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쓰기 수업 먼저 시작하는 예비 중학생 국어 수업 3
김소라 지음 / 팜파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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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는 글 짓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일기 쓰기 하나도 힘들어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다양한 쓰기는 당연히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옛날에 예비 교사 시절에 들었던 말이 있다. 교사가 과학 교과를 싫어하면 그 반 아이들은 과학 교과를 싫어하게 되고, 수학 교과를 좋아하면 그 반 아이들은 수학 교과를 좋아하게 된다고. 아마, 우리 반 아이들은 글 짓기를 부담스러워하는 교사 밑에 있기에 가장 쉽게 느껴지는 일상 글 짓기 마저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되곤 했다.

이 책은 자신의 생각을 차근차근 표현할 수 있도록 손 쉽게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순서를 따라가도록 강요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느낌도 들지만, 가끔은 이러한 순서를 따라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지란 생각이 든다.

나부터 이 책을 따라가며 글 짓기 연습을 해 보아야 겠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여러 활동들을 찬찬히 발췌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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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는 왜 어물전 망신을 시켰을까? - 전통 시장 신기방기 전통문화
정인수 지음,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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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간만에 재미있는 책을 찾았다.

평소에도 우리 문화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택한 책인데

속담의 유래도 설명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이 책은 우리 문화 중에서도 시장에 대해 다룬 책이다.

그리고 속담 중에서도 시장과 관련된 속담들을 관련된 이야기들로 재미있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다.

이상하게 요즘 아이들은 속담을 잘 모른다.

보통 속담은 상황을 적절하게 비유하는 한 마디로 사용할 때가 많은데,

오히려 요즘은 속담의 뜻을 설명하느라 진땀 빼는 날이 많다.

그 뿐만 아니라 오일장, 어물전 등 옛날 우리 문화를 나타내는 용어는 더더욱 소원해졌다.

사실 이런 건 나도 잘 모르니 아이들만 탓할 수도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전통문화 시리즈로 벌써 두 번째.

이런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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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처럼 생각하고 만들기 - 어린이 예술가를 위한 아트 액티비티북
클라우디아 볼트.엘리너 메러디스 지음, 조경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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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펼치는 순간 krokotak이 떠올랐다. 그 사이트의 미술 활동은 단순하고 별것 아닌 활동들이지만 이것을 그냥 그대로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갖고 놀고 실생활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참 인상적이었다. 물론 전시하기에는 조금 조잡하게 느껴지는 활동도 종종 있지만, 애초에 전시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기보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작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 나는 krokotak을 애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많은 활동들, 특히 그 중에서도 종이로봇 그림자 활동이 정말 인상깊었다.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걸 활용하여 다른 예술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것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예술의 장르를 나누어 그림과 조각, 의상 디자인, 일러스트, 종이 공예 등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한 쪽의 페이지를 통해 나도 예술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그리고 각각의 예술 작품에 담겨 있는 메세지까지! 말하지 않아도 알 것만 같은 기분?
다만 학교 현장에서 하긴 좀 어려울 것 같다. 적은 수의 아이들을 데리고 퍼포먼스 식으로 운영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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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공장, 테마파크 되다!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4
마랴 바슬레르.아네마리 판덴브링크 지음, 차르코 판데르폴 그림, 임숙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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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불문하고 모두가 즐거워 하는 마법의 단어 똥!
똥 만큼 참 다양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주제는 없는 것 같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여러 사람 앞에서 허물없이 터놓을 수는 없게 됐지만 아직도 우리 저학년 애기들 앞에서는 똥!이란 마법의 단어는 말만 해도 까르르 웃음보 터지게 만들 수 있는 신기한 매력을 갖고 있다.
책을 처음 본 순간..... 이 책은 두고두고 나만 조심스럽게 봐야겠다 싶었다. 다양한 똥 그림만으로도 아이들의 손때가 참 많이 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벼운 내용들로만 채워지지 않은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처음 책 제목이랑 겉표지만 보곤 저학년 용의 재미있는 말놀이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심도있는 내용에 고학년도 즐겁게 읽겠다 싶었다.
옛날 읽었던 앗! 시리즈보다는 조금 가벼운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나름 알찬, 재미있는 정보들이 적재적소에 자리잡고 있어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 다른 시리즈가 있다면 꼭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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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 - 빙하기부터 현재까지 이야기로 만나는 세계사 토토 생각날개 35
디터 뵈게 지음, 베른트 묄크 타셀 그림, 박종대 옮김, 최호근 감수 / 토토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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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중 굵직한 사건들을 제목으로 하는 짧은 글의 연속으로 쓰여져 읽기 편했다. 시간의 흐름대로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 글을 읽으며 인류의 역사가 참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너무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던 것은 비교적 최근에 발견되었으며, 현대로 다가올 수록 사건들의 간격이 급격하게 좁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 중에서도 인상깊은 그림은 스마트한 세상 부분의 그림이었다. 모두들 작은 화면만 바라보고 있다고 말하는 글과 그림을 통해 나 역시 요즘 별 중요한 일도 없으면서 무의식적으로,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자의 스마트폰만 만지는 가족의 모습을 보며 조금 양심에 찔리기도 하였다.
책 뒤편의 연표를 보며 해당 내용에 대한 페이지도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들었지만 6쪽과 7쪽을 보며 세계사에 대한 흥미를 갖기엔 이 책처럼 굵직한 사건들 위주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책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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