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어린이가 100명이라면 - 2021 독일청소년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크리스토프 드뢰서 지음, 노라 코에넨베르크 그림, 강민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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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이라는 숫자는 항상 의미 있게 느껴진다. 아마 그 이유는 분수나 백분율 등 여러 가지에서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에 이 세상의 어린이가 100명이라고 가정한 곳에서 그래서 더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전 세계의 사람을 100명으로 보았을 때의 비율에 관한 영상은 본 적 있으나, 어린이에 한정한 것은 본 적이 없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어린이나 성인이나 그 비율에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은 되지만, 책을 읽는 독자가 어린이라면 더욱 몰입하기 좋은 장치가 아닐까 생각이 되었다.
각 소제목 마다 표시된 색깔 점과 검은 점들이 그 숫자를 가시적으로 표현해주어 인상 깊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음악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100명이라는 점과, 폭력 피해자가 된 아이들이 52명으로 상당히 많다는 부분이었다. 전자는 모든 아이들이 음악 활동을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면, 후자는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대한민국 아이들로 대상을 한정한다면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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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은 처음이지? ㅣ 과학이 꼭 어려운 건 아니야 1
곽영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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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하면 짤막한 만화 하나가 떠오른다.
우주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할머니가 손자보다도 젊어보인다는 만화였는데 이 소재는 요즘 개그 콘서트에서도 활용되는 모양이다.
이처럼 우주선처럼 빠른 물체 안에서의 시간은 우리 지구에서의 시간과 다르게 흐른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도대체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상대성 이론의 전부인지 알지 못했기에 쉽게 풀어쓴 상대성 이론이라는 제목을 보곤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책의 초반을 읽을 때는 예전에 고등학교 때 배우던 물리, 지구과학 등이 떠올랐다. 케플러, 갈릴레이 등 여러 익숙한 이름들, 그리고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 대한 설명까지.
그래서 조금 의아하기도 했다. 도대체 왜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는데, 천동설과 지동설, 만유인력 등의 지식이 필요한지.
그러나 이 책을 조금씩 읽어가며 깨달을 수 있었다.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념과의 비교가 필연적이었기 때문이다.
이해가 되지 않아 여러 번 반복해 읽으며 머리에 깨쳐지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오랜만에 도전 의식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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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과학편 1 : 지하 농장 ㅣ 팜 과학편 1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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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딩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다양한 매체를 접해보기도 했다.

code.org는 물론이고, 엔트리, 스크래치, 그리고 다양한 로봇들까지, 이 정도면 코딩에 대해 정말 많이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 

코딩 동화책이라니!

생각해보면 코딩과학동화라는 이름을 보고서도 내가 잘 모르는 코딩이라는 다른 뜻이 있겠거니 하면서 넘겼던 것 같다. 설마 그 코딩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더 놀랐다. 자연스럽게 코딩에 대해 이야기 속에서 접근을 시켰다는 점에서...

그리고 동시에 조금 부러워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컴퓨팅 사고능력을 길러 나가겠구나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즐겁게, 코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세상이 발전하는 속도는 따라갈 수 없고, 그 속에서 도태되지 않기란 어렵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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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을 때가 많지만 그리 외롭진 않아 - 외향적인 세상에서 내성적인 사람들이 사는 법
마우린 마지 윌슨 지음, 김동언 옮김 / 상상의힘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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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귀여운 책인 줄 몰랐기 때문이다. 

제목만 보았을 때는, 요즘 들어 많이 외로움을 타는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에세이집이려니 생각도 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접한 이 책은 너무나 귀여운 사이즈에, 귀여운 그림들로 이루어진 책이었다.

오히려 그래서인지 더 친근하게 읽혀지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외향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이 책의 주인공들인 내향적인 사람들의 생각에 조금은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렇지만 내 직업 상 내 주변에는 외향적인 사람들보다는 내향적인 사람이 더 많아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나와 다른 이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것, 그리고 나의 반응과는 다른 반응들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며, 행복한 읽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외향적인 사람을 주제로도 나온다면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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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단원을 재구성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방법 - 초등 3~4학년
최영민.주예진.엄윤아 지음 / 고래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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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3학년 국어 교과서를 본 후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독서 단원의 존재였다.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갔을 때도, 독서 단원에 대해 엄청 강조했던 것이 지금도 생각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독서 단원은 어떻게 지도해야하는지도 몰라 그냥 대충대충 이런 것도 있어~~ 하면서 넘어갔다.

지금 생각하면 독서 단원은 온책 읽기가 교육과정에 반영한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사실 온책 읽기의 중요성은 알지만, 그 적용 방법이 참 어려웠기 때문에 마음만 먹다가도 포기하곤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는 아! 이거다! 하는 반가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은 후 지금, 독서 단원에서 어떤 책을 선정하여 읽어야 하는가를 알려준 것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했다는 뿌듯함과 고마움이 들었다.

작년에 3학년과 함께 했기 때문일까 책 속에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제재들이 어찌나 익숙한지, 지금 내가 또 3학년과 함께 하고 있다면 더 적용하는 즐거움이 있었을텐데 아쉽다. 

하지만 꼭 3학년이나 4학년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독서 단원을 지도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기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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