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 '엄마'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책에는 눈길을 한번 더 주게 된다. 육아가 힘들 때, 엄마라는 책임감이 무거워지거나 발전하고 싶을 때 나에게 위로가 되거나 자극을 주는 책을 무의식적으로 찾게 된다.요즘은 스스로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는데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 보고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던 엄마를 위한 자기계발서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 이다.어떻게 독서를 하기에 기적을 만드는 걸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한국엄마로 살아가는 저자가 책 1천권을 실제로 읽고 평범한 워킹맘에서 연봉 1억,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니 그 비법이 몹시 궁금했다.엄마를 위한 자기계발서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는 워킹맘이었던 전안나 작가가 왜 책을 읽게 되었는지 왜 엄마들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그리고 본인이 실제로 책을 읽은 후 경험한 것과 변화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평범한 엄마들도 나와 같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격려하는데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가 불끈 생긴다.사실 저자가 알려주는 엄마의 독서 비법은 흔히 알고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년간 꾸준히 스스로 실천하고 경험한 전안나 작가 본인의 이야기라 더욱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읽을 수 있었다.독서를 시작하고 싶은 엄마라면독서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맛보고 싶은 엄마라면한번쯤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엄마를 위한 자기계발서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이다.
직지 1권에서는 노 교수의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기자 기연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범인과 범행 동기를 추적하며 긴박하게 이야기가 전개 되었다가 직지 2권 에서는 사건의 전말이 서서히 밝혀지며 긴장감이 누그러졌다. 직지 2권에는 뜬금없이 한글 창제 시기인 조선 세종 시대 이야기가 전개된다.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만드는 세종과 그의 명에 따라 한글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개 된다. 아버지를 따라 깊은 산 속 절을 가장한 한글이 만들어 지는 곳에 은수라는 소녀가 있다. 은수는 글자체를 만드는 감각이 타고난 아이인데 아버지를 도와 한글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의 한글을 만드는 일을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은수의 아버지는 살해 당하고 은수는 여러 고초를 겪으며 조선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신부를 만나게 되고 함께 유럽으로 오게 된다. 은수는 유럽에 건너와서도 여러가지 고초를 겪게된다. 그러나 결국은 한글을 만들어 온 백성이 누구나 쉽게 글을 배우고 책을 읽게 되기를 바라는 세종의 그 마음으로 유럽에서 금속활자 기술을 알리는데 ...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기술이 정말 우리나라에서 전달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며 은수의 이야기에 빠질 때 쯤 기연 기자의 직지와 한글에 관한 상상 이야기었음을 알았다. 그리고 다시 노 교수의 살인 사건으로 돌아와 이야기의 퍼즐들이 하나씩 맞춰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살인의 범행동기와 범인도 찾게 된다. 인류 문명사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금속 활자와 관련한 역사적 진실을 추적하는 소설 직지가 궁금하다면 김진명 작가 특유의 역사팩션 소설이 궁금하다며 직지 1.2권 이번 휴가 기간 읽어 보시라 추천한다.
김진명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직지>가 1편과 2편으로 나뉘어 드디어 나왔다.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학창시절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기억이 많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반도> 등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이야기는 진짜 실제로 있었던 일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김진명 작가 장편 소설 <직지>도 역사적인 배경으로 작가 상상력을 더해 추리 소설 급 맞먹는 이야기 전개로 독자의 흥미를 끄는 책이다. 제목 <직지>는 직지심체요절을 말한다. 직지심체요절은 우리가 직지심경으로 알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에 있는 흥덕사란 절에서 1377년에 금속활자로 찍어 낸 책이다. 소설 <직지>는 서울에서 일어난 라틴어 전공의 노교수의 엽기적인 살인으로 시작한다. 송곳니 자국이 선명한 목, 중세 시대 무기인 철창으로 관통한 몸으로 발견된 시신을 본 일간지 기자 기연은 심상치 않은 사건임을 파악하고 사건을 파고 들기 시작한다. 피해자 노 교수가 살인 되기 전 교수가 해석한 교황의 편지와 직지와 관련하여 살인의 동기가 있다고 본 기자 기연은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게 되고 프랑스까지 날아가게 된다. 그러면서 고려의 직지의 인쇄술이 독일의 구텐베르크 금속활자에 영향을 끼쳤으면 우리나라에서 전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직지 1편은 살인 사건으로 시작해 기자 기연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과정을 긴박하고 흥미진진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1편을 한번에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집중해서 다 읽어버렸다. 벌써 2편이 궁금해진다.
하브루타 교육 많이 들어보셨나요? :)저도 아이를 키우다보니 하브루타 교육에 관심이생기게 되었어요. 그러나 관련 책을 읽어도 실제적으로 어떻게 아이에게 하브루타 교육을 해야할지 고민이었는데요. 매일 하오와 잠자리 시간에 읽는 그림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하브루타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바로 하브루타 생각동화 <아빠랑 나랑>를 통해서인데요. 먼저 하오와 그림책을 함께 읽어봅니다!!!아기 곰과 아빠 곰이 함께 하는 하루를 담은 사랑이 느껴지는 따뜻한 그림책인데요. 글밥도 많지 않아 6살 하오도 아는 글자를 스스로 읽을 수 있는 하브루타 생각동화 <아빠랑 나랑> 이였어요. <아빠랑 나랑> 그림책을 읽고 난 후 책과 함께 동봉되어 있는 생각 카드와 질문카드를 책상에 쫘악 펼쳐놓고 그림책에서 같은 장면을 찾아보고 적혀있는 질문을 하오에게 해봤는데요. 카드에 질문이 제시되어 있어 엄마 입장에서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 이런 질문을 해야 하는구나!’ ‘이런 질문을 하면 좋구나!!’ 하고 알 수 있어서요. 그림책 속 장면과 관련해 “하오야, 네 생각은 어때?” 물으면 정답이 있는 질문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해야하는 질문이라 처음에는 뜸을 들으며 어려워 하는 하오였는데요. 곰곰히 생각할 시간을 주며 기다리니 하오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오~굿!!:)하브루타 교육법에 관심있는 부모님이라면 아이와 질문하며 보는 그림책! 생각을 나누고 키우는 하브루타 생각동화 <아빠랑 나랑>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요즘 SNS를 통해 인스타존이 많이 떠오르고 있다. 나도 인스타의 갬성있는 장소들을 찾아볼 때가 많다. 카페, 전시장 등 각각의 개성 넘치는 공간을 즐기며 소비하지만 어떻게 이런 공간을 만들어내는지 생각해 본적은 사실 없었다. 그냥 센스있는 주인장들이 만들어 낸 공간이겠거니 했다.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책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공간 기획자 2명의 저자가 공간 브랜딩을 위한 꿀팁들을 A부터 Z까지 알기쉽게 알려준다. 그래서 소자본으로 본인의 가게를 준비하거나 운영하는 사람이 읽으면 참 좋은 책이다. 단순히 공간 브랜딩이라는 것이 보이는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스태프의 태도, 포장, 향기, 공기,조명, 촉감 등 다양한 요소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그리고 소비자의 만족과 구매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공간 브랜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다.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책을 읽으면 공간 브랜딩이 잘 된 장소를 여러 곳 소개해주는데 사진만 봐도 그 가게나 장소의 매력이 느껴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그래서 열심히 밑줄을 그어 표시해두었는데 센스있는 작가님이 내 마음을 아셨는지 책 마지막에 책에서 언급된 공간들을 목록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두셨다. 찬찬히 시간이 날 때마다 각자의 컨셉트를 가지고 있는 공간들을 방문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