에 영토를 소유하는 첫번째 사건이었다. 1713년에 정식으로 영국령이 되었으며 혹심한 자연적 조건 탓으로 대규모적인 이주가 오랫동안 실현되지 못했다. 1855년에 책임정부를 수립해서 자치식민지가 되었고 1867년의 캐나다연방 형성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재정사정의 악화로 1933년에 책임정부를 반납하고 다시 영국의 통치하에 들어갔다. 제2차세계대전 후에 주민투표에 의해 캐나다연방에 가입할 것을 결정하여 1949년 3월 31일, 캐나다의 열 번째 주(州)가 되었다. 캐나다 본토에서 고립했던 역사를 가졌었기 때문에 뉴펀들랜드인은 <뉴피(Newfie)>라고 불렸고 명예를 존중하는 기질을 가졌다고도 하였다. 주명(州名)은 영국 어부들이 불렀던 <새로 발견된 섬(New Found Land)>에서 유래한다.


땅이라고 보기보다는 얼어붙은 극지에 가까운


그 땅에서 발견한 쿼일의 희망을 찾아보았다.





희망과 인간애는 도시가 가진 능력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그곳에 사는 사람의 능력이나 도시가 소유한 부와도 비례하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 사느냐가 중요하지 않겠지만...

어떤 곳이냐도...

자신 인생이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


뱀다리 : 소설을 읽으면서, 어느 감독이 영화한다면, 멎질까?하고 생각해봤다.

역시 이안 감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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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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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바람의 화원을 다 읽었다.




핑크빛도 아닌, 발강빛도 아닌 묘한색으로 책표지는 그려져 있다.

버스, 지하철에서 흔들리며 읽었지만, 소설의 흡인력은 대단했다.

전반은 신윤복과 스승 김홍도, 정조 3명의 예술을 통한 대결과

우정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기본축이다.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다소 흐트러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이 소설은 적절한 여운을 주는 마무리로 끝을 맺는다.



이 소설이 흥미로운 사실은 막연하게 알고 있는 조선 후기와 당대의 미술이라는

두가지 요소를 흥미롭게 섞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조선후기를 신분제 붕괴, 실학, 남존여비

등, 다양한 요소를 배워서 알고 있지만, 그 시대상을 체감해본 것은 TV 사극 정도이다.

조선후기 미술또한 미술시간에 미술책에 나온 그림 정도, 그 그림들이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가는 오래전에 외우고 반납한 무용한 것이다.

그런 두가지를 이 소설은 멎지게 연결지어 그럴 듯한 설명까지 붙여 흥미를 더 해주고 있다.



소설에서 사용한 첫 그림 <기다림>은 그런 의미에서 소설 전체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담 끝에 서서 알수 없는 안쪽을 바라보는 여인의 모습을 그린 그립이다.

평범하게 보이는 이 그림을 걸작이라고 소설에서 평할 때는 왜 그런지 잘 몰랐다.

(무식한 마커스)



그림이 300여년전 그려졌고, 지극히 절제된 소재와 색채만을 다루던 당시의 화풍

즉, 여자를 그리는 것을 금기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면서 읽기에는 

마커스의 지식이 짧았다.



여인이 들고 있는 것이 중들이 쓰는 밀짚모이고,

묘하게 눈코잎이 안보이는 여인이 보는 방향과,

안보이기 때문에 보는이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드는 여인의 표정과 감정에대한 

설명까지 읽고나서, 비로소 주섬주섬 챙기며 다시 보았다.

그림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기위해 거장 신윤복이 지녔을 고민과 노력, 화풍을 깨부시려는

생각들을 상상하게 된다.




소설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왜 그림을 그리느냐?"는 단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혜원의 답변이었다. 이 질문은 "사랑을 왜 하느냐?" "삶을 왜 사느냐"같은

우문이지만 항상 이런 우문에는 질문하는 사람의 골을 때려주는 현답이 있게 마련이다.

이 대답은 소설을 읽는내내 쫒아다닌다.


소설은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고 하나씩

그림들이 왜? 그려졌는가를 설명한다. 왜 그려졌는가는 어떤 것을 그리려 했는가?

화원의 마음이 무엇이었느냐?를 결정짓게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소설은 상념적이고, 지적이다.

소설 속의 사람들은 그림과 연결 돼있고, 그림속에서 싸우고, 대결한다.

그림은 화원의 마음을 비추기도 하지만,

화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세상을 바꾸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을 두고 일어나는 후반부의 싸움과 대결은 비현실적이기까지 하다.

신윤복이 추구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칼이 힘을 가지게 되는 것은 칼의 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통해서인 것 처럼

그림이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그림의 가치를 이해하는 사람을 통해서이다.

이 소설의 상하권은 서로 다른 이해자(그림에대한...)가 나온다.

한명은 정조이고, 한명은 당대 최고의 갑부이다.

두사람이 그림에대한 이해는 다른 목적에서 시작된다.

전자는 세상을 알고자함에 이용하고,

후자는 세상을 휘두르고, 욕망을 채우기위해 사용한다.

김홍도와 신윤복 두사람은 대결을 통해 끝없이 상승하고,

전자와 후자 두 권력자를 그림으로 바꾸어 놓는다.

긍극적으로 신윤복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바꿀 수 없는 세상을 잠시 뒤집고, 초월해버린다.





다소 뒷부분에 한꺼번에 정리되는 듯한 인상이 들었지만,

작가의 해석과 반전은 기가 막히게 잘 들어 맞는다.

"진주 귀고리를 한소녀"의 슈발리에를 떠올리게 한다.

이 소설을 통해 미세한 선과 점을 통해 살아나는 사람들의 표정과 시선을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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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1

책의 제목, 나쁜 사마리아인은 "성경"의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에대한 비틀기다.

성경 속의 착한 사마리아인은 강도를 당해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준다.

예수가 자신을 시험하는 제사장에게한 이 이야기는 단순히 착한 일을 했다는 사실보다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양심과 도덕적 의무를 늘 저버리지 않는 사람을 평가하는 우화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나쁜 사마리아인은 단순한 악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쁜 의도없이 착한일을 하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쁜 일을 하게되는

사람
을 말한다. 적극적 실천을 한다는 면에서 착한 사마리아인과 나쁜 사마리아인은 같다.

또, 두 사마리아인은 자신이 착한 일을 행한다고 믿는다는 공통점까지도 가지지만,

나쁜 사마리아인은 잘 못된 것을 선행으로 알고 행함으로써 나쁜 결과만을 가져오게 된다.



저자는 바로 경제계에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한가지 지적하는 것은 그런 사람이야말로,

스스로는 착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맹목적인 믿음을 쉽게 꺾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흉악한 악인보다 설득이나 타협이 더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작가가 지적하는 경제계의 나쁜 사마리아인은 바로 신자유주의자들 중에 있다.

그들은 자신이 지지하고 전파하는 신자유주의가 정말로 옳은지? 결과는 어떤지?

알아 볼 생각도 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신자유주의를 종교처럼 따르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나쁜 의도를 가지고, 신자유주의를 설파하는 이들보다,

우선 나쁜 사마리아인들에대한 변화를 촉구한다.



세계 경제의 통합화되는 분위기 때문이건, 강대국들의 헤게모니를 위해서건,

신자유주의는 단순한 경제 이론이 아닌, 모든 국가가 채택해야하는 핵심 쟁점이 되었다.

흔히 듣게되는 FTA나 WTO조약, 그런 것들의 확산은 바로 그 증거라고 할 수 있고,

그 선두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구가 IMF, WTO, 세계은행 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은 시장의 자유 개방이 긍극적으로는 경제성장을 가져온다는 것인데,

작가는 그들의 주장이 허구라는 사실을 하나씩 그 증거를 들어가며, 부수고 있다.

저자는 선진국들이 후진국들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신자유주의가

막상 선진국들이 과거 성장을 하던 시기에 그들의 역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한다.

영국과 미국의 성장시기에 의도되고, 적극적인 보호무역이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의 선진국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산업적으로 여섯 살 먹은 어린아이 정도의 선수밖에 없는 후진국들이 초 일류 기업들과

경쟁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정말로 옳은 것인지? 무분별한 공기업의 민영화가 

장기적으로 국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가? 선진국들이 주장하는 지적 소유권의

문제가 적정한 수준인가? 특정 민족이 경제경쟁에 우월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적절한가? 다양한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과 정책을 공격하고 있다.



전에 읽었던 장하준 씨의 책 때문에 두껍고,

잘 안나가는 책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다행히 대중적인 편에 속한다.

대상이 일반 대중이기 때문에 저자는 실례를 들어가며, 차근차근 설득하고 있다.

이런 책의 접근 방법은 일반 대중들이 오히려 신자유주의에대한 환상이나 어쩔 수 없는

시대 조류로 판단하고 끌려가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집필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책을 읽으면서 텔레마커스는 몇가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첫번째로 신자유주의는 흐름이 아니라 선택 사항이라는 것에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다.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고,

개방은 자국의 상황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그에 맞춰 개방 되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경험만 가지고, 막연한 낙관적인 예견만 한다면, IMF상황을 다시 맞게될 것이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또 다른 반성은 많은 용어의 혼란을 경험했고, 흔히 사용되는 경제용어를 좀 더

확실히 알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신자유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세계화 등, 이 책에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용어들이 빈번하게 사용된다. 책의 세부에 들어가자 용어의 정의를 알거나

이해하는 정도로만으로는 미세한 의미를 느끼는데 부족했다.

-----------------------

반면에 이 책의 많은 예들이 모두 진실일까? 할 정도로 상식과 극단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도 많다. 저자는 많은 예를들어 가면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고 있지만,

검증이라는 점에서는 대중을 위한 경제서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장은 대단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저명한 경제 학자인 동시에, 직접 한국이라는 특별한 상황을 직접 경험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작가가 어린시절 경험한 내용은 이 책에 고스란히 실물경제에대한

인식으로 잘 나타나 있다.

책의 뒷편으로가면서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 작가의 부패에대한 인식이었다.

대부분의 경제서는 이런 부분을 다루지 않거나, 선입견을 가지게 마련이다.

공정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부패는 줄여나가야 하지만, 실제로 부패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은 신자유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경제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후진국들이 부패지수가 높다고해서, 부패가 경제 발전에 직접적인 해악으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부패의 개선은 역사의 과정이지, 신자유주의화를 통해 개선 될 과정은 아니라는 저자의

말은 인상적으로 와닿는다.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책의 내용에서 힘이 됬던 것은 "제조업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싸구려 중국산에 밀려서 제조업 붕괴가 되는 마당에 제조업을 포기하지

말라는 얘기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한편으로는 제조업에 관련된 일을하는

마커스로서는 한줄기 빛처럼 들리는 말이었다. 근거는 서비스업같은 업종으로

선진국이 된 나라는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서비스업이 발달한 나라들은 공업국가이고

다 산업이 발전한 나라들이다.  서비스업은 공업 발달 이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과정이라는 저자의 견해에 동의한다.


또 제조업을 포기하지말아야 할 이유로 제조업만이 생산성 향상을 통해서 끊임없이

발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일리 있는 얘기이다. 다만 현실에 어떤 식으로

반영해야할지는 실천하는 사람들의 몫이겠지만.

 
관련 링크 :

http://kr.img.search.yahoo.com/search/images?p=%C0%E5%C7%CF%C1%D8&b=2&oid=28173056&subtype=com&target=detail&top=frame

http://kr.img.search.yahoo.com/search/images?p=%C0%E5%C7%CF%C1%D8&b=3&oid=28164822&subtype=com&target=detail&top=frame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7123012000092524&newssetid=1352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0&articleid=2007122918355843024&newssetid=80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7123122181119434&newssetid=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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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유지니아"를 읽었다. - 1





유지니아를 지난 주 다 읽었다.

430여 페이지 정도되는 분량의 추리소설인데 읽다보면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조금 독특한 구조가 돋보였다.

먼저 이 책은 인터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인터뷰라는 것이 대화하듯이 진행되는 것이라서

직접화법의 문장이 나오고 설명이 나오는 것이 정상적이겠지만,

이 책은 그렇지가 않다.

대화와 설명을 구분 지워야하는 쌍 따옴표도 없고,

다른대화와 구분하는 줄바꿈도 없고,

대화의 상황을 설명하는 당연한 부연도 없다.

xx가 "yyyy"라고 말했다. 라든가라는 형식의 인터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히, 문장들은 압축되어 있고, 진행 속도는 빠르다.

속도를 쫒아가는 것이 버겁기도 하다.



이 책은 한명을 상대로한 인터뷰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장들마다 새로운 사람이 나오고 그사람에대한 인터뷰가 나온다.

매 장마다 다른 사람을 상대로한 인터뷰들은 

동일한 사건을 취재하면서도 다른 독립적인 시각과 느낌을 받게 한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누구를 인터뷰하는것인지?

그 사람이 남자 인것 같기도하다가 갑자기 여자라는 정보를 간접적으로

취하게 하기도 한다. 한 마디로 소설 자체가 무척 혼란스럽다.



작가의 의도는 사건을 파헤치는 입장의 현실을

책을 읽는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덮어 씌우고 있는 느낌이다.

아무도 모르는 진실을 찾는 외로움과 막막함.

보다 심하게 꼬여있는 이 소설은 독자에게 무척 불친절한듯이 보이지만,

작가 "온다 리쿠"는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치밀한 하드 보일드 소설가에게는 어울리지는 않는 별명 이기도 하다.



그건 중심 소재가 살인 사건이라하더라도 이 소설에서

쫒고 있는 세계는, 어린날의 기억을 토대로 한다.

수 십 년 전, 건물들과 헌책방, 바닷가의 마을과 부잣집 소녀.

말썽 꾸러기 동생과 동네 어른들 그런 것들 말이다.

어렵지 않은 소박한 단어들로 풀어낸 기억들이어서 그런 수식어가 따른 것 일거다.

 


"유지니아"를 읽었다.-2





소설의 배경이 된 가와자나 시. 세이손 각
<사진 출처: http://www.city.kanazawa.ishikawa.jp/index_k.html>


하지만, 이 소설에서 사용하는 사물들의 이미지들은 그렇게 도식적이지만은 않다.

이 책에서 대표적인 중심 이미지로 사용하는 하얀 백일홍.

소설의 배경이 된 가와자나 시.
<사진 출처: http://www.city.kanazawa.ishikawa.jp/index_k.html>



백일홍은 일반적으로 붉은 색깔을 떠올린다.

이 책의 하얀 백일홍 이미지는 일반적인 백일홍의 이미지와 맞지않고 뒤집혀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사용되는 반대로 사용되는 이미지들이 많다.

무척이나 더운 여름 바닷가.

하얀 옷을 입은 어린 소녀.

착한 남자.

이런 것들이 살인과 공모의 이미지를 품고 있다.

뒤집힌 이미지는 묘한 공포를 만들어내고,

어떤 면에서는 살인의 동기가 된다.



소설은 철저하게 감각을 차단하고 있다.

소설이라는 장르가 텍스트 하나만을 전달 수단으로 하기 때문에 오는 상상력과

반대로 가져오는 전달의 오류와 한계를 이 책에서는 오히려 묘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설명의 부족으로인한 감각의 차단 같은 것을 경험한다.

모든 소설에서 일어나는 일이겠지만, 작가의 의도적인 것과 겹쳐서,

이 책에선 더 심한데, 이 답답함은 묘한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미스테리를 더 증폭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치밀한, 용의주도함 그러면서도


소설의 종결부는 어떤면에선 추리소설과는 다른 결말을 보이지만,

소설은 어떤면에서는 종결을 그렇게 중요하게 느끼지 못하게 한다.

작가는 초반부에 이미 범인을 밝히고, 조금씩 좁혀가고 있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범죄의 과정이 더 중요해지고 과정은 어떤면에선

여러 이야기로 갈라진 형태로 독자의 머릿속에서 재구성되기 때문이다.

결말에 다다르다보면, 범죄의 원인조차,

벗겨진 양파 껍질에 담겨 사라진 듯한 기분이 든다.



다시 한번 주의깊게(힘든 일이지만...)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게 될 것같다.



기억나는 구절 :

사실은 어떤 한방향에서 본, 주관에 불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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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resso! -상 - Basic (기본편), Coffee & Tea Guide Book Series 1
김영식 지음 / 서울꼬뮨(SEOUL COMMUNE)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Espresso!







이번 겨울시작부터 "에스프레소 머신"에 관심을 가지게 됬다.

그래서 주문한 커피에 관한 책이다.

흔히 마시던 커피 메뉴들에대한 관심도 충족하게 됬다.

사실 카페 라떼와 카페 모카 정도의 차이만 알 뿐,

그만 그만한 커피 메뉴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게 사실이었다.


책에는 그런 메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관련된 기기,

특히, 에스프레소 머신에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 메뉴의 대다수가

이탈리아 것들이라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것들을 통칭해서 에스프레소 베이스 커피라고 말하고 있다.

기본 15개의 메뉴, 응용 20개 메뉴로 설명해놨는데,

이름이 비슷 비슷해서 통 햇갈린다.


그래도 즐거웠다.

다음부터는 좀 더 맛을 음미하면서 마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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