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수학인문학 여행 - 영화로 보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 그 속에 담긴 흥미진진한 수학 ㅣ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염지현 지음 / 팜파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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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라마누잔의 일화를 어디선가 본 이후로 나는 숫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라마누잔처럼 높은 수준의 사고는 아니었지만, 차 번호판의 각 숫자를 더하거나 빼고, 곱해서 10의 배수를 만들어내는 놀이를 종종 하곤 했다.

그리고 그러한 단순한 놀이를 통해 숫자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수학이란 과목에 대한 호감이 생겼기 때문에 이 책을 보았을 때 반가운 마음이 컸다. 수학을 싫어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이란 과목에 대한 호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좋은 소재란 생각이 들어서....

물론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처음에는 이 책을 통해 초등학생들도 호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 지금은 적어도 중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읽을만한 수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변했다는 것 뿐. 어쨌든 성인이 되어 여러 영화 속에 숨어있는 수학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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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교를 바꿨어요! - 공간 디자이너가 된 아이들 ㅣ 내가 바꾸는 세상 5
배성호 지음, 서지현 그림 / 초록개구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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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
예전에 대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건물을 소유하는 주체을 주인으로 따진다면 학교의 주인은 국가인가? 아니면 학교를 가꾸고 관리하는 사람을 주인으로 생각한다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고 학교의 주인은 학교를 이용하는 교사와 학생들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와 동시에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무엇이든 주인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이 책을 읽으며 감동 받았던 부분은 바로 그 부분이었다. 나는 학교를 지을 때 아이들이나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와 같이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또 자신이 내놓은 의견이 학교의 구석구석에 반영되는 것을 보면 학교에 대한 애정이 절로 생겨나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이러한 참여 과정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정말 참교육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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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삼킨 학교 ㅣ 꿈터 그림동화 1
김지연 지음, 장정오 그림 / 꿈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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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나의 어린 시절이 기억났다.
가장 친한 친구가 생일이 빨라 내가 7살이 되던 그 해 학교를 먼저 입학하였을 때, 속상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나도 같이 학교를 가고 싶다 떼를 썼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그러다가 곧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긴 했지만, 문득문득 그 친구는 학교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하곤 했다.
시간이 지나 내가 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되었다. 나는 키가 크기도 했지만, 책을 좋아하여 잡학다식한 편이었기에 다들 나를 1학년처럼 보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생긴 것과는 달리 어리숙하여 매일 울기만 했던 아이였다. 지금 생각하면 공부 머리도, 생활 머리도 없던 시절이었다. 그렇기에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 엄청 긴장했던 것이 기억난다.
만약 이 책이 그 당시에 있었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참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었다. 나도 귀여운 예비 1학년생으로 돌아간 듯 하여 절로 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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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 매뉴얼 - 학생들이 주도하는 수업 만들기
양은석 지음 / 비유와상징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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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 관련 책들을 읽었다. 책들을 읽으며 느낀 건,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예시는 있긴 한데 이걸 내가 내 수업으로 그대로 가져올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수많은 연수를 듣고, 각각의 좋은 점을 배우긴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내 식으로 내 안에 녹여내지 않으면 남의 방법이 될 뿐 발전이 없다는 걸 나는 제작년 엄청 고생고생하며 알아냈다. 그렇기에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책들이 그렇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조금 설레는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초등교육론에 대한 책을 읽으며 나는 1, 2학년의 통합교과에 대한 엄청난 기대와 소망을 갖고 있었는데 그 부분이 녹아져 있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초등교육론 책은 대학 전공 서적이다보니 확실히 현실적인 부분이 떨어지는 감이 있었다면, 이 책은 현직 교사분들이 적었기 때문일까 매우 현실적이었다.
이번에 나는 내가 그토록 바라던 2학년을 가르치게 되었다. 이전에도 2학년을 가르쳐 본 적은 있지만, 프로젝트와 통합에 대한 지식이 생긴 지금은 사뭇 다른 사람이 된 느낌이다. 2020학년도가 매우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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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년 프로젝트 수업으로 교육과정을 다시 디자인하다 - 주제 중심 교육과정 재구성부터 수업 실천, 평가까지
기애경 외 지음 / 맘에드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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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작년에 들었던 연수를 통해서였다. 1, 2학년의 통합 수업이 프로젝트 수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고, 3~6학년에게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해 큰 호감과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교육대학교에서 수업 교재로 쓰임직한 구성이었고, 조금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기에 더 도움을 많이 얻었고, 프로젝트 수업을 시도해볼 만한 용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교과 전담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하기에는 조금 상황이 여의치 않았지만, 앞으로 다가오는 한 해는 알차게 준비하여 좋은 수업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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