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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days 나도 이젠 끝까지 운동할 수 있다 - 365데이즈 건강운동 캘린더북, 전문의와 함께 쉽고 재미있는 건강 만들기
안재홍 지음 / 어프레시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신문에서 사람은 얼굴보다 몸이 먼저 늙는다는 기사를 봤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해서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서 더욱 안 좋다고 한다. 몸의 노화를 방지하려면 하루에 한번씩 잠들기 전에 20-30분의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고 한다.
매일 하는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것이든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본다고 하지만 특히 운동은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런데 나를 비롯해 보통 사람들은 돈을 주고 헬스클럽에 가거나, 어떤 특정한 운동을 배운다 해도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건 늘 어려운 일이다. 어디에 다니면서 운동을 한다면, 그곳에 가기 싫어서 운동을 거르게 되고, 빠져야 할 온갖 이유들로 한달이라도 꾸준히 갈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그렇다면 집에서는 열심히 할 수 있을까? 그건 더욱 불가능한 일이다.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려면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음가짐도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것이 어디서부터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지 어떤 방향도, 체계도 없어서 하루 이틀만에 흐지부지 해지기 쉽상이다.
나의 새해 계획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 것이 꾸준한 운동이었다. 집에서 꾸준히 다만 10-20분이라도 스트레칭하기!! 그래서 이것을 꾸준히 지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하던 차에 바로 이 책, < 365days 나도 이젠 끝까지 운동할 수 있다> 였다.
이 책이라면 분명 나의 결심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줄거라고 목차만 보고도 확신했던 것이다.
올해 나처럼 꾸준한 운동 계획을 세웠다면, < 365days 나도 이젠 끝까지 운동할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하실 것을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은 책의 제본부터가 다르다. 일반 책이 아닌 탁상형 달력 형태로 스프링 제본이 되어 있다. 그래서 책상 위에 올려 두어 달력처럼 매일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왜 이런 제본을 취했나? 처음엔 의아했는데, 책의 구성과 내용을 보면서 정말 책을 제대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365days 나도 이젠 끝까지 운동할 수 있다> 제목에서 말하듯이 이 책은 365일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하루 하루 딱 10분에서 20분정도 안에 끝낼 수 있는 운동 동작 설명이 한장에 담겨져 있다. 그래서 하루 운동을 하고, 달력처럼 넘기면 그 다음날 운동 내용과 함께 나와 있고, 한쪽 귀퉁이에는 그 전날 한 운동을 복습할 수 있도록 또 안내되어 있다. 그리고 주말에는 일주일 동안 한 운동을 복습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일주일간의 운동이 끝나면 건강과 운동에 대해 정보를 주는 정보 페이지가 있어 건강과 운동 관련 상식을 익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운동을 처음부터 어려운 것이 아닌 쉬운 운동에서 점차 단계를 높혀가며, 혼자서도 집에서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테마에 알맞는 운동이 제시되어 있어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구성이다. 예를 들어 1월의 테마는 "한해의 시작, 운동과 친해지기"로 운동을 시작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꾸준한 운동 습관이 몸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6월은 "여름에 앞서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이라는 주제로 시기에 딱 맞는 운동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책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책의 시작부분에는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운동을 꾸준히 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기 점검 평가표"가 있어 평가를 통해 운동을 더욱 꾸준히 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올 한해 세운 운동 계획이 벌써 작심삼일로 끝나버려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은 < 365days 나도 이젠 끝까지 운동할 수 있다> 이 책과 함께 시작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