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위한 연극수업 길라잡이
이노경 지음 / 교육과학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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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수업이 국어 책 첫 단원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나에게는 항상 부담스럽고 걱정이 되는 부분으로 다가왔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좋아하지만, 막상 준비하는 내 입장에서는 대본도 준비해야 할 것 같고, 아이들의 표현 방법도 지도하고, 관람객으로서의 매너, 동선 등 너무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어려운 단원이었다.

많은 연극 기법들이 교과서에 제시되어 있지만, 이상하게도 교과서에 등장하는 연극은, 나의 문제인지 너무나도 재미 없어서 신나는 수업에 대한 아이들의 기대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 너무나도 미안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그래서 더 이 책이 궁금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내 모든 고민들이 해결이 될 것만 같아서!

역시나 이 책은 나에게 연극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책 속에 제시된 조언을 따라 '마고할미'를 음악극으로 표현해보았는데, 처음 시도한 것치곤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결과가 나와 신기하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느 순간 나도 연극 수업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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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키워주는 하루 한장 초등 글쓰기 ㅣ 하루 한장 초등 글쓰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김영주 그림 / 테크빌교육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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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일기 두 편 쓰기를 하는 중인데 매일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일기를 써오는 아이가 있고, 쓸 내용이 없다는 고민의 흔적을 일기로 남긴 아이가 있기도 하고... 아이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간 내에 쓰고 싶은 일이 생기면 언제든 써도 괜찮다고 안내한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글쓰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느낌이었다.
그러넌 찰나, 제목을 보고 아 이 책이면 아이가 일기 주제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어 얼른 신청했다. 도착한 책을 보니 더 좋다. 안에 일기장처럼 되어 있어서 직접 자신이 생각한 글을 적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자기가 쓴 글을 모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
글감 또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데 그중에서 나는 혼자서 2박 3일 동안 여행을 가야할 때 내가 힘들어할 2가지를 써보라는 주제가 재미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나 홀로 여행보단 여럿이 또는 단둘이 가는 여행을 선호하게 되었는데 그동안은 그것이 이상하게 느껴지거나 내 행동 변화의 이유를 딱히 찾으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질문을 보며 내 행동 속에 숨겨진 마음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질문을 답하면서 나를 더 잘 알아가게 되고, 내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게 된다는 점에서 참 인상 깊었다. 이 책을 보니 시간이 날 때마다 나도 글짓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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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칭찬 효과 - 0세부터 10세까지 연령별 육아 솔루션
허영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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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큰 기대 없이 이 책을 읽었다. 칭찬에 대한 서적들은 꽤 많이 나와있었고, 각 서적마다 칭찬은 무조건적으로 베풀라는 조언을 주거나 칭찬을 주더라도 구체적으로 주어야 한다는 조언, 또는 칭찬도 너무 많이 하면 그 가치가 사라진다는 조언 등 의견이 너무나 다양했다. 그렇기에 이 책도 그냥 그런 칭찬에 대한 이야기를 대충 늘어놓은 책일까? 습관을 바꾼다는데 어떻게 바꾸는 거지? 하는 궁금증을 갖고 읽어보게 되었다. 

나이를 기준으로 아이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한 작은 꼭지들로 이 책은 이루어져 있다. 아이에 대한 고민글과 그 고민에 대한 조언. 기본적으로 아이의 발달단계를 바탕으로 아이를 먼저 이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내가 요즘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양육자에 대한 부분이었다. 나는 여건이 가능하다면 아이의 어린 시절을 최대한 함께하고 싶은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주위 결혼하신 분들을 보며 그게 참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 시설에 아이를 보내야할텐데, 과연 그 아이는 양육자가 여럿인 상황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던 나에게 여러 양육자를 거치지 않는다면 그나마의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

비록 나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지만 미래의 나와 내 아이를 위해 참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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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원소 시티로! - 과학이 쏙쏙 화학이 술술 ㅣ 지식이 담뿍담뿍 2
미야무라 가즈오 감수, 호리타 미와 그림, 오승민 옮김 / 담푸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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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화학시간에 배웠던 기록이 새록새록 나는 즐거운 책이었다. 중학교나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접하게 해주면 참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다. 

원소의 족에 대한 설명을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묶고, 간략하게 제시하여 각 패밀리에 속하는 ㅁㅁ씨의 여러 가지 특징(원자 번호, 기호, 쓰임새, 주요 화합물 등)을 소개한다는 점이 참 재미있었다. 여러 패밀리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패밀리는 알칼리금속 패밀리와 비활성기체 패밀리인데, 알칼리금속 패밀리는 고등학교 때 알칼리금속 족에 물을 더하면 열과 빛 반응을 낸다는 것이 흥미롭고, 비활성기체 패밀리는 전자들이 매우 안정된 상태라 알칼리금속과 달리 매우 안정적인 상태를 나타낸다는 점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설명을 패밀리 설명을 통해 알기 쉽게 나타내었다는 점에서 이 책에 대해 많은 호감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원소들을 캐릭터화해서 나타낸 점이 특히 흥미로웠는데, 탄소(다이아몬드나 흑연의 원소)나 칼슘(뼈), 크립톤(슈퍼맨이 태어난 행성 이름), 네온(네온사인), 프랑슘(프랑스랑 이름이 비슷) 등 캐릭터가 무엇 때문에 저런 모양이 되었는지 찾아보는 것도 매우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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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다 ㅣ 교사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다
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 지음 / 테크빌교육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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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교육과정 그 자체라고 여겨지던 때도 있었다. 나 역시 교과서와 교육과정을 구분하지 못하고 교과서의 모든 내용은 어느 것 하나 빠짐 없이 꼭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교육과정의 개념과 필요성부터 교사의 교육과정을 수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교육과정 문해력, 교사 교육과정 실행의 여러 가지 예시 등을 제시하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떠올랐던 것은 수업의 주체는 누구인가였다. 예전에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해 연수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연수를 통해 나는 수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수업의 주체는 학생이며, 그러한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동시에 대학생 때 어떤 교수님은 교사가 가르치고자 하는 것에 학생들이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어쨌든 두 분의 말씀 중 겹치는 것은 학생들의 흥미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이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 수는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차피 해야 하는 것,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과 관련이 되어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지 않을까.

수업은 하면 할수록 참 어렵다. 그렇지만 이러한 고민들이 쌓여 학생들을 위한 좋은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참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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