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메인페이지에 보면 그룹별 베스트셀러가 나온다.
얼핏 눈에 띄는 특징들이 있어 오늘은 맘먹구 리스트를 보았다.
1. 그룹 구분
내 눈에 들어오는 구분은 성/연령에 따른 구분이다. 다음과 같다.
2. 각 그룹간 베스트셀러의 차이
- 18세미만의 남성과 여성은 큰 차이 없이 수능과 관련된 교재들이 압도적이었다.
- 19-22세 남성과 여성은 주로 토익과 토플 등 외국어 관련 책이 많았으며 간간이 나무 나 아침형 인간 같은 전국적인 베스트셀러가 포함되어 있다.
- 23-29세 남성의 경우, 토익/토플책의 비중이 조금 줄어들면서 경제경영 쪽이나 처세술, 재테크 쪽의 책들이 간간히 보인다. 그래도 아직 외국어 관련 책 비중이 가장 높다.
- 23-29세 여성의 경우, 외국어 관련 책은 없고 대부분 첫아이를 위한 책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개 2~5세를 위한 책들이 많고 간간이 문학, 베스트셀러 등이 있다.
- 30대 남성의 경우, 절반 정도의 비중이 유아를 위한 책(아마 23-29세 여성과 결혼한 남성의 나이대가 그래서인 듯..), 아침형 인간이나 고래이야기등의 베스트셀러와 역시 재테크 중심의 책이 나머지..
- 30대 여성의 경우, 80-90%가 아이를 위한 책, 여기에 육아법에 관한 책이 추가되고 30위권 이내에 여성 자신을 위한 책은 아침형 인간과 나무 단 두권 뿐, 그리고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한권.. (슬펐다..)
- 40대 이상 남성의 경우, 본격적인 교양, 문학분야의 베스트셀러들, 헤리포터 시리즈도 눈에 띄었으며 가장 폭넓은 독서의 범주를 보였다. + EBS 수능 서적 몇권..(^^)
- 40대 이상 여성의 경우, 남성과 비슷한 베스트셀러가 많았으나 수능관련 책의 비중은 두배 이상 많았다.
* 전체 베스트셀러 리스트 중에서 상위 30위권의 책만 보았다. 아마 그 뒤의 순위까지 비교하면 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다.
* 베스트셀러 중에 내가 읽은 것/또는 구매한 것과 일치하는 부분은 주로 우리 아이를 위해 구입한 책들(^^;)이었고 그외 나 자신을 위한 책은 안읽은게 많았다. 내 독서 취향이 일부러 베스트셀러를 비껴나가는 경향이 있나보다.