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글, 사진, 차수연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 Love&Free > 몇년 전, 책 표지의 여자아이사진에 끌려서 우연히 읽게 된 것이 이 책과의 처음 인연이었던 것 같다. 그때는 책이 사진과 간단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냥 선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이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이 책의 가치를 알아보게 되어 지금은 내 삶이 지치고, 공허한 느낌이 들 때면 나는 이 책을 즐겨 읽곤 한다.    

 작가 다카하시 아유무가 직접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과 함께, 그때의 생각들을 적어놓은 글들은 짧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주옥같다고 해야 할까? 짧게 던지는 그 한마디가 나를 깨우고, 내 영혼을 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건 아마도 작가가 전세계를 돌아다닌 경험과 마음들이 그 글에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뉴욕개정판이 새로 나왔던 데, 분량도 훨씬 두꺼워지고, 사진과 내용들도 많이 추가된 것 같아 다시 또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 Love&Free >의 부제는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직접 전세계를 여행하지 않고도,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0대부터 20대까지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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