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허리 디스크는 나와는 상관없는 질병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얼마 전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해 한의원을 찾았는데 엑스레이 검사를 해보니 허리 디스크가 곧 올 수도 있다는게 아닌가? -.- 그래서 물리치료, 침, 추나요법을 당분가 받아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많이 걷거나 설겆이를 오래하면 허리가 아픈 적은 있지만 벌써 30대에 허리 디스크라니 충격이었다. 그래서 허리 디스크 관련 책을 찾게 되었고 채널A <나는 몸신이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셨던 이창욱 센터장의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를 읽게 되었다.다년간의 이창욱 센터장의 노하우가 듬뿍 들어 있는 책 에는 허리통증과 허리 디스크 예방법,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었다. 보통 허리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자세에 대한 이야기와 자세를 올바르게 하긴 위한 운동 이야기를 한다. 이 책에서도 이 부분을 다루지만 특이한 점은 허리 건강과 관련해 식습관, 마음 상태를 고쳐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점이다. 허리 디스크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 무슨 상관이지? 좋은 마음을 먹는 거라 무슨 상관이람? 이 의문점에 대해 저자는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그리고 허리 디스크에 대해 일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알려주며 척추에 좋은 자세, 좋은 음식, 좋은 생각, 좋은 운동을 생활화 하면 반드시 디스크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말한다. 평소 허리 디스크가 걱정인 분께 추천하고 싶은 책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이다.
우리아이 올바른 감정표현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책 사파리 출판사 <울지 않을래요>를 6살 하오와 읽어봤어요 .아이의 감정을 잘 표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는데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림책을 통해서 보여주며 주인공을 통해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무엇보다 사파리 출판사 <우리 아이 최고>시리즈는 육아멘토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님이 감수하고 추천한 책이라 더욱 신뢰가 팍팍 되었는데요.사파리 출판사 <울지 않을래요> 는 주인공 샘과 함께 우리 아이에게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와 고민으로 샘이 울고 싶은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는게 좋은지 아이와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요즘 6살 하오의 최대의 고민인 "부모님이 동생만 예뻐해요"를 함께 읽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책 속 질문에 생각을 함께 해보기도 했는데요.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는 대답만 하는 하오였어요.그러나 뒷 장에 나오는 샘의 고민 속 예시를 읽고 3가지 중 가장 좋은 답을 찾으라고 하니 쓱 손가락으로 짚으며 대답하는 하오입니다. 하오의 답이 맞을지 마지막으로 샘이 한 최고의 선택을 함께 읽어보며 전문가 선생님이 주신 답으로 아이도 엄마도 감정 표현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그림책을 통해 올바른 감정 표현 방법을 배우고 싶은 아이와 자연스러운 훈육 방법을 배우고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이 읽으면 도움 받을 수 있는 책 사파리 출판사 <울지 않을래요> 였습니다. :)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하는 엄마를 보며 자랐지만 스스로 식물을 키워봐야지하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그러다 할머니집에 놀러가면 베란다에 있는 정원 화분에 물주기를 너무 재미있어 하는 딸을 보며 키우기쉬운 식물을 집에서 우리도 키워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한번도 식물을 안 키워본 건 아니지만 내 손에 들어오면 꽃이든 나무든 금방 시들해져 버리기 일쑤였던터라 막상 어떤 식물을 키워야 할지 고민되었다. 고민 하던 중 그래도 다소 관리를 열심히 안 해도 되는 선인장을 키워볼까하는 마음이 들었다.그러다 전 세계 인스타 셀럽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다육식물을 쉽고 예쁘게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선인장 책이 한글판으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그 책을 읽어보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대신 식물 키우는 예쁜 누나로 만들어 주는 책 식물 킬러를 위한 지침서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이다.식물킬러를 위한 지침서 <선인장 키우는 예쁜 누나>의 저자는 초보 가드너를 위해 상냥한 말투로 다육식물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A부터 Z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어떤 화분을 골라야하는지 식물 인테리어 팁과 식물을 키울 때 필요한 주의사항을 먼저 소개한다.그리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다육 식물 일러스트와 함께 각각의 다육식물 별로 이름, 특징과 가꾸는 방법, 스타일링을 요약해 알려준다. 딱딱한 백과사전식 정보가 아니라 선배 가드너로써 초보 후배 가드너에게 친절히 알려주는 정보,소소한 팁을 전수해주는 느낌이다.무엇보다 식물 종류별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새로운 다육식물을 키울 때 마다 책을 찾아 참고하기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 좋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내게 적합한 다육식물이 무엇일지 감이 온다. 선인장 키우는 예쁜 엄마와 딸이 되기 위해 아이랑 손 잡고 다육식물을 사러 가야겠다.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는 내 상황과 기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끼고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누군가와 달콤한 연애를 하고 있을 때는 세상의 모든 사랑 노래가 내 이야기 같고 이별 이야기에는 관심도 없다. 그러나 연인과 헤어졌을 때는 또 세상 모든 이별 노래와 이야기가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 공감하며 눈물을 흘린다.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30대 중반을 넘어서니 연인에 대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이야기로 여겨졌다. 주로 육아서, 실용서만 읽게 되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사랑과 이별에 관한 에세이 한 권을 읽게 되었다. 무미건조했던 내 마음에 물방울을 톡 떨어트린 이지은 작가의 신작 에세이 <참 좋았다,그치> 이다.이별을 한 그대에게 추천하는 감성 에세이 <참 좋았다,그치> 제목부터 참 좋다. 제목부터 감성을 자극시키며 나의 20대 풋풋했던 사랑과 이별에 관한 기억과 추억을 소환시킨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한 때는 사랑했고 지금은 헤어진 그대에게 하는 질문 같기도 한 말인 것 같아 왠지 모르게 제목을 계속 되뇌이게 된다. 그렇게 되뇌이다 나도 모르게 대답한다. '응. 그 때 참 좋았지' 이제 이별에 대한 기억에 대한 아픔보다 풋풋했던 사랑에 기억이 더 남아 웃을 수 있게 된 지금의 나를 만나게 해 준 에세이 <참 좋았다,그치>이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어른이든 아이든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창의력이란 어떤 의미일까? 무슨 능력을 말하는 걸까? 두리뭉실하게 어렴풋이 창의력의 뜻을 알뜻하지만 막상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자신있게 대답하기 어렵다.창의력이 무엇인지 알아야 우리 아이도 나도 창의력을 기를 수 있지 않겠는가? 그 때 만나게 된 EBS 육아학교, 60분 부모 멘토 김영훈 박사가 이번에 새롭게 쓴 책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뇌 발달 창의력 육아법을 알려주는 육아서 <4-7세 창의력 육아의 힘>이다.무엇보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4-7세 연령대가 창의력 발달에 중요한 시기라는 책 표지 문구 때문이다. 창의력 적기 육아법을 배워 6살 딸에게 적용해보고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받고 싶었다. 육아서 <4-7세 창의력 육아의 힘>에서는 뇌 발달과 관련해 창의력 발달 과정과 창의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창의성은 주어진 문제상황에 대하여 적절하면서도 새로운 사고를 해낼 수 있는 능력이다.인간이 어떤 상황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지각하거나,기존의 사고 유형이 아닌 새로운 유형으로 사고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산출해내는 능력이다.”창의력 육아의 힘 <대세는 창의교육이다> p39그리고 한 챕터가 끝나면 부모의 지침 코너에서 연령별로 창의성 교육 방법과 팁들을 알려주어 아이와 함께 실제로 활동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우리가 모르고 아이들과 하는 흔한 놀이와 활동이 창의성 발달에 중요한 활동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때로는 놓치고 있었던 부분도 짚어주는데 매일 그림책 읽기를 6살 딸과 함께 했는데 다독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반복적으로 읽는 경험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과 다른 등장인물에 대해서도 관심과 이해를 확대해가며 그림책에 몰입하고 창의력이 생긴다는 부분에서 머리가 띵!!!했다. 요즘 새로운 그림책만 보려고 해 다독 위주로 읽기가 이루어졌는데 내가 이 부분을 놓치고 있었구나라고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림책을 읽고 하브루타식 질문과 독후활동이 부족했음을 이 부분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력에 대한 교육방법이 궁금한 미취학 아동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